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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여름엔 RC조가 답인가

2 숀리 11 1,207 2021.12.10 11:49

람다패시브 건축주님도 말씀하시던데,

아무리 패시브라도 실내구조체 축열성이 한국의 여름기후 쾌적성에 큰 영향을 준다구요

그래서 이 곳 자료실표를 이용해 재료별 축열성을 비교 해봤습니다.  축열성능은 어떤재료 1㎥를 1℃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열량(에너지) 이겠죠 

 

축열성능(kJ/㎥·K) = 밀도(kg/㎥) x 비열(kJ/kg·K)

 

공기            1.2 (kJ/㎥·K)

물               4,200

철근콘크리트 2,112  

셀룰로즈       96 

경목섬유       336

방통몰탈       2,000

석고보드       800

OSB             1,105

 

이건 뭐 RC조에 외단열하고 천장과 벽은 미장/수성페인트 마감하는게 답이네요.  목조에 중단열로 셀룰로즈를 쓰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역시 중량재엔 대적 자체가 안되는....

 

의외로 석고보드 축열성이 높은데, 목구조도 이 석고보드의 힘을 빌리면 축열성 보완을 할 수 있으려나요?  역시 얇다는게 문제일까나요..

 

그렇다면 주택 거주시 축열에 영향을 미치는 철근콘크리트의 깊이는 표면으로부터의 몇 cm나 될까요.

 

이상입니다.

 

 

  

 

Comments

2 숀리 2021.12.10 13:08
방금 찾아본 결과, 실내 축열 역할은 실내공기에 면한 10cm 정도의 깊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석고보드는 아무래도 역할을 기대하기엔 너무 얇네요 ㅠ)
M 관리자 2021.12.10 22:13
네 그렇습니다.
체적당 축열량은 계산하신 것이 맞습니다만.. 해당 재료의 두께를 감안하여, 숫자를 나누어 주는 것이 더 보기 편하실 거여요.
2 숀리 2021.12.11 12:25
축열기여는 실내표면으로부터 10cm까지가 유의미하다고 합니다 (Hongdoyoung) 

그리보면, 내부 철콘 두께가 두껍다고 두께를 다 적용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비교시엔 말씀대로 재료두께를 적용해 주되, 최대 10cm까지만이 보다 공정한 비교가 되겠죠?
2 EZBlock 2021.12.11 13:32
실제의 주택에선 단열재의 밀도와 두께에 따라, 콘크리트가 축열에 미치는 두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상, 주택의 콘크리트 두께가 200mm이므로, 외측 단열재 방향으로 손실되는 두께도 있으니 그 절반인 100mm로 보는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 외에도 비열에 따른 타임랙(지연시간)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저장해 놓은 열량을 저녁과 새벽에 저장된 열을 방출하여 실내의 열적평형을 이루는 두께를 외측 손실분을 고려하여 100mm로 이해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와 철, 석고보드 등 모든 재료는 축열을 하지만, 밀도와 두께에 따라 열을 저장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지고..
무엇보다 비열에 따라 열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접점이 콘크리트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RC의 이점은 축열을 위해 추가로 비용을 들일 필요도 없이, 구조체가 가성비 좋은 축열을 하기 때문이죠~!
2 숀리 2021.12.11 14:10
EZ블럭님 안녕하세요.

중량구조체의 외벽 축열유효두께는 100T, 실내 내력벽은 200T가 될 것입니다.

다만 그 축열을 한 껏 이용하기 위해선 천장 슬라브면과 실내벽 미장/투습페인트 마감과 골조평활도가 중요하겠죠.  RC 축열장점을 잘 알면서 국내시공은 또한 꺼려지는 부분의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어치기 부분의 수분 유입을 대비한 외측 방수시트의 철저한 시공 또한 포함됩니다.

일전 EZ블럭의 세미나 영상을 조만간 꼭 보았으면 하네요.
2 EZBlock 2021.12.11 15:04
본 질문 게시글과 다른 방향이긴 하나, 댓글로 질문을 주셨으니 답을 드리자면..

주택에서 천장 슬라브를 노출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각종 설비배관들이 천정으로 지나가기 때문이며,  슬라브의 축열 활용은 대류현상 때문에 그다지 큰 효용이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이론과 실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어치기 부분의 가장 원인은 레미콘 배차시간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하여, 사전 레미콘 회사와 잘 조율하여 20분이내의 배차시간을 준수한고, 슬럼프 비를 높게 하여
유동성을 확보(절대 물을 타서는 안됩니다!)한다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수분이 유일 될 정도의 결과라면, 재료분리로 인한 하자이며, 이는 잘못된 시공 결과입니다!
(추후 골조품질을 좋게하는 방법은 조만간 게시글을 통해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외측 방수시트는 RC현장의 EPS 외단열구성에서는 불가능합니다.
후부착 시공일지라도 단열재가 방수시트에 접착이 되지 않을 뿐더러.. 화스너 개수가 상상이상으로 늘어나고 이 또한 방수에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붕이 아닌, 수직면에 방수층이 깨질 확률은 극히 미미합니다.(중력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개구부(창호포함)의 방수처리가 미흡하여 이를 통해 내측으로 빗물이 유입되므로,
개구부 처리만 제대로 된다면 문제삼을 일을 아닙니다.

그러함에도 보다 완벽한 외벽 방수를 원하신다면, 단열재 외측에 투습방수지를 덧대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건식 마감에 한함)이며, 그에 따른 연결구성은 지붕 시트방수지와 벽체 투습방수지를 연결시키면 됩니다. (이 구성은 EZBlock 시공구성에 한합니다!)

건축은 공장에서 제조하는 공산품으로 접근하시면 안됩니다.
현장에선 항상 시공오차가 존재하고 사람에 의한 실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이론처럼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예측가능한 상황으로 전개시켜 나가는 것이 저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세미나에서 강조하였든 부분이기도 하구요..!
2 숀리 2021.12.11 15:31
EZ블럭님,

귀사의 시공방식에 따른 의견은 감사합니다. 다만 타옵션에 비해 귀사의 방식이 더 나은 방식이라 확정적으로 말씀하시는건 피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말씀하시는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설계하시는 패시브 건축가도 많습니다.
2 EZBlock 2021.12.11 16:03
숀리님, 그렇게 이해하셨다니 유감입니다!
저희 방식과 다르게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건축가 및 시공관계자 분들도 많습니다.
저희는, 주택시공을 고려하고 계신분들에게 일반적인 시공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또는 더 나은 방식을 EZBlock 시스템을 통해 그 시공과정과 그 구성을 설명드리는 것이며, 이를 일반화 시킨적은 없습니다.
위의 답글에서도 “이 구성은 EZBlock 시공구성에 한합니다”라고 분명히 적시되어 있으며, EZBlock만이 할 수 있다 가 아닌, EZBlock 구성일 때, 이렇습니다. 라는 내용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 숀리 2021.12.11 16:43
솔직히 제 글이 뭐가 "유감"이란 표현까지 쓸만한 정도인지 저도 "유감"입니다.  답을 달죠. 

처음부터 말씀하신 전반적 내용이 EZ블럭만의 생각이고 시공법이다란 말씀을 하셨습니까?  그리 말씀하신 부분은 단지 ---- 단열재 외측에 투습방수지를 덧대는 것, 지붕용 투습방수지와 외벽 투습방수지의 연결에 한하여 말씀하신 것 뿐인데요.

주택에서 천장 슬라브를 노출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이미 단정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그건 천장에 각종 배관이 다 지나가고 대류현상 때문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노출내벽은 대류가 없는건가요.  그 점에서 내벽과 천장의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내벽은 축열에 도움을 주고 슬라브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씀만 하실게 아니라 근거를 주시기 바랍니다.  천장에 각종 배관이 다 노출될 필요도 없고, 정말 불가피한 부분은 부분마감으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시공자가 바람직하지 않다 바람직하다라 말할 포인트가 아니고, 건축사가 설계하기 나름이란 말씀입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를 수 있다라고 첨언하신 부분도 적당하지 않죠.  이론 자체가 말씀하신 바와 틀릴 수 있으니까요.

외벽 이어치기 문제는 배차시간으로 인한 문제란 말씀은 맞죠.  모든 것이 딱 떨어지게 배차 시간 지키고 재료 잘 섞고 잘 부으면 문제없다... 맞다니까요.  그런데 배차 못지키고 잘 못섞고 잘 못부으면요.  그런데 설계자는 그런 가능성까지 감안하여 설계 합니다.  EZ님도 "현장에선 항상 시공오차가 존재하고 사람에 의한 실수"가 있다고 쓰셨네요.  그걸 미리 감안하는게 건축사고 설계사고 그런 설계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니 저 또한 말씀드린 겁니다. 

이어치기 부분의 외측 방수시트 설계가, 말씀하신대로 경질 외단열 구현에 있어서 그리 해결 못할 부분이며, 부족한 설계입니까?  이 또한 누가 읽어도 단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과연 그럴까요?

말씀드렸든 귀사의 시공법은 존중합니다.  그리고 귀사의 시공법에 대해 더 잘알고 싶어서 세미나 하신 영상마저 보고 싶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뭔가 글쓰시고 전달하시는 부분은 좀 실망스럽네요.

제가 위에 첨언하여 댓글 드린 부분도 EZ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네요!
2 EZBlock 2021.12.11 17:13
네, 이해했습니다.
계획하시는 설계에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 간 것 같습니다.
상가가 아닌,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대부분 천정을 만들기에 득보다 실이많아 일반적인 의견을 드린것이 잘못되었네요~ㅠ
희망하시는 좋은집 만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기회되면 결과물도 공유하여 주시구요~!
M 관리자 2021.12.12 17:13
이어치기 한 부분의 보완을 위해서, 지수재/지수판을 이용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