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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하나가 자꾸 내려갑니다.

6 gklee 20 3,919 2021.06.02 01:39
저는 구획을 상세하게 나눠서 배전을 했기때문에 딱 어느공간에서 문제가 된다는것은 바로 알았습니다. 바로 화장실중의 하나인데요

 

이 공간이 찜찜한부분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시공후 한창 잘 사용해왔었는데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어느날 변기배관에서 물이 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전에도 후에도 샌적이 없고 도면을 참고해보시면 저 화장실의 배관이 외벽에 붙어있는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변기의 사용이나 상하수 모두 겨울내내 이상이 없었구요.

 

그런데 물이 샌걸 발견하고 몇일 후 보니까 또 안새더라구요. 

 

문제는 이 시기쯤 화장실 콘센트가 작동을 안한다는걸 깨닳았습니다. 화장실의 콘센트는 항상 사용하는것은 아니니까 발견하는게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차단기를 보니까 딱 그 공간의 차단기만 내려가있고 다시 올리니까 바로 다시 내려가더군요. 화장실에선 아무 기구도 사용하지 않고있었습니다. (참고로 조명과 센서등은 정상작동)

 

그래서 이걸 어쩌나 했는데 몇일 지나서 다시 켜보니까 차단기가 정상 연결이 또 되더라구요. 

 

그래서 또 한창 잘 사용을 했습니다. 3d프린터를 들여놓았는데 레진냄새가 나는편이라 그걸 격리도 되어있고 환기장치 흡입구가 위치한 화장실에 놨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 보니까 차단기가 내려가있고 다시 올리려 해보니 올라가지 않습니다. 콘센트 연결한걸 다 빼고 다시 올려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간헐적으로 차단기가 내려가있고 콘센트 사용여부와는 관계가 없는것같습니다.

 

아파트에서는 이럴때 그냥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하지만 주택에서는 어디에 연락을 해야할지, 연락하기전에 테스트해볼만한것은 없을까요? 그보다 매립되어있는 배선이 문제일 가능성보다는 그냥 차단기의 불량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잘은 몰라도 차단기가 그리 복잡한 물건도 아닐것같아서 그건 아닐것같군요

Comments

3 주안홍 2021.06.02 09:16
증상으로 추측하면 전선 연결에 피복이 노출되어 있거나 불량한 상태로 결속되어 있는데 화장실 사용으로 발생한 습기에 따라 응축된 물방울로 쇼트가 생겨 차단기가 내려가고.. 또 증발하면 괜찮고 하는 증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취미로 3D프린팅 하는데 반갑습니다^^
G 무식장이 2021.06.02 11:21
질문과 관련은 없는 내용이지만, 3D 프린터를 쓰실 때는 꼭 많은 환기를 하시면서 쓰세요. 유해한 가스가 상당히 많이 방출된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6 gklee 2021.06.02 13:09
주안홍님 그 상황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딱 그상황일것같군요. 저도 반갑습니다. 무식장이님 겁나서 화장실에 두긴 했는데 이럴걸 생각못하고 화장실을 타이트하게 만들어놔서 후회막심입니다. 작은 부스를 따로 만들고 내부에 공기정화기를 둬도 해소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1 동동이네 2021.06.02 13:38
도면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면 현재 차단기 트립이 된는 회로가 어디 구역인지 확인하시고, 그 구역에 콘센트에 꽂혀 있는 가전제품들을 모두 제거해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차단기를 올려 보시구요..
이게 일반적으로 해볼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제품등으로 인한 차단기 트립이 대부분이구요 선로에 문제가 된다고 하면 어쩔수 없이 일명 메가란 측정기로 선로 접지저항값을 측정해봐야됩니다.. 일반인이 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점검이기에 전기 공사 업체나 전기안전점검업체를 선정하셔서 점검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파트에 사시면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된다고 하시는데......ㅎㅎ 아닙니다...이게 관리사무소에서 하는일이 아니랍니다...세대 내에 부분은 전유부분이라 세대에서 해결을 하셔야 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도움을 드리기는 하지만, 이게 꼭 관리사무소에서 꼭 해야하는 업무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6 gklee 2021.06.02 17:13
그렇습니까 관리사무소의 전담업무는 아니었군요. 일단 플러그는 다 뽑았고 혹시 건조가 필요할까 싶어 소켓도 쭉 뽑아놓은 상태입니다. 일단 콘센트 자체와 딸려나온 전선에 물기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문제가 된다면 cd관 내부 깊숙한곳 어딘가겠지요..
1 동동이네 2021.06.02 17:38
cd관 내부면 전선피복이 소손(벗겨져)되어 내부 결로나 누수로 인해 차단기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글쎄요 현장을 보고 점검하지 못한 사항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듯합니다...
금액이 발생하겠지만 전문가를 선정하시어 원인을 파악하시고 해결하시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6 gklee 2021.06.02 18:26
감사합니다. 시공을 마무리해주신분께 다시한번 부탁을 드려봐야겠습니다.
M 관리자 2021.06.02 19:02
네.. 맞아요. 전기 공사를 마무리하신 분이 해결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6 gklee 2021.06.06 00:16
전기공사는 인입은 이쪽에 맡기기 전에 다 되어있는상태였기때문에 만약 인입된 전기선의 시공불량이면 책임은 문제의 그 시공사에 있을것같습니다. 마무리시공을 맡은 업체에 문의는 해놓았으나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6 gklee 2021.07.10 18:03
업체에서 다녀갔습니다(설치마무리를 해주셨던) 설치마무리당시상황은 선이 각 콘센트위치마다 나와있는상태에서 콘센트를 달다 중단되어있었던 상태였기때문에 인입된 선의 불량은 이쪽업체의 책임이 아니라고 보고있습니다. 역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입니다. 매입된 전기가 누전이 확인되어(테스터기로 확인) 인입된 선을 빼봤는데 선이 3가닥중에 한가닥은 손상이 없고 한가닥은 1센티가량 피복이 어디 눌린 자국과 함께 벗겨져있었으며 나머지 한선은 아예 나오지도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이 끊어질때까지 당겨봐도 나오지 않더군요. 업체의 진단은 cd관내부에 돌맹이가 들어간상태로 억지로 인입을 했기때문에 파손이 된것이고 그 돌맹이때문에 나머지 한 선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라고 하며 이경우 바닥/벽 뜯어내는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 상황을 전기인입을 했던 업체에 알렸더니 자신들은 일한거 돈을 한푼도 못받았다고 하며 시공사에 이야기하라고 하더군요. 시공사에 상황을 알렸으나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구요. 이 상황에서 바닥이나 벽을 뜯기엔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그 장소가 화장실이다보니 타일/방수가 다 뜯어지는 대공사가 되는 상황입니다. cd관 내부의 돌맹이를 어떻게 처리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선의 손상된 위치가 콘센트로부터 멀지는 않습니다. 약 60센티미터정도로 보입니다. 아무리 뭘로 쑤셔보고 선을 당겨봐도 꿈쩍도 안하는상태입니다. 아마 제 추측으로는 cd관을 시공하고 콘크리트부스러기가 들어가지 않게 인입할때 주의했어야하나 그냥 대충 테잎 뜯고 인입했다가 이렇게 된것같습니다. 지금도 콘센트들 열어보면 콘크리트 부스러기들이 그대로 있거든요. 진짜 솔직히 이런 상황이 올수있을것같아서 전선들 노출시공하자고 했었는데 괜찮을거다 말만 듣고 변경한것이 후회됩니다.
M 관리자 2021.07.10 22:31
해당 선을 죽이면, 연결된 콘센트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 그게 불편한 상황인거죠?
6 gklee 2021.07.11 00:16
다행히 공간별로 최대한 세부적으로 나누어놓은 덕분에 지금 문제된곳의 범위는 제가 쓰고있는 화장실 내부콘센트에 한정되어있습니다만 안쓸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 돌맹이를 어떻게든 해야하는 상황이죠.
M 관리자 2021.07.11 00:21
그럼 그 선은 반대쪽에서 잡아 당겨도 움직이지 않는 상태인거죠?
6 gklee 2021.07.11 00:39
네 양쪽이 다 당기다 구리선이 끊어졌을정도로 꽉 끼어있는 상태입니다.
M 관리자 2021.07.11 00:43
일단 60cm 정도라면, 내시경카메라로 충분히 볼 수 있는 길이이므로, 한번 보시고 작업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시경카메라가 없으시면 빌려 드릴 수도 있는데, 워낙 저렴해서 하나 보유하고 계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 gklee 2021.07.11 08:21
제가 마침 물어보니 내시경카메라가 들어가지 않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경우에 돌맹이를 부술수 있는 방법같은건 정말 존재하지 않을까요?
M 관리자 2021.07.11 09:44
와이어 드릴 이라는 것을 사용하긴 하는데, 일단은 그 속을 봐야 작업이 수월하거든요.
일단 와이어 드릴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아래 링크에 있는데, 상용제품은 아니므로, 보유하고 계신 분께 작업을 의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nhitech&logNo=60163556917&parentCategoryNo=&categoryNo=43&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6 gklee 2021.07.11 15:23
역시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일단 시공한업체와 마무리한 업체 양쪽 다 보유하고있지 않은것은 확실하니 저분에게 내일 전화한번해봐야겠습니다
6 gklee 2021.07.12 11:27
피드백 - 연락을 해봤습니다. 해당글의 주인장님은 그 공구가 오래돼서 어디있는지 못찾겠고 안쓴지 오래되었으며(선이 그렇게 안나올정도는 자주있는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직접 제작하셨다고 하시고 제작이나 뚫는 일 모두 안하신다고 하시며 공구를 직접(업체를 통해) 제작해서 써야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요약하자면 와이어도 금속이고 드릴비트도 금속이니 용접하면 붙으니 콘크리트 드릴비트를 잘라서 와이어에 아크용접하면 된다고하시더군요. 아쉽게되었으나 바닥/벽을 뜯는 대공사보다는 훨씬 수월할것같습니다. 그 문제의 업체에 해당사실을 알리고 그 업체가 회신하거나 일을 직접 할리는 없으니 업체를 또 섭외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M 관리자 2021.07.12 11:35
알겠습니다.
협회에서도 제작이 가능한지 알아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