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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 습기 습도 증기 수증기 수분 투습
humidity, water vapor, moisture
humidity가 습도와 습기 두가지 뜻이고, 습기도 humidity와 moisture로 번역되고... 참 헛갈립니다. ^^;;
이번 피코네 에피소드를 보니, 여러 논쟁, 다른 빌딩사이언스(...)나 주택검사 카페 등 여러곳에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더라구요.
영상으로 담기엔 여러 깊은 내용을 단순화하다 보니 생기는 표현에 대해 꼬투리를 너무 잡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조금 더 이해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더라구요. 언제나 좋은 컨텐츠 감사드립니다.
온도와 상대습도 기준, heat transport와 water vapor diffusion/convection equation 기반으로 해석을 해둔 ASHRAE의 1985년 논문이 검색에 걸려 그림만 훑어보는데, 재밌네요.
위 그림처럼 최소한의 엔지니어링 자료가 더욱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steady-state에서 1D이고, 온도 조건, 상대습도 조건, 증기압 조건, 벽체 구성과 상대습도 그래프.
우리나라 겨울조건보다 습도가 높은 조건이지만, figure 9 그래프에 온도그래프를 얹으면 직관적으로 보기 좋고 서로 이해하기도 좋겠다 싶습니다.
읽고선 음.... 이런 시뮬레이션 툴이 안나왔을리가 없는데 싶어 다시 서칭하니 ...
모든 WUFI® 프로그램은 열과 습기의 전달 특성이 결합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건축부재 또는 건축물의 비정상상태를 동적계산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WUFI® 프로그램은 사용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미 non steady-state까지 시뮬레이션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있더군요. 어디서 서비스 하나 보니..
WUFI korea = 한국패시브건축협회.
ㅎㅎ
공부할게 많고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시뮬레이션 툴은 너무 발전해서, 가끔 이런 옛날 논문이 공부하긴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동적시뮬레이션이 나오게 된 배경이 다다음 주 쯤에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보시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지게 되었는지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 정상상태 해석의 가장 깊은 한계는.... 수증기는 내측부터 끝까지 계속 수증기인 상태에서의 해석이기 때문입니다. (결로 구간은 파악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증기 상태에서의 상변화를 고려하지 않거든요.)
구조체 속에서 수증기가 물로 변하면, 그 물리적 성질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 건축물의 내부 조건.. 그 것도 장기적 변화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판데믹 상황이 다소 누그러지면.. WUFI 교육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 때 들어 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