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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살던때부터 알러지 관련해서 여러번 질문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잠정 결론은 난방으로 인한 먼지/진드기사체 및 배설물이 부유하게되는게 아닌가 생각하며 정확한 원인은 찾지못하고 환기장치를 가동하며 버티다 지금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요 몇일 재채기를 또 심하게 겪었습니다. 아직 난방은 가동한적이 없기때문에 원인이 무엇인가.. 특히 여태까지는 괜찮았기때문에 뭐가 달라진건가 고민해본결과
원인은 꽃가루인것같습니다.
원래 밖에 나가면 멀쩡하다가 집에 오면 알러지가 도지는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상황이었습니다마는
지금은 바깥에 나갔다가 재채기를 하기도 하고 집에서도 멀쩡하다가 갑자기 알러지가 터지고(밤/낮 불문)
알러지가 '작동'할때 상황이 달라진게 없는데 이러는건 꽃가루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딱 이맘때쯤 꽃가루가 심한 시기이며 주변에 낮은 산이 바로앞에있고 주변에 공사를 위해 터를 닦아놓은곳에 잡초들이 무성한 상태인데 이 잡초들가운데 꽃가루가 독한것들이 또 있다고 하더군요.
겨울은 이미 나봤고 난방을 한다고 알러지가 터진적은 없으니 건축과는 관련이 없는것같고
여태까지 겪은 알러지의 원인을 괜히 집에서 찾으려고할게 아니었던것도 같습니다.
원래도 여지까지 아파트에서만 살았지만 시골집에 내려가면 그렇게 알러지가 터져나오길래 그 집이 문제인거라고 생각했거든요(벽지의 곰팡이 등) 그런데 당시에도 아무리 환기를 잘 하고 해도 알러지를 막을수가 없었던게 아마 지금 생각컨데 그 시골에도 주변에 자생했던 식물들의 꽃가루가 원인이었던거구나 싶습니다.
시기적으로도 딱 명절즈음해서 내려가는데 꽃가루가 딱 그때쯤 한창이니까요. 집안에서 더 심했던건 환기장치가 없는 집들이라 집안공기중에 꽃가루가 정체된 상태가 되는게 아니었을까 싶구요.
지금 이렇게 저층에서 살아본적이 처음이라 꽃가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더 많이받는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로비있고 중문있는 주택들과 달리 외출할때 문열면 바로 외기 및 꽃가루가 다 들어올테니까요.
여하튼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패턴의 알러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알러지의 원인을 주택에서만 찾으려고 했던것은 잘못 생각했던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좀 허탈하기도 하고 그래도 그렇게 바깥 꽃가루가 심한 상황이면 (살면서 외부에서 갑자기 알러지가 유발된것은 처음) 그걸 나름 선방해서 막아주고있는 환기장치가 기특하기도하네요.
집에 들어 설 때 잘 털기, 혹은 옷 갈아입고 샤워하기... 정도가 최선이더라구요.
양압을 걸어두는것은 실내의 공기 배출구를 더 풀어주면 되겠군요.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기 장치 자체의 SA 풍량을 늘려 주셔야 해요..
TAB는 기본적으로 기기 자체의 풍량 조절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검사를 한번 해보시면 확실하게 나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