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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눈썰미 있으신 분은 그림에 표기만 봐도 무엇이 문제인지 턱 아시리라 보는 것이군요.
화장실에도 수도 배관 때문에 기포가 진행 되었는데 화장실 방수턱이 무용지물이 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난방 배관의 그 경사도 때문에 방수턱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기포 경계턱은 붉은 선이 아니라 적어도 파란선에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만약 그 까다로운 배관도면 때문에 설비업자에 거부(사실 나라도 뭐 이런 것까지 도면을 내미냐? 알아다 다 해줄텐데할 것 같음)되지 않고 직접 배관하지 않게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화장실 방수턱이 그야말로 종잇장처럼 되거나 거실바닥보다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 이래서 먼저 완성한 똑같은 1동이 화장실이 거실보다 높아졌구나...
사실 이정도는 하자가 아니지요 그깟 기포야 겉어내면 되니까요?
문제는 그 화장실이 다섯개가 된다는 것, 그간 작업한 매쉬망 단열재도 겉어내야 한다는 것... ㅜㅜ
집 한 채 지으며 많이 배웁니다. 집에 대해서도 인생에 대해서도... 세상만사 세옹지마, 전화위복
어제 늦게 배관 하나를 마치고 날 밤을 세울까 하다 피곤해 그냥 누웠는데
천장에 자꾸 그려지는 것이 그럼 방수턱은 어떻게 만들어지지... 일찍 발견하여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ㅎ
(추가: 오전 한나절을 허비했지만 난방 배관에 의한 방수턱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ㅅ.합니다~ ㅎ)
수팽창지수재 같은 것을 한번 사용해 보셔요. 화장실 문틀 하부에 넣고 틀을 단단히 고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포를 사진처럼 파내어 방수턱 해결은 된 듯합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문턱이 있게 되면 말씀하신바로 더 높게 하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