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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전도 수상해 파봤다.
하부 밴트부에 자갈 매설이 없다~!
집 짓는 경력이 40년이라해 맡겼건만...
이미 주변 기반 시설이 완성되어 장비가 들어오지 못하여 온갓 도구를 동원 했다.
저 파송집게로 한줌 한줌 구덩이를 만들어 흙을 집어 냈다. ㅜㅜ
자갈을 채우고 흙이 유입되지 않도록 비닐막을 덥고 다시 묻었다.
우리나라 설비업자나 집짓는 현장소장도 99% 자갈을 채우라 감독하지 않는다 한다.
하부에 자갈을 같이 매설하지 않으면 부동전이 부동전이 아니다. 그져 수도꼭지에 불과 또한 동절기 상대적 고가의 부동전 자체가 파손될 수 있다...
부동전 그 표기법에 표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안 해도 되는 것인지 안 해야 이득적인 것인지...
배수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갈 매설의 효과가 과연
애초에 기대한 정도를 이뤄낼 수 있는가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그 곳으로 물이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은 량이 모일 것으로 생각되어서요.
이 물이 빠질 곳이 없다면 물이 모여 있는 상태로 자연 침수만 기다리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자갈 부위로 모인 물은 최소한 어디론가 빠져나갈 시설을 마련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타공관을 이용한 배수로 시설을 하지 못하는 곳은 자갈 시공을 한 적이 없어서요.
그런데 지하수 레벨만 괜찮다면 자갈로도 충분하다는 뜻은
제가 이해력이 떨어서 그런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서 그럽니다만
좀 더 설명 해주실 수 있는지요?
지하수레벨이란 건수가 토층에 형성되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덩이에 투수계수를 항상 초과하는 건수(물)가 유입되는 토층이라면 소용 없겠지요. 아니라면 특별히 배수시설없이 자갈 구덩이가 갖는 체적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제가 계속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답을 얻고자 하는 것은,
적당한 배수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자갈을 넣은 이유입니다.
저는 단순하게(어쩌면 너무 많이 생각한 것인지도 ^^) 오히려 자갈을 넣어 줌으로써
투수능력에 비해 주변의 수분을 더 빨리 모이게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이었습니다.
즉, 어떤 목적의 자갈 투입이냐 인 것이죠.
그래서 지하수 레벨이라는 말씀의 뜻을 모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갈로도 충분하다는 표현이 어떤 이유에서 사용되었는지 입니다.
제가 그 동안 자갈을 채우는 경우는 주변의 물을 모아 배수시설을 이용하여
구조물로부터 멀리, 최대한 빨리 외부로 빼내겠다는 목적이 있을 때 이었습니다.
그 원할함은 그에 합당한 배수시설이 갖춰졌다는 전제 하에서 실행되었다는 거죠.
이게 위에 혜성 선생께서 하신 말씀 지하수레벨에 해당한다할 수 있고요.
지표면으로 유입되는 물은 하루 24시간 이루어지는 게 아니지요? 기껏해서 장맛철 며칠 외는 없다고 봐야하지요. 그럼 사실 자갈구정이는 늘 건조한 상태라 봐야하는 것이지요.
언제든지 부동전에서 배출한 밴트수를 받아드릴 수 있고요. 부동전에 적정 제척을 갖는 자갈구덩이를 확보하는 이유는 원활한 밴트을 위한 것입니다. 토양의 점성에 의해 밴트구가 막히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이지요. 그 물량은 많아야 고작해야 한컵정도입니다. 열고 잠글 때만 발생하니 1년에 동절기 한 두번이라할 수 있겠지요. 설령 하루에 백번을 열고 닫는다해도 지하수레벨(외부 유입 건수)만 없다면 경험치적으로 충분하다 판단이 설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년에 한두번 물을 주는 화분은 건조로 식물이 말라죽는다.
부동전의 자갈구덩이는 화분에 해당합니다. 그 화분에 부동전을 심는 것이예요...
공부해 보면 축조지하건조물 주변 배수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계산되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년 평균 지하수위에 따라서 달라 질 것 같습니다. 지하수위가 자갈보다 높다면 다른 방식을 강구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물을 (시간이 걸리겠지만) 배수는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이 그렇다며 전문가분들께서 말씀하시니 외우기라도 해야겠습니다.
앞으로는 부동전 시설할 때 자갈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어찌 되었던 그게 좋~다, 옮~다는 말씀 같으니 말이죠.
답변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축에서 법규로 정해 놓은 것 외 정답은 없다. 그것조차도 사실은 문제일뿐 정답은 아니다.
굳이 이해하실 필요 없다 싶습니다.
이해 없는 상태에서 설령 자갈을 채운다고 그것이 기능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 자갈을 시공하라지 시공하는 방법은 아닌 것이니까요? 개개의 현장 조건, 상태는 모두 빠져 있는 것이니까요....?
세상 모든 것이 마찬가지겠지만 건축에서 동물(본능)적으로 끌리지 않는 부분은 모두 독이고 병이 됩니다.
그래서 전 그 어떤 것도 업자들에게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강요가 아니라 아예 배제시킵니다.
A, B....Z는 사전에 가지고 있고 그 중 선택하는 것이 건축이란 시공이지 논쟁에서 얻어질 수 있는 게 결코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해하지 않으시다면 하지도 의뢰하지도 마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해하고 있다면 묻지도 않겠지요?
또한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지 있는 사람이라면 행하겠지요...?
궨하니 이러쿵 저러쿵 일러줘야 경제적 타격만 주는 것이 될 뿐, 건축은 방법을 찾는 게 아닌 사람을 찾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져 4월 초파일 절간에 전등달기하는 것이 우리의 건축이다 보는 것이군요. 그 이상의 염원도 욕심도 다 부질없는 것이다 싶군요...
많이 외람되었습니다...
다만 흙의 모세관 현상으로 인해서 수전 하부에 지표수가 항상 접촉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갈을 두는 것 자체가 더 나쁜 상황을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갈 사이로 흙이 채워지므로 자갈을 깔기 전에 부직포를 한 겹 깔아 주면 좀 더 지속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일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한 카페에 가입하고 있었습니다.
소위 만물상에서 개설한 카페입니다.
그곳에서 네트워크 CCTV를 단돈 3천8백 원 시중가에 무려 10~15배 낮게 판매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사지 않았어요. 거기에 이런 단서가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부품용"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구매 가능 수량을 눌러보니 무려 1천 개 가까이 있었습니다.
사실 부품용이 1천개가 있을 수 없지요?
바로 구매해 동작 시켜보았습니다.
매우 잘 동작하는 완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사이트에 제안을 했어요.
이거 동작하는 거니 1만 원에 팔아라.
대신 그 차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으기 이벤트로 하자.
바로 집단 지성을 모아 광고해 순식간에 다 팔아 치우자 였습니다.
하지만 저 욕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너 때문에 가격이 올랐다 그거 보안에 문제가 있는거다 등등...
판매자는 동작하는 제품이라는 걸 알고 야금야금 금액을 올렸고....
그래봤자 2~3천 원이여서 여전히 시중가에 10분에 1가격이지만...
하지만 그 동작 방법을 상세히 올렸지만 가동해 뿌듯하다는 글 보지를 못했습니다. 성공했면 자랑글이 올라올 만도 한데... 동작시키지 못하고 있은 것이지요. 그것이 자기집 공유가와도 다르고 각각이 원인이 다 다른 것이거든요. 결코 그 개념만으로 연결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가끔 해도 안 된다 제발 원인을 알려 달라 그런 질문들 밖에. ..
작금의 우리 시대상을 보는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부동전 자갈 채우기 업자에게 쉽게 부정될 수 있습니다.
내 평생 수도질 해먹고 살지만 자갈 채우는 건 한번도 없었다. 안채워 문제된적 한번도 없다ㅡ 이제껏 채우는 사람도 본적이 없다 하면 끝나게 됩니다. 문제되면 책임질게 하면 더 이상.저항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코 "그래도 채워~" 이거 안 되게 됩니다. 내가 그 필요성이 확고하지 못하다면, 채워야 그냥 시늉이지 기능하지도 않는 것일 거고요~ 오히려 엄청난 청구서에 시달려야할 수도 있게 됩니다...ㅜㅜ
우리는 고착된 습성을 고치기 매우 힘듭니다.
시장에 보면 스테인래스 밸브가 플라스틱 밸브보다 싼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가 플라틱을 찾기에 그러하지요.
어느 인식있는 제조자가 스테인래스 밸브를 만들었지만 팔리지 않아 그야말로 덤핑업자에 넘기고 도산하고 말은 것이지요.
그런데 한 수도업자가 그 스테인래스 밸브에 눈이 번쩍 뜨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혹여냐 그간 내가 시설한 플래스틱밸브가 더 비싼 것에 항의 받을까 모두 사드려 폐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예가 아니라 실화입니다...
세상만사 모르면 약 알면 병...,
다만 너가 한 일을 내가 알고 있다는 메시지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지요...
하지만 아마 사용된 곳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심지어 업자라하여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