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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박스를 설치하다 보니... 기존 덕트주름관의 특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작은 구멍이 수없이 뚫려있어요. 이게 단열에 어떤 효과를 가진지는 모르겠으나...
환기장치와 분배기 사이에도 이 주름관으로 설치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미 열교환이 이뤄진 후라 단열(보온)덕트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편의상 설치한 것이겠죠. 그리고 저 수많은 구멍이 주름과 함께 소음을 만들어낼 것이고, 환기장치 모터의 진동이 알류미늄에 전달되어 아름답게 울려퍼질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감하게 환기장치와 분배기 사이의 주름관을 뜯어냈습니다.
환기장치와 분배기 사이는 직선이 아닌 모양새로 설치되어 소음기 박스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음해결에 더 도움이 되었어요.
흡음제는 자동차에 사용하는 신슐레이터를 이용했습니다. 300g과 200g 제품을 섞어 네 겹 정도 설치했습니다. 바람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분은 굴곡을 주어 소음효과를 극대화 시켜 봤습니다.
소음박스와 환기장치 사이는 최소화 하여 주름관으로 연결했고, 주름관은 부틸테잎으로 진동을 줄였습니다. 자동차 방진매트도 부틸성분으로 이뤄졌다죠.
영상을 첨부하는데 잘 들리려나 모르겠네요.
1층은 아직 소음기 작업 전입니다. 2층 거실과 옆지기 작업실 소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론... 에어컨 소리보다 작아요. 정말 조용해졌습니다.
제 생각엔... 환기장치와 분배기 사이엔 주름관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 하는 게 좋겠어요.
올려 주신 구멍이 있는 주름관이 "흡음관"이어요. ㅎㅎ
그게 전혀 효과가 없나 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관리자/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