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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의 보일러연통/환기장치 흡기구는 6미터 높이의 벽을 등지고 반대편에있는데.. 원래 흡기구가 그 벽 상단으로부터 약 50센티 하부에 설치되어있던걸 지난번에 한 50센티 더 낮추면서 보일러도 수리를 한 이후에(점화플러그 문제로 불완전연소가스발생이 원인이었던걸로 추정) 해결된줄알았는데 또 냄새가 들어오고있어 보일러 점검을 불러놨습니다.
이게 참 특이하네요 보일러 매연이 벽 너머로 들어오는게. 그러고보니 저도 예상못했던게, 높이 6미터 벽에 둘러쌓인 3미터x16미터 중정에 바람이 엄청 잘불더라구요. 바람 잘부는날은 중정에 놔둔 박스가 날아다닐정도로요. 즉 주변 공기가 들이차는구조인것같습니다.
보일러를 이번에 고쳐도 또 몇달이나 갈런지 모르겠네요. 연통을 아예 더 확 낮추는게 도움이 될지도 회의감이 들고.
업데이트 - 수리기사가 다녀갔습니다. 수리기사에 따르면, 그리고 그가 통화한 본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보일러는 경동 나비엔입니다) 플러그는 설계 결함이었기때문에 지난번 왔을때 교체를 했으나 지금은 플러그 상태가 정상으로 보이며, 매연(연통을 통해 배출되는)에서는 냄새가 나는게 당연하다, 나는건 불량이나 결함이 아니다 라고합니다. 예전에 자기가 매연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로 옆집에서 항의가 들어온다며 그 집에 수리를 간적이 있었는데, 냄새는 불량이 아니라고 하여 별다른 추가조치를 하지 않고 상황을 종료했다 라고합니다. 환기장치 흡입구는 확실히 더 낮추는수밖에 없을것같고 고민입니다.
업데이트 2 - 아예 보일러 전원선을 뽑아놓고 환기장치를 재가동시켜놔봤는데 탄냄새가 또 납니다. 밖에서는 아무냄새가 안나구요. 혹시 환기장치에서 뭐가 타고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열화상카메라로 혹시 전선이나 어디 실내에 뭐가 타고있나 쭉 점검해봤는데 특별히 온도가 높은곳도 보이지 않습니다. 돌아버리겠네요
근데 혹시 환기장치가 담배냄새도 걸러주나요? 아뇨
환기장치에 탄소필털 장착하면 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구요.>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절대 권장하지 않는게 맞고요. 보일로 배기의 실내 재유입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일산화탄소는 이산화탄소와는 달리 매우 위험합니다. 손보셔야 하고요. 참고로 불완전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는 무취입니다. 냄새는 이산화황 냄새입니다. 둘다 않좋습니다. 손 보세요!!
거기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