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미세 누수인지 단순 시멘트 습기인지 조언 부탁합니다.

G 이젠 5 3,068 2020.07.22 21:48

안녕하세요.

누수 관련 건설사가 말바꾸기를 하려해서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이번년도 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이고 7월 3일 최초 곰팡이 및 습기로 인한 벽지 벌어짐 발견. 벽지를 걷어내니 물기가 묻어나왔습니다.

해당 부위 위와 아래쪽에는 물기나 습이 없었습니다.

주말 이후 6일 AS 상주 중인 건설사 차장과 함께 보고 우선 몇 일 지켜보자 하여 물기 제거 후 몇일 보냈습니다. (붙박이장 일부 제거 후 콘크리트 벽면에 백화현상 확인.)  

9일 백화현상 발생 부위에서 흘러내릴 정도의 물기가 발견되었고(마지막 사진입니다.) 건설사 차장이 누수 인정, 원인 파악을 위해 윗집 화장실 바닥에 물채운 후 물감을 타서 이삼일 정도 지켜보자 하였습니다.

윗집 누수 테스트 중에는 물기가 흐르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습기는 계속 지속되었고 굽굽한 냄새는 계속 되었습니다.

 

테스트 중간에 하자보수 팀의 반장이 찾아왔고 현장을 보자마자 윗집 화장실 방수층 문제로 인한 미세 누수 이며, 이러한 미세 누수는 물 채워서 보는 테스트로는 확인이 어렵다 했습니다. 윗집 화장실 방수층 재공사를 건설사에 이야기한다 하였습니다. 

 

이후 진행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오늘 집사람이 하자센터에 가니 위의 차장이 아닌 다른 직원(부장)이 누수가 아닌 시멘트 습기쪽으로 말을 바꾸려 한답니다. 물기 제거 후 몇일 후 나온 물기는 내부 전기 배관에 맺혀 있던게 나온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구요. 근거가 무엇이냐 하니 본인 생각이랍니다. 내일 현장 보고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고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진행 상황입니다. 

 

저도 관련해서 이런저런 글 찾아봤는데 백화현상은 누수임을 다 이야기 하시는데, 시멘트 습기로 이럴 수가 있나요? 그리고 원래 시멘트 습기가 빠질 때 몇 일 텀을 두고 빠지나요? 

현재 많이 말라있지만 해당 위치는 아직 습기가 느껴집니다. 

부장은 해당 위치에 콘크리트 타설할 때 물이 많이 들어간거 같다 하는데 전 이 발언이 더 문제라 생각됩니다. 조성비라는게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저 중간 부위만 습이 나올수가 있는건가요. 시멘트 습기라고 해도 도대체 얼마나 나오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 부장 대답도 못하더랍니다. 

 

그 방에서 생활하는 애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하자보수 받고 싶은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Comments

M 관리자 2020.07.22 21:49
타설 후 건조되는 시간동안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그러나, 그 증발의 속도가 무척 느리기에, 장기적인 결로나 곰팡이를 유발할 수는 있어도, 물기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증기가 눈에 보이지 않듯이)
지금은 겨울도 아니므로.. 이게 윗집의 누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타설 시의 수분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날짜를 특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괴롭겠지만... 언제까지 보고, 후속조치를 하겠다는 문서를 혹은 휴대폰 문자라도... 받아 두고, 추후의 진행을 보시는 것이 최선같습니다.
G 이젠 2020.07.22 21:53
현재 상태 첨부 드립니다.
G 이젠 2020.07.22 21:56
붙박이 뒤쪽 확대사진입니다
G 이젠 2020.07.22 22:20
관리자님 댓글 감사합니다. 물론 타설 때의 수분으로 백화현상이 발생할 수도 없는거겠죠? 혹시 윗집 화장실 방수층 말고 의심되는 부분 있을까요?
M 관리자 2020.07.23 10:20
타설 수분으로 백화와 유사한 현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도면상 해당 위치가 수배관이 지나가는 자리는 아니므로, 딱히 다른 쪽은 상상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