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집 매수하고 들어왔는데 장마철부터 천장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더니 비가 많이 온 다음날 퇴근하고 오니 천장 벽지가 동그랗게 젖어있었습니다.
그후로 벽지가 젖은적은 없고 벽지를 뜯지 않아서인지 벽지 안쪽으로 곰팡이만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희 집이 끝집이라 외벽을 접하고 있어 이게 외벽 크랙으로 인한 누수인지, 윗집으로 인한 누수인지 모르겠습니다.
누수 탐지 업체에 의뢰하려 했으나 물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젖기만 해서는 탐지가 어렵다고 더 지켜보라는 답을 받았고,
벽지가 한번 젖은 후로 또 물자국이 생기지는 않아서 그냥 방치중입니다....
관리실에 말씀드렸더니 예전에 다른 끝집도 그런적이 있어서 인젝션 공사 해줬다고 저희도 내년 봄쯤에 해주겠다고 하시는데 문득 외벽 문제가 아니라 윗집 문제이면 어떡하나 싶기도 해서요...
윗집 누수인데 천장이 한번 젖고 끝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글만으로 판단을 할 수도 없지만, 겉모습으로도 판단이 어렵습니다.
내키지 않으시겠지만, 천장의 일부라도 절개해서 그 안쪽의 상황을 보셔서, 물이 어떤 경로로 나온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만약 천장 구조체 슬라브 면의 균열을 통해서 나온 것이라면 윗집 외벽의 문제로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사시는 곳 외벽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데 화장실 천장 쪽에서 간헐적으로 뚝뚝뚝 약간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계속 그러는건 아니고 짧게는 10번 길게는 몇분? 지속되다 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윗집 물소리가 들린 후에 그런건 아니구요..
보통 뚝뚝 소리가 나는게 누수 말고 다른 경우일 때도 있을까요?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ㅠㅠ
혹시 도면 사진 넣으면 더 알 수 있을까 해서요
도면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천장 속을 봐야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