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 9일 비가 오는 날(부슬부슬 하루 종일 오는 정도) 샷시 철거 및 시공을 한 후 외부 실리콘 작업은 물기가 다 마르면 하겠다고 한 후 스케줄이 안된다는 이유로 주말시공 약속 후 또 비가와서 작업을 못하고 날씨 좋은 평일에 작업을 안하고 미루더니 결국 20일이지난 날짜 내일 모레 외부 실리콘 작업을 해주기로 한 상태입니다. 그 사이 호우주의보 문자가 올 정도로 비가 크게
한 번 왔었고 2-3차례 비가 내렸는데요... 외부 실리콘 처리가 안 된 상태로 내부에서 목공 공사 및 단열, 타일, 전기 공사등을 진행했는데 외부 틈으로 빗물이 유입되어 나중에 내부 공사한 것 들에 생길
하자 위험성이 있나요? 가능성이 클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식으로 추후 하자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할까요?? 이렇게 20일 동안 실리콘 처리가 안된 채로 시공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건가요??
글만의 정보로 판단의 한계가 있고, 현재 내부에서 물이 보이는 등의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면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하자를 논의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부분에서 다툼의 여지가 큰 것은.. 실제로 나중에 실내에 물로 인한 2차 하자가 발현된다고 하더라도 그 것이 고스란히 100% 실리콘 작업이 되지 않은 것에 기인하느냐를 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경우 이런 일로 인하여 소송까지 가더라도 대부분 상호 화해 결정을 권고하기 일쑤입니다.
저역시 물어 보신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있을 수 있다"라고 답변 드릴 수 밖에 없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저의 답변도 이른바 영혼이 없는 답변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간에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창문 하단의 일부라도 절개해서 그 안의 상황을 서로 보고 합의를 해야 하는데.. 아마도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울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영 맘에 걸리시면 그렇게 해서라도 지금 확인을 하고 넘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작업이 장시간 늘어진 것은 분명 문제라고 볼 수 있으나, 현장의 상황이나 상호 간에 오고간 내용 등을 알 수 없기에 그 역시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저 창문 하단의 마감재와 단열재 등을 절개에서 물의 침투가 있었는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다툼이 없을 수 있는 최선입니다.
인테리어쪽에는 문의했는데 현재로서는 목공마감된 부분을 뜯어서 다시 물의 침투가 있었는지 보는건 불가능하다도하네요ㅠㅠ
마지막으로 비가 온 후 3일정도 맑은 날이 지속 될 경우 물기가 말라서
실리콤 시공을 한다면 제가 하자로인한 걱정을 좀 덜 할 수 있을까요?
그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찾아 결론을 직접 내리실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