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혀 사례가 없는 하자를 제외한 모든 질문글에 답변을 드리지 않고, 24시간 후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답글이 없고, 글이 삭제되어도 마음 상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파에 배관이 터진 것 같습니다...

G 솔라시 4 66 01.17 10:08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한파에 배관이 터진 것 같습니다. 한파 이슈로 배관이 동파되어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필로티 빌라인데 저희가 1층(사실상 2층)세대입니다.

 

바로 아래 주차장에 물이 샙니다...

 

물 새는 양이 보통이 아닙니다. 계량기로 따졌을 때 하루에 1~1.5톤 씩은 새는 것 같아요... 고드름도 많이 달렸구요.

 

필로티 기둥 쪽으로도 새고, 빌라 외벽으로도 세고, 주차장 벽면으로도 샙니다...

 

보일러를 강하게 틀면 물이 많이 새고, 약하게 틀면 뚝뚝 떨어지는 정도로 새는 걸 보니 다들 난방 배관 문제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근데 보일러를 끄고 나비 밸브를 잠가도 새고, 계량기 옆 꼭지를 잠가서 아예 단수를 시켜도 물이 조금씩 새요...

 

검색해보니 거실 전체를 들어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아직 탐지 업체도 못 불렀습니다(비용이 ㅜㅜ). 2년 내 철거 예정인 빌라라 큰 공사하기도 좀 그렇고요...

 

집 난방이나 수도 문제로 생활이 어렵진 않습니다. 말이 1톤이지 수도 요금에도 크게 문제는 없구요. 물도 잘 나오고 보일러도 잘 됩니다. 다만 누수가 있을 뿐...

 

이런 경우 주차장 천장 쪽에 방수 처리를 하는 방향으로 생각해 봐도 될까요?

 

그리고 혹시... 혹시 정말 만에 하나라도 집이 붕괴되지는 않겠죠? 콘크리트에 물이 배고 철근에 녹이 슬면 물 무게의 하중도 그렇고 붕괴 위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은지 40년 가까이 된 노후 빌라라 참 별 걱정을 다 하게 되네요 ㅠㅠ 사실 이게 가장 큰 걱정이긴 합니다.

 

사람을 불러야 하긴 할 텐데 당장 부를 수도 없고 참 걱정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

Comments

M 관리자 01.17 16:53
안녕하세요.

글만의 정보로는 답변에 한계가 있어 일단 원론적인 답변만 드리겠습니다.

누수의 원인 규명과 보수없이 아래쪽에 방수를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방수가 용케 성공을 하면, 물이 그릇에 담겨 차오르는 꼴이 되므로 집이 비교가 안되게 망가질 것입니다.
G 솔라시 01.17 17:36
관리자님!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확실히 보일러 난방 배관이 문제인 점을 잡아냈어요 ㅜㅜ 노후 빌라의 배관 전체를 뜯어내고 다시 수리한다는 게 너무 꺼려지는데 어떡하죠... 그리고 설마 집이 붕괴되진 않겠죠?
M 관리자 01.17 18:39
그건 제가 답변 드릴 범위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저 다른 모든 곳이 건전하다면, 그 이유로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씀만 드릴 수 있습니다.
G 솔라시 00:11
감사합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지나치게 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 한결 나아졌어요! 누수 문제를 빼면 집 자체는 특별한 문제가 없긴 합니다. 누수 피해도 당장 크진 않아서 조금 더 지켜보려 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놓였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