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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구축하기

3 한엄지 9 1,556 2021.04.11 14:39

집 짓다 보니까 iot 활용한 집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편리해 보여서 

이곳 저곳 다 활용하고 싶었지만

자금과 귀차니즘 문제로 정말 필요한 곳(쾌적성, 유지보수, 보안에 영향이 있는 곳)이 아니면

자제하려고 합니다;

 

리자님 예전 덧글을 보면 인증주택엔 네타모 설치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도 사용하시는지 자료 축적하시는지, 또 추천하시는 제품 있는 지가 궁금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891#c_7897 

 

지금 생각하고 있는 제품은 

 

1. 각각의 화장실에 온습도계를 설치하고 스마트 플러그를 환풍기에 연결해서

일정 습도 이상에 되면 환풍기가 돌아가게 한다. (곰팡이 방지)

 

2. 보일러실에 누수감지 제품을 설치한다.  

 

3. cctv, 인터폰(이건 이미 구매, 중국제품x  실시간 모니터링과 모션감지 저장)

 

( 보류 4. 문열림 센서 감지 : 많이들 설치하던데 이게 과연 필요 있을까 의문입니다...전열교환기 믿고 창문 잠그고 살 거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 

 

공기질 측정하는 기계는 라돈(블루투스 연결), 미세먼지(그냥 전자식)으로 있는데

스마트싱스에 통합을 할 수가 없고, 와이파이도 불가능해서 

초반에 새집에 갔을 측정한 후 처분해버리려고 합니다. 

지금 생각에는 24시간 전열교환기가 돌아가면 공기질 측정기계가 조금 무의미한 것 같아서 

새로 iot 공기질측정기를 살 필요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연구용으로만 의미가 있을까요?

 

일산화탄소도 감지 기계도 좀 탐나긴 하는데, 인덕션만 사용하고 기름보일러면 의미 없는 게 맞나요?

(검색해 보니 법적으로는 가스보일러일때만 일산화탄소감지기가 필요한 듯해서요.) 

 

혹시 집의 "유지보수"를 위해 있으면 좋은 (iot) 제품이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iot로 수정 했습니다 )

Comments

G 정광호 2021.04.11 14:27
안녕하세요. 잡자재의 정광호입니다.
1. 각 공기가 빠지려면 어딘가로 들어와야하기 때문에 건축물의 기밀성능이 좋으면 좋을수록 환풍기 작동만으로는 배기가 원활하게 되지 않습니다. 환기장치와 연동이 되어야 합니다.
화장실에 환풍기와 환기장치의 RA디퓨져를 모두 설치한 후 환기장치와 환풍기를 연동시키고 습도에 따라 환풍기를 함께 작동시키면 여름철 잠열부하 처리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단순 접점제어로 댐퍼와 연동시키면 되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구현 가능합니다.

2. 파이프 연결 부위 누수일 경우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며 매립된 배관의 누수일 경우 압력차에 의한 누수감지를 할 수는 있지만 온도차에 의한 순환수의 수축과 팽창으로 오작동하게 됩니다.
감지 전극을 이용한  누수감지는 물이 이미 줄줄 흘러서 바닥에 고여야 가능한 방식으로 이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3.  많이 쓰이는 저가의 CCTV는 생각보다 해상도가 매우 낮습니다. 10미터 거리에서 자동차 번호판도 식별이 잘 안되는 정도입니다. CCTV의 해상도와 DVR의 해상도를 확인 후 구입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모션감지 저장은 대부분의 DVR에서 지원합니다.

저의 경우 문열림센서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충격감지기를 유리나 창틀에 부착하여 물리적 충격에 대비하거나 창문에 접합유리를 적용하는 것이 보안상으로는 훨씬 유익한 것 같습니다.(다만 접합유리 적용시 일사 투과량이 낮아지며 비용이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공기질 측정기는 CO2 정도만 있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화석연료를 연소하게되면 불완전연소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생성됩니다. 기름보일러도 동일합니다. 보일러 실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연통의 내열실리콘 파손 등을 사전에 알 수 있음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별도로 유지보수를 위해 설치를 권장 할 만 제품 중 추천드릴만한 것은 없습니다만,
수전은 좋은 거 쓰셔요. 제가 그로헤,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한양, 보성 등등등
집 지으면서 싼 것 부터 비싼 것 까지 많이 써봤는대 내부에 디스크판의 내구성이 너무 약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딱 1년이 지나면 망가지게 만든건지 기똥차게 잘 망가져요. ㅎㅎㅎㅎ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게 안망가지지도 않습니다만 저가의 제품은 정말 금방 망가집니다.
그 밖에 지하층이 있으신 경우 집수정에 펌프 2대 교번제어하는 설비를 권장드립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3 한엄지 2021.04.11 15:12
안녕하세요. 정광호님, 유튜브에 요즘 새 영상이 업로드가 안 되어서 섭섭합니다 ㅋㅋ
 
1.  급배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RA라는 것도 있군요. 저희집 공조설비 도면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시공사에 물어봐서 그렇게 도면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2. 돈 낭비 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 

3.  너무 생각 없이 산 것 같습니다. DVR이 뭔지 검색해 보고 왔습니다 ㅋㅋ;
중국산(해킹 염려) 인지 아닌지,  비디오 파일 본체가 아니라 따로 앱과 집 내부에 저장 되는 지, 회사가 안 망할 것 같은 지;;
3가지 고려해서
cctv : https://www.amazon.com/Charcoal-All-new-Blink-Outdoor-camera/dp/B08HT5G2NM/ref=sr_1_14?dchild=1&keywords=blink&qid=1618119685&sr=8-14
bell: https://www.amazon.com/eufy-Security-Battery-Powered-Detection-Self-Installation/dp/B081C4JN51/ref=sr_1_2?dchild=1&keywords=eufy+bell&qid=1618120112&sr=8-2
이 제품을 샀습니다. 말씀 듣고 확인한 결과 실시간이랑 모션감지 저장은 1080p HD/ 2K Resolution (2560x1920) 라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4. 일산화 탄소(CO),  이산화탄소(CO2) 둘 중 어떤 걸 추천하시는 건지 헷갈립니다 ㅠㅠ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사고, 일산화탄소는 보일러 연통을 직접 점검하라는 뜻인가요?
그리고 설치한다면 보일러실이 좋을까요 실내가 좋을까요? 

5. 말씀하신 브랜드 중에 표준주택에 들어가는 것 정도로 골랐습니다. 완전 고가는 아니겠지만 그럭저럭 안심해도 될듯 합니다 ㅎㅎ
원래 집 유지보수에 좋을 만한 IOT 기기 추천을 부탁드린 거 였는데 제일 중요한 단어인 IOT를 제가 빼먹었습니다;

지하층은 없지만, 유튜브에서 두분이서 지하층 얘기하신 거 잘 봤습니다 ㅎㅎ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G 정광호 2021.04.11 15:31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보조역할이기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근 시일내에 올라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A가 실내 배기 디퓨져입니다. 방과 거실에는 급기 디퓨져를 화장실과 주방 창고에는 배기 디퓨져를 설치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우와... 세상 좋아졌네요. 카메라 배터리가 2년이나 가다니요 ㅎㅎㅎㅎ

일산화탄소는 보일러실에 설치하시고 이산화탄소 측정은 실내 공기질 측정에 기준으로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IOT제품은 침대에 누워서 전등 끄는 정도입니다 ㅎ
중국산 sonoff 같은 걸 사용하시면 아주 저렴하게 구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집 지으시길 바랍니다. ^^
3 한엄지 2021.04.11 15:49
아닌데...핵심 역할이신데요ㅋㅋㅋㅋ영상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공조도면도, 측정기도 말씀하신 대로 알아봐야겠네요.
스마트싱스만 사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iot초보라 리피터 기능 좋다는 지그비 플러그 몇 개 우선 설치하고 나서  sonoff도 몇 개 사보려고요 ㅋㅋ 
 
cctv는 구매할 때는 분명 전원 없이 되고 배터리도 AA인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골랐는데(현재 사는 집에서 2달째 AA 배터리로 시범 가동 중입니다.)
새 집에 설치할 생각을 하니, 스펙상 2년이지만 캘리포니아 기준일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
이라 겨울에 배터리 방전으로 교체하러 사다리 타는 게 올라가는 상상을 하게 되어서  그냥 전원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덧글도 덕담도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1 버즈 2021.04.12 16:46
안녕하세요 집을 지으면서 IOT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설치해본 경험 공유 해드립니다.

IOT관련해서 공부하신듯 싶은데 플랫폼을 결정하시고 통신방식(직비, 지웨이브 등)을 결정을 하시고 하나로 통일해서 가시는게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 스마트싱으로 구성하였고 대부분은 직비로.. 일부 기능은 지웨이브로 구성했구요.

주요 구연 기능으로는
1. 조명 ㅡ 집안의 모든조명에 설치
                모션센서, 문열림 센서 연동으로 필요한 조명을 자동화
2. 문열림 센서 ㅡ 방범 및 창문등의 열림 여부 확인
3. 외부블라인드 ㅡ 계절별 시간대별 실내온도에 따라 블라인드 자동 개폐
4.화장실 환풍기 ㅡ 일정 습도 이상인 경우 환풍기 작동  및 환풍기 작동시 일정 시간후 자동 커짐 기능, 정광호님의 말씀처럼 환기장치에는 연동을 못하고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만..
5. 공기질센서 ㅡ AWAIR 제품을 쓰고 있고 스마트싱에 연동 가능하여 온도 습도 자동화에 쓰고 있음. CO2, VOC등은 자동화에는 안쓰고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센서가 있으니 추가적인 환기 필요여부 및 지금 환경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6. 누수센서 ㅡ 주방 수전 하부에 하나 설치했습니다. 물 쓰는데중 가장 누수 발생확율이 크다고 생각해서.
7. CCTV ㅡ 중국산 POE + NVR와 Arlo라는 배터리 구동형 cc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cctv는 외부만 찍어서 우려하시는 사생활 침해는 무시하고 있고 Arlo는 충전식인데 환경(얼마나 움직임이 많으냐)에 따라 2주~1달정도 돌아갑니다. 근데 저는 여기에 전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니 충전걱정없이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Cctv는 사생활 문제가 없는 위치라면 UTP CAT5이상 케이블을 매립하셔서 POE되는 CCTV를 하시는게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입니다
8. 주차장문 자동화  ㅡ  집으로 올때 자동으로 열어주기도 하고 큰 택배 올시 원격으로 열어주기도 합니다.
9. 일산화탄소센서 ㅡ 스마트싱에 연결해서 보일러실에 설치하였습니다.  동작한적은 없지만 비상시에는 알려줄거라  믿고..

스마트싱이 아직은 덜 안정적이라 간혹 오작동을 하긴 하지만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M 관리자 2021.04.12 17:01
추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한엄지 2021.04.12 19:59
버즈님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서 참고하기도 편할 것 같습니다.  저도 잘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버즈 2021.04.12 20:40
그리고 추가로 집 지을때 모든 스위치 박스에 중성선(N선)이 들어가도록 해주시면 조명 스위치의 선택폭이 넓어지니 꼭 시공이 되도록 하시면 좋습니다.
또 각방의 주요 위치에 UTP 6 케이블 두개씩 포설해서 중앙 배전함(배전함에는 기가비트 스위치를 배치)에 연결해두시면  IOT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의 설치하기에도 편합니다. 생각보다 유선 연결을 필요로 하는 기기가 많거든요
3 한엄지 2021.04.12 21:05
플리커 현상때문에라도 중성선 넣어달라고는 했는데, 한 번 더 확인해야겠네요. utp 6a 각방에  넣기는 했는데 cctv 설치 장소까지 원래 안 넣었던 곳에 cd관이라도 넣어야 되나 고민되네요 ㅎㅎ 나중에라도 poe로 된 cctv 구매하게 될까봐요. 조언에 감사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