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인정 및 보수공사의 기준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건물 등기가 아파트는 아니지만 13층정도 되는 사실상 나홀로 아파트 형태의 공동주택 건물에 입주하게되었습니다.

지어진지 1년 조금 넘은 건물이고, 당연히 신축 분양이라

하자점검을 해봤는데, 요소요소로 보면 약 180개나 이슈가 있었습니다.

시공사를 만나 요소요소에 대해 확인을 받았는데

"이정도 휘어진건 보통 넘어가주는거다"
"이건 좀 그렇긴 한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건 아니다"
"(타일을 두드려보고 속이 빈걸 확인했는데) 원래 이렇게 시공하는거다"

"(걸레받이가 문틀(같은재질)보다 돌출되어 누가봐도 부자연스러운데)작업자 스타일이지, 하자는아니다"

이러고 있네요.....

정부 시행령 같은걸 찾아봐도 '미관상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라는데, 지장이 있는지 없는지를 무슨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지...... 시공사는 자기네가 전문가라고 이건 하자가 아니다 만 반복하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굵직한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을 일일히 첨부하긴 어렵지만 글로 읽고 명확한 하자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추가 사진등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벽체와 바닥이 닿는 선이 ) 형태로 휘어짐 (심한곳-약4m 벽-은 중앙과 한쪽끝을 레이져레벨기로 연결했을때 다른쪽 끝이 4cm 차이남)
2. 바닥타일, 벽타일이나 마루바닥등 고무망치로 소리가 울리는 부분 - 대략 50개소 이상
(타일 한가운데가 소리 울리는 경우도 있고 타일의 꼭지점 부근은 60%이상이 소리 울림)

3. 벽체와 벽체가 만나는 코너가 수직이 아님 (예각)

4. 벽체 모서리 수직이 안맞음 (천고 2.5m 기준, 심한곳은 3cm 틀어짐)

5. 벽 수직이 안맞음 (가구를 뒀을때 바닥은 벽에 붙는데 꼭대기는 떠있는 형태->4번과 유사)

5. 벽 내부 미장 평탄도가 난잡함(내열 실크벽지 위로 티가나는 수준)

6. 창문 손잡이가 수직대비, 눈으로 시인할수 있을 정도로 틀어짐

7. 싱크대 상판이 손으로 들어보면 들림

8. 싱크대 상판 밑이 거친 면으로 노출되어 있어, 싱크대를 두들길때마다 하부장에 가루가 떨어짐

9. 문틀이 정면에서 바라봤을때 타카자국 같은 것이 수없이 많이 있음(한 문 면당 약 20개)

10. 부엌 창틀 옆에 실리콘 마감이 일부 누락됨 (확인 문의 땐 주방 상부장 때문에 실리콘 마감할 공간이 안나온다고 얘기함)

벽이 휘어진 유사 사례 질문이 있어 링크에 해당 문의 첨부해봅니다.

시공사에선 이걸 어떻게 수정하라는 거냐 식으로 나왔는데, 다른건 제가 직접 어떻게 한다고 해도 벽 자체가 휘어진건 답이 없는 것 같은데.... 이게 하자로 인정을 못받는 부분인건지, 하자가 맞다고 하더라도 수정이 안되는 부분인건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