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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창호 설치를 위해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레하우, 살라만더, 디크닉, 알파칸, 베카 등등 독일 시스템 창호 중에 수입사가 하나인 경우도 있지만 복수의 수입사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런 경우 수입사 중 한 곳에서 본인들이 독점 수입자임을 인증받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던데 그렇다고 다른 수입사 제품이 흔히 얘기하는 짝퉁 제품을 공급받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국내 시스템 창호의 수요가 증가하였다고는 하지만 국내 수입자가 공급받는 물량이 독점 계약을 위한 MOQ가 나오는지도 의문이구요...
독일 현지에서는 프로파일 제작업체-창호 제작업체가 분리되어 있고 창호 제작업체가 여러 회사의 프로파일을 사용해서 다양한 라인업의 창호를 제작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슈코 같은 회사들을 보면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독점 수입자임을 주장하는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주문을 하면 어떠한 문제가 있을까요?? 얼마전 모 업체와 견적을 냈었는데 이 업체의 경우도 독점 수입자(?)인 다른 업체가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최초 수입은 이 업체가 훨씬 더 빠른 이상한 상황이더군요...
당연히 수요가 얼마 없는데 MOQ를 주지는 않고요. 그저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을 뿐인 회사가 있습니다.
독일도 예전과는 다르게 한국을 건축 자재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좋지 않고요.
그래서 그들 나름대로 회사마다 방침이 조금씩 다릅니다.
브랜드 전체에 대한 독점을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각 프로파일 마다 별도의 라이센스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쪽에서 마치 브랜드 전체인 것 처럼 말을 하고 있을 뿐이고요.
거기에 더해서.. 더 많은 물량을 주문하는 곳이 있다면 당연히 물건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에,, 그러려면 상당히 많은 물량을 선주문 해야 가능하고요.
많은 회사 들은.. 물량이 절대적으로 많지 않는 이상.. (사실상 독점 처럼) 한국의 회사로 부터 구매를 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도 일일이 대응을 하는 게 귀찮으니까요..
또한 독일 브랜드라고 할지라도 해당 프로파일을 각 유통사가 동유럽 쪽에서 완성창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완성창은 해당 동유럽 공장에서 직접 구매를 할 수 있으므로.. 사실 브랜드, 독점 그런 것이 아무 의미가 없고요.
다만 그런 완성창을 사용할 경우, AS의 문제는 상존합니다.
그래서 무어라 딱히 이렇다 저렇다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