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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축공학과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이번학기 친환경 강의를 수강하면서 구축 어린이집을 그린리모델링하는 과제를 진행중입니다.
epi, g-seed, eco2를 모두 검토하면서 기본적이면서 많이 쓰이는 패시브 기술(고단열, 고기밀, 차양)은 적용한 상황이나, 피드백 시간에 교수님께서는 조금 신박하고 새로운 패시브 기술 적용을 고려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았지만 실무에서 보통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것들만 쓰이다보니 다른 패시브 기술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1. 식물을 이용한 하수 정화 2. 지붕녹화 3. 빗물저장탱크 4. 자가발전 놀이터 이정도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나시는 패시브 기술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리모델링, 연면적 350m2, 지상 2층,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음)
그건 기성세대가 학생에게 "당연하고 고리타분한"을 물어 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더 상상하시고, 더 말이 안되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지금 기술로는 실현되지 않는...
예를 들면 지붕없는 집을 만들자 -> 지붕이 없어 보이는 집 -> 자동차파노라마썬루프 처럼 유리로 지붕을 만들자-> 에너지손실은 있는가? -> 여러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 이런 과정들의 반복이 본인 성장에 도움이 될겁니다 . 건축과 상관없는 분야에서 20년 일하고 있지만 어느 분야건 큰 문제해결에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학생신분을 즐기세요. 현실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의 비웃음을 사게 될지언정 큰 문제 없는 시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