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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옆집 리모델링 공사중 욕실 줄눈에 크랙이 생겼어요

G 그루브즈 2 2,192 2021.09.02 09:33

안녕하세요

원래 이 싸이트의 의도에 맞는 글은 아니지만 관련하여 마땅히 물어볼데가 없어서 건축 전문가 분들이 많은 이곳이 문의글을 남겨봅니다.

98년 준공된 아파트에 2013년부터 약 8년정도 거주중입니다.

제가 입주하기전 집주인이 1~2년 전 리모델링을 하였다고 하여 아마 2011~12년 정도에 리모델링한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옆집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며 욕실 타일 줄눈 여러 부분에서 첨부한 사진처럼 크랙이 발생했습니다. 

욕실청소를 열심히 하는 와이프 덕에 일찍 발견할수 있었네요...

동시에 여러부분에서 발생되었으며, 욕실끼리 붙어있는 구조라 옆집 욕실 공사할때 진동으로 크랙이 발생되었다고 의심되어 오늘 아파트에 공지되어있는 공사 담당자에게 문자로 첨부한 사진들을 보내어 방문하여 살펴보길 연락 드렸습니다.

 

답변은 공사하는데 어떻게 옆집에 크랙이 생기겠냐며, 건조되서 발생한거 같다고, 내일 방문한다고 하였습니다.

 

1. 욕실공사로 벽이 붙어있는 옆집 에서 크랙이 생기는 현상이 공사 담당자 의견처럼 말이 안되는 이야기 일까요?

 

2. 아마도 이전 주인이 리모델링할때 타일 덧방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실내화가 걸려서 문이 안닫힙니다.). 이정도 크랙들이 가는 충격이라면 방수층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그리고 방수층에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3. 해당 문제에 대한 보상(줄눈 보수 및 방수층에 문제가 있다면 방수층 보수)을 공사담당자에게 요청해야 하나요? 옆집 주인에게 해야 하나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8.30 22:48
안녕하세요.
옆집 공사와 전혀 관계가 없을 확율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다만 오비이락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시기가 맞다면, 인과관계를 부정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이 균열이 방수층의 문제로 이어질 확율은 극히 낮으며, 또한 만에 하나 극히 낮은 확율로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이미 문제가 생기기 직전까지 다다른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긴 정도이므로, 이 것이 공사 탓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즉, 완전히 건전한 방수층이 옆집의 인테리어 공사로 문제가 생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사진에 있는 시각적 하자 부분만 협의를 통해서 보수를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줄눈이라는 것의 특성상 어느 한 줄을 보수하면, 나머지와 이색이 나게 됩니다.
이 것까지 보수를 요구하실 수는 없으므로.. 보수의 방법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1 그루브즈 2021.09.02 09:39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밤늦게 설명 달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옆집과의 평면도에 크랙이 발생한 벽면을 표시한 사진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오비이락이라고 적어주실 정도로 낮은 가능성이란 것이군요
그래도 갑자기 대략 20여곳에 크랙이 생긴것으로 보아 공사 영향이라고 의심을 안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

크랙으로 인한 방수층 걱정이 아닌 이정도의 크랙이 가는 충격이라면 아래의 방수층에 영향이 가진 않았을까하는 걱정이었어요

어제 옆집 공사 담당자가 보고 공사때문이 아니라고 하며 줄눈 덧칠해준다고 이야기하네요

저희집 방수층이 건전한 방수층이길 바라고 있어야 겠네요

다시한번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