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화장실 점검구 악취 해결방법

G 미미 41 9,739 2021.05.04 18:13

화장실 악취가 몇개월째 해결되지 않고 있어 고수님들의 도움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단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테리어 전체 공사 이후로 화장실에서 악취가 납니다.

2. 거실욕실은 괜찮은데 안방욕실에서만 납니다.

3. 악취는 암모니아 계열이 아니며, 오묘한 화학약품 냄새가 납니다.

4. 타일벽, 하수구에 코를 가까이 대서 맡으면 아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5. 천장 점검구를 열었을 때 똑같은 악취가 나는 것으로 보아 점검구가 강력히 의심됩니다.

6. 화장실 악취전문 업체를 불러 의뢰한 결과, 점검구 틈에서 바람이 새 나오는 것이 확인되어 그 곳을 막으라고 조언받았습니다. (사진 첨부)

7. 인테리어 업체에서 해당 틈 및 근처 둘레 모두를 우레탄폼 및 실리콘으로 마감하였습니다.

8. 여전히 악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5.04 18:31
안녕하세요.
맨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알루미늄덕트와 구조체 사이의 틈새는 밀봉 처리가 되었는데도 냄새가 나는 것인가요?
G 미미 2021.06.02 22:35
제가 답이 너무 늦었네요. 네 틈새 실리콘으로 밀봉처리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냄새가 납니다ㅠ
M 관리자 2021.06.02 22:40
그럼... 사진의 몰탈미장된 벽이 아마도 시멘트벽돌로 쌓아 올린 벽일거여요..
그 벽과 상부 슬라브 사이의 틈새가 보이실까요?
사실 그게 보여도 마감벽을 다 철거하기 전까지는 처리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G 미미 2021.06.03 21:49
참고로 전동댐퍼를 사용중인데 댐퍼 아래 손을 갖다대면 종종 역류하는 바람이 느껴집니다. 최근 냄새 전문 업체를 불러서 첨부파일처럼 판을 덧대고 실리콘으로 틈새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천장 점검부 열리는 부분 등 틈새도 일단 실리콘으로 전부 막았어요. 그리고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폴리머 시공이라는 것도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환풍기에 비닐을 씌우고 테이프로 전부 막아 밀봉을 해봤는데도 (100% 확신할 순 없지만 보기엔 잘 밀봉된 것 같아요) 똑같은 냄새가 납니다. 참고로 저희 아파트의 다른 동에 사시는 분도 저희와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고 24시간 환풍기를 트신다고 합니다. 냄새 전문 업체 말로는 저희가 타일 덧방을 해서 타일 사이의 접착제 냄새가 천장을 타고 올라와서 고여있다가 내려올 수 있고 이 경우 다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데 관리자님도 그렇게 보시는지요? 재시공 외에 조언주실만한 방법은 없을까요?
G 미미 2021.06.03 21:54
바쁘실텐데도 계속 댓글로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해결하고 싶은데 몇개월째 참 어렵네요 ㅠㅠ
M 관리자 2021.06.04 00:32
사진으로 볼 때, 하실 수 있는 것은 다 하신 것 같습니다. ㅠㅠ
말씀하신 대로 타일 본드 냄새 일 수 있습니다.

천장 속의 냄새를 지속적으로 뺄 수 밖에 없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해보세요..
G 미미 2021.06.04 12:50
상세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주신조언대로 시공 후 후기 공유하겠습니다 ㅠㅠ 그런데 조언주신방법은 환풍기를 끄면 계속 냄새가 나는 구조인게 맞나요? 일단 냄새를 빼는걸 목적으로 몇개월간 가동하면 될까요? 그리고.. 천장 미장을 다시하는건 효과가 없을거라 보시나요? (냄새업체는 의미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M 관리자 2021.06.04 13:11
네. 미장을 다시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올려 드린 조치는... (그 때가 언제일지는 알 길이 없으나) 그저 냄새가 빠질 때까지 계속 가동해서 화장실로의 냄새 유입을 막고자 하는 임시방편으로 올려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24시간 계속 가동을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G 미미 2021.06.11 07:17
관리자님 안녕하세요. 냄새전문업체에 아이디어를 공유드렸더니 본인들이 8년전쯤 자주하던 시공방식이라며 저희집에는 효과가 없을 확률이 높다며 시공을 비추천하셔서 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이유는 환풍기를 밀폐했을때도 여전히 냄새가 나는 것이라면 더이상 점검구 문제는 아니고 다른 원인이라고 보신다는데요.. 점검구 내부 밀봉은 완벽하게 했다고 하셨습니다.. 하수구쪽만 추가점검 해주고 가셨는데 여전히 악취 지속되네요.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저녁에 환기하고 문닫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문틈사이로 악취가 새나와서 깰정도로 ㅠ) 타일본드 냄새라면 타일에 뜨거운물을 주기적으로 부어주면 굳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맞나요? 혹시 다른 조언해주실만한 사항은 없을까요?
M 관리자 2021.06.11 10:30
제가 말씀드린 방법은 적어 드렸다시피, 해결을 위한 방법이 아니라 임시방편의 방법일 뿐입니다.
원인은 따로 찾으셔야 하는데요.

타일 본드 냄새라면, 타일을 한 장만이라도 철거해서 내부를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해 보입니다.
더운물은 전혀 낭설이고요.
G 모아 2021.06.13 10:18
저도 완전 똑같은 문제 겪고 있습니다. 신축3년되었고. 냄새전문업체 오셔서 위 사진과 비슷하게 공동구며 안방 화장실 내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아주고 가셨는데(돈도 많이 들여ㅠㅠ) 아직 납니다. 물론 실리콘냄새 일주일이면 빠진다고 했는데. 6일째 여전히. 혹은 그 전보다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글쓴이님 해결 아직 안되셨나요? 저도 넘 궁금합니다. 안방화장실을 잘 사용 안하는데. 화장실을 많이 사용하면 없어질 문제 일까요???
G 미미 2021.06.20 18:37
아직 해결 안되었습니다. 관리자님 아래와 같이 추가 문의 드리고싶은데요,
1. 세 번째 냄새업체에 컨택해보니 모든 타일의 틈을 타일코팅하는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효과가 있다고 보시나요?
2. 인테리어 카페를 보니 저와 유사한 증상으로 1년동안 고통받다가 우레탄폼으로 천장 점검부 내부를 둘러 쐈더니 기적처럼 냄새가 사라졌다고 하셨습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우레탄폼은 화재에 취약하다고 들었는데 안전상 괜찮을까요?
3. 타일본드가 굳지 않아서 생긴 냄새일거로 저는 추정하는데요 (날이 더워지니 냄새가 더 심해지는 거같아요) 빠르게 굳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뭐가 있을까요? 자주 환기를 해주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차갑게 해주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이 많은데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ㅠ.ㅠ
G 미미 2021.06.20 19:04
죄송한데 질문이 하나 더있습니다.
4. 유튜브를 보니 차갑게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히터를 틀어 뜨겁게 하면 본드가 빠르게 굳는다고 하는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 관리자 2021.06.21 00:27
1. 효과 없습니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극히 일시적인 효과만 있습니다.
2. 안전을 떠나서.. 해당 사례는 해당 사례일 뿐일 것 같습니다. 지금 무언가 마음이 답답하시니 이것 저것 모두 다 솔깃해 지실 수 밖에 없는 상태인데요. 타일 본드가 원인이므로, 그 것에 집중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열을 가하면 뭐든 경화속도가 올라가긴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과연 냄새가 사라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타일 한 장이라도 뜯어서 확인하시는 것이 "확신"을 위해서 최선의 방식 같습니다. 그 외의 거의 모든 방법은 그저 확율에 의존하는 방식이며, 그 성공 여부와 그 기간 등의 모든 것에 대해 무언가 딱 부러지는 답변은 어려워 보입니다.

타일 본드가 원인 임이 명확하다면, 결국 "전체 제거 - 건조 - 재시공" 외의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인다라는 답변 만을 드릴 수 밖에 없어서 죄송할 뿐입니다.
G 미미 2021.06.23 20:22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두번째 냄새업체에서는 타일본드 외에도 기타 냄새가 느껴진다고 하시긴 했습니다 (저희 악취는 참고로 톡쏘는 냄새가 아닙니다) 타일본드 냄새가 뭔지 모르겠으니 답답하네요. 말씀하신대로 타일 제거를 시작하면 정말 큰일이 되겠지만.. 고민해보겠습니다. 해결되면 꼭 여기에 올리겠습니다.
M 관리자 2021.06.23 21:16
네.. ㅠㅠ
힘내세요.. ㅠㅠ
G 미미 2021.07.01 14:58
관리자님께, 조언주신대로 타일 깨기 전에 다른 냄새전문업체를 좀 더 알아보던중 새 방식을 제안하는 곳이 있어 이 방식이 타당하다고 보시는지 의견 여쭈러 왔습니다. 이 업체는 다른 업체가 포기한 악취사례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소개했고 금액대가 매우 높았습니다 (165만원) SMC천장을 모두 뜯어내서 4시간동안 시공하며 이미 나와 있는 악취 유발 화학성분은 분해하고 나머지 화학성분은 나오지 못하도록 차폐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전에 폴리머 및 점검구 차단을 시공해주신 업체는 2명이 1시간동안 작업하였고 50만원 지불했습니다. SMC 천장은 뜯어내지 않았습니다.) 새 업체로 도박을 해볼지 아니면 깔끔하게 철거할지 갈팡질팡하네요. 철거 후 인테리어를 다시 했다가 또 냄새가 날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생각나는 점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7.02 00:15
화장실 타일을 철거하고 새로 시공하면 약 200~250만원 내외일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재시공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정적으로 "악취 유발 화학성분은 분해"의 신빙성이 너무 낮습니다.
G 미미 2021.07.12 18:13
관리자님 안녕하세요. 조언주신 덕분에 마지막 문의드렸던 악취업체는 거르고 재시공을 원래 인테리어 업체에 문의드렸습니다. 그런데 제 인테리어 업체 말로는 안방욕실은 600각 포세린타일로 바닥은 철거후 압착시멘트로 시공했고 벽은 덧방으로 에폭시로 시공을 하였는데, 압착시멘트는 원래 냄새가 나지않고 에폭시는 냄새가 조금 나지만 금방 굳어버리고 휘발되기 때문에 현재 악취가 에폭시 냄새라 보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만약 에폭시가 굳지 않아서 나는 냄새라면 무거운 600각 타일이 지금처럼 붙어있을 수 없고 들뜨거나 탈락해야 정상이라 하시네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악취원인이 확실하고 재시공 후 악취가 사라지는게 확실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진행하겠는데 이렇게 다른 의견을 주시니 정말 모르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건강유의하시고 편안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1.07.12 20:55
안녕하세요..
어떤 제품의 에폭시 인지는 모르겠으나, 에폭시는 경화 후에도 냄새가 나는 제품이 많습니다.
마감재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는 회사는 대부분 이 위에 무기질 코팅을 하여 냄새가 올라오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요. 타일 접착재로 사용할 경우는 이런 코팅도 의미가 없기에, 철거를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했었습니다.
문제는 덧방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말씀을 하셨을 수도 있는데 제가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 타일 면에 에폭시 접착이면 이 타일만 철거가 거의 어렵거든요. 에폭시의 접착력이 너무 강해서요. ㅠㅠ
철거를 하게 되면 원래 타일까지 뜯어져 버릴 수 있는데, 그 경우 단순 타일 시공의 범위를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제가 이야기 했던 200~250만원을 넘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원래 시공회사가 AS를 하게 되면 그 보다는 낮은 가격에도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만... 어려운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G 미미 2021.07.16 13:02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업체에 여쭤보니 쌍곰 에폭시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이 제품도 경화 후냄새가 나는지 혹시 아시나요? 경화 후에는 냄새가 사라지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닌 경우도 있나보군요.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1.07.16 18:25
쌍곰 메뉴얼을 보니 이런 글이 있습니다.
[혼합비율(주제:경화제=1:1)을 준수할 것.  (배합비가 맞지 않을시 접착제가 미경화 되며 냄새 및 탈락현상 발생할 수 있음)]
G 눈을굴려서 2021.07.31 00:34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나 반가운 글을 만났네요.

미미님 어떻게 해결은 하셨어요?
 
저도 인테리어 한 지 3개월인데 안방 화장실에서 화학약품, 젖은 시멘트, 소독약 냄새 같은 게 계속 저를 괴롭히네요.. ㅜㅜ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화장실 타일 시공은 덧방이 아닌 완전 철거 후 떠발이 식으로 했구요 600각으로 했습니다.
혹시 에폭시가 덜 굳었나 싶어서 라지에이터, 선풍기형 열풍기로 3주 간 엄청 뜨겁게 경화해봤는데 소용 없었습니다.

냄새는 천장으로 다 모입니다. 천장 돔을 열어보면 냄새가 엄청나게 모여있어요.
참고로 세면대 밑에 간접조명 목적으로 타일 뚫어 둔 곳이 있는데(사진 참고), 화장실 문을 닫고 환풍기를 켜면 여기서 바람이 솔솔 나옵니다. 근데 그 바람에서 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폼으로 쏴서 막았더니 거기서는 안나요..

아무래도 타일과 벽 사이에 어떤 물질의 냄새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드네요 ㅜ

더 괴로운 건 최근 거실쪽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저도 전체 철거 후 재시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쉽지가 않으네요..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 좀 전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관리자님 조언해주실 부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ㅜ
M 관리자 2021.07.31 09:22
댓글을 보셨으므로 이미 아시겠지만. 에폭시를 사용했을 경우.. 주제와 경화제의 비율이 잘못되면 냄새가 심하게 나며, 이는 경화와는 무관합니다.
어려운 결정이시겠지만, 지금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G 장미연 2021.08.18 02:39
어머ㅠㅠ 저희집도 화장실, 아트월 에서 냄새나는데... 화장실은 하자보수팀에서 천장냄새라고 하셨는데 아무것도 안해주고 약간 화학약품냄새? 시멘트 냄새같은게 나고.. 아트월은 접착제냄새? 고무냄새같은게 나요..
G 장미연 2021.08.18 02:41
안방에서는 콘센트에서 화장실 천장냄새라고했던 시멘트냄새? 화학약품 냄새가나서 하자보수팀에서 폼 쏴주셔서 좀 줄긴했는데 약간 냄새나요ㅠ
G 장미연 2021.08.18 02:43
저도 천장냄새때문에 검색해보다 외부공기유입되서 그렇다고 사진에있는 은색자바라주변 실리콘 쏴달라고하라고 얘기들은적 있는데 효과있는지 궁금해요
M 관리자 2021.08.18 10:05
그 것을 통한 냄새의 유입이라면.. 효과가 있습니다.
G 눈을굴려서 2021.08.18 13:57
저도 아무 해결도 못했네요
일단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폼이나 실리콘으로 쏴서 임시방편으로 막고 살고는 있는데
여전히 천장에는 냄새가 가득해요
근본적으로 해결은 못했네요 ㅜ
G 버터묻힌식빵 2021.10.18 08:21
안녕하세요. @미미 님 혹시 해결 하셨나요?
저희 집도 동일한 문제로 매일 고생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타일본드 냄새인 것 같아서 온열기 틀어놓고 생활하였는데 6개월 지난 지금 홍어삭힌듯한 타일본드 냄새는 많이 줄었고 작성자님과 비슷하게 케케한 냄새가  납니다. 문제는 냄새가 밤. 새벽시간 위주로 나는 바람에 시공업체에서 와도 심하게 맡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안방 화장실과 맞닿는 외부 아트월에서도 냄새가 올라옵니다. 일단 천정에 틈새를 실리콘으로 쏴서 막았는데도 냄새가 여전히 납니다. 화장실은 덧방 공사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화장실 타일 틈새로 나는 냄새가 천정으로 올라가 외부 벽과 화장실까지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미미님과 유사한 상황) @관리자 님 저희의 고민은 다음 스텝으로 1. 천정 우레탄으로 틈새를 다 막아버린다 2. 화장실 재시공을 한다
중 고민 중입니다.
미미님께 주신 글을 보니 재시공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은데 우레탄의 효과는 미미하다고 보실까요?
혹시 화장실 재시공을 한다면 유의해야 할점이 있을까요? (세라픽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등)
냄새 걱정 없는 삶 하루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어떠한 이야기라도 좋으니 답변 부탁드릴게요!
M 관리자 2021.10.18 12:03
불행히도 재 시공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G 어니 2022.11.02 20:08
저도 인테리어 후 똑같은 문제를 겪었는데, 위에 관리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천장내에 환기팬을 하나 더 설치해서 환풍기가 돌 때 같이 돌게 했더니 (샤워 할 때, 화장실 쓸 때 돌리니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돌리는 것 같습니다), 냄새가 정기적으로 빠져서 실생활하는데 냄새를 거의 못 느낄 정도가 되었습니다. 작업은 직접했고 환기팬 1만원, Y자 배관 1만원해서 대략 2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도움이 될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M 관리자 2022.11.02 20:19
어니님 감사합니다
G 어니 2022.12.11 13:16
거실 화장실은 천장내 환기팬 설치로 해결이 되었는데, 안방 화장실은 천장으로 냄새가 모이지 않아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에폭시 덧방이라고 들었는데, 조적벽을 새로 새우고 매립 휴지걸이를 설치한 부분이 있어, 휴지걸이 제거 후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첨부한 사진 참조).

사진에서 보이는 갈색부분을 긁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정확히 문제의 그 화학 약품 냄새가 아주 심하게 났습니다. 혹시 사진으로 보이는 접착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미경화 에폭시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맞는 건지, 아니면 다른 접착제인지 알면 해결책이 좀 있지 않을까 해서 여쭤 봅니다.
M 관리자 2022.12.12 15:49
미경화 에폭시로 보입니다.
G 어니 2022.12.13 00:32
역시나 그렇군요.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G 제발ㅠ 2023.07.13 21:31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축 입주예정인데 저도 화장실에서 역한 화학냄새가 나서 베이크아웃에 환기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다른 집들 다녀봐도 저희집만 유독 냄새가 나서 타일이나 바닥에 코 대보고 확인해봣는데 해보니 천장으로 올라갈수록 냄새가 나길래 그 천장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열고나니 냄새가 모여있더라구요. 사전점검 업체 이용했을 때 천장 안쪽에 문제가 있는건 없었고 그때는 온갖 냄새가 나던때라 그게 문제인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명확해 졌어요. 윗분 말씀처럼 미경화 에폭시에서도 같은 냄새가 나는거라고 하면 저게 원인일까요? 해결방법은 뭘까요ㅠㅠㅠㅠ
M 관리자 2023.07.14 10:02
에폭시라면 타일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시공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G 어니 2023.08.16 01:48
덧방 공사 후 미경화 에폭시 문제가 생긴지 1년정도 되었는데, 저의 해결책을 공유합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하여 환장실 환풍기를 정기적으로 작동시켜 냄새를 빼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평소 지낼때 약간 불편하고 신경써야 될 점들은 있지만, 냄새는 거의 느끼지 못할정도로 지낼 수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에폭시 냄새 자체는 절반 이하로 약해졌고, 1년정도 더 지나면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열회수환기장치를 24시간 작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냄새가 완전히 없어져 환풍기 정기 시동을 중지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화장실 두 군데 모두에서 미경화 에폭시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적어 봅니다.

(1) 거실 화장실
이곳은 냄새가 천장안으로 모이는 경우였고, 천장안에 환풍기를 하나 더 설치해서 기존 배관에 연결했습니다.
그리고는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하여 천장안 환풍기만 2분 작동하고 8분 쉬도록 설정하고 1년째 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1년 동안 실생활하면서 냄새를 거의 못느끼고 지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냄새가 상당히 많이 줄어 (테스트를 위해) 환풍기를 돌리지 않고 밤새 문을 닫아 두어도 아침에 냄새가 잘 안느껴질 정도입니다.

(2) 안방 화장실
이곳은 냄새가 천장으로 전혀 모이지 않고, 콘센트 구멍등을 통해 직접 욕실로 방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환풍기에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하고 2분 작동 8분 휴식으로 설정하고 1년째 돌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소음 문제로 취침시간에는 문을 닫아두고 환풍기를 돌리지 않고, 기상 후에는 모인 냄새를 빼기 위해 연속으로 20분 정도 돌렸습니다.
여기는 지내면서 가끔씩 미세한 냄새가 느껴지는 정도였고, 그럴때는 환풍기를 20분정도 연속으로 돌렸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테스트해보면 1년전 보다는 절반 이하로 냄새의 강도가 약해진것으로 느껴집니다.

한가지 특이사항은, 문을 닫아둔 채 환풍기가 켜지면 에폭시 냄새가 더 많이 발생해서 화장실 안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상태에서 문을 열면 악취가 심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장실 문을 항상 조금 열어둔 채로 지내고 있습니다 (안방 화장실 취침시 제외).

* 환풍기 정기 시동 방법
환풍기를 정기적으로 껐다 키기 위해서는 스마트 플러그(저의 경우, Tapo P100, 개당 15000원 정도)만 구매한 후,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깔고 잘 설정하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삼성 스마트싱스 계정을 만들고, Tapo 계정도 만들고, Tapo 계정을 스마트싱스에 연결시키고, 스마트싱스에 가상스위치를 만들어서 10분마다 울리는 알람을 만들고, 알람이 울리때 마다 Tapo P100을 2분씩 동작시키는 자동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자동화 루틴은 앱을 통해서 수행되는게 아니라 스마트싱스 서버에서 실행시켜 주기 때문에, 집에 아무도 없더라도 자동화 루틴은 계속 실행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두의 스마트홈" 네이버 카페에서 조금 공부하면 알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stsmarthome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제가 시간될때 위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글을 한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M 관리자 2023.08.16 09:58
경험담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G 아톰 2023.11.20 17:54
저랑 같은 고민을 격고계시네요 전 화장실 리모델링 1개월째인데~정말 똥내 빼고 모든냄새가 다 나는것같아서
환풍기도 막고 틈이란 틈은 다 막고살고있어요
위 글을보니 어떤것도 해결이 안되겠네요 ㅜㅜ
공유할수있어서 좋은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