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전에도 방문해서 조언을 구했다가 여러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그 뒤로도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라,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지난 겨울에 새로 이사를 온 집이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을 구매했고 최근에 설치까지 하였는데요.

에어컨 배수호스를 연결해야할 곳이 벽 안에 있었는데 그 위가 벽지로 덮여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설치기사님이 벽지를 잘라내고 에어컨 배수호스를 연결하긴 하였는데.. 마감이 문제네요. 

여분의 도배지를 가지고 있지만 구멍보다 약간 더 크게 잘라서 덧붙이면 티가 많이 날듯하고.. 띄움도배도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벽지를 덧붙인다 하더라도 배수 호스 들어갈 만큼은 구멍을 뚫어야 할텐데 벽지가 한번 뚫리고 나니까 약한 힘에도 엄청 잘 찢어지더라구요.

구멍 위치가 생각보다 잘 보이는 각도여서 혼자 여러방면으로 고민하다가 의견 여쭈러 왔습니다.

전문가님 시각에서는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지 궁금합니다.

덧붙이는 질문입니다만, 마지막 사진 도면을 보시면 빨간점 있는 곳이 문제의 구멍 위치(배수 호스가 빠지는 부분)인데요.

이렇게 거실과 방 사이에 있는 벽에 배수 구멍이 있는게 흔한건가요? 

저기로 흘러들어간 물은 어디로 나가는거지? 라는 일차원적인 궁금함도 있고 잘못되서 누수되는거 아닌가? 하는 노파심도 들어서 여쭤봅니다 ㅎㅎ

그리고 세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배수호스가 들어간 곳 옆에 있는 관(?)들은 것들은 어떤 용도일지도 궁금하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