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변기 고인 물 빠짐

G 햇살 1 66 10.24 00:47

안녕하세요.

오래된 단독주택을 리모델링 한 지 1년 7월째입니다. 얼마 전 싱크대에서 물이 끓듯이 보글보글하는 소리가 짧은 간격으로 3번 정도 반복하여 났습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거나 넘침 현상은 없었구요. 이와 관련하여 찾다가 새로운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입주 초기부터 변기 봉수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고 갑작스런 변기 봉수의 꿀렁거림, 갑자기 변기물 튀는 현상이 가끔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집이 오래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오수관 좁아짐, 막힘으로 인한 현상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1층 변기에서 꿀럭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변기물이 튀어 그 현상이 멈춘 후 변기물을 내리니 2층 변기에서 순간적으로 오수 냄새가 확 올라왔습니다. 2층 변기 봉수는 빠져있는 상태였구요. 이런 일이 생기다보니 더욱 걱정스럽습니디. 

  리모델링 시 모든 배관 교체를 하려고 했으나 저희 집 배관 구조가 일반적이지 않아 교체 어려움이 있어 전체를 교체하지 못하고 필요한 부분만 공사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집 싱크대 보글거리는 소리, 변기 문제의 원인으로 짐작되는 내용, 제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10.24 09:47
안녕하세요.

이른바 통기관이라는 것을 설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즉 다른 변기물을 내리면 배관 속을 물이 채우면서 .. 물이 내려가는 뒤쪽의 공기를 같이 빨고 내려가게 되고, 그 것이 봉수 등을 빼내는 압력으로 작용을 하는 현상입니다.

단독주택에서는 동시 사용량이 많지 않아 거의 일어나지 않는데.. 아마도 리모델링을 하면서 배관의 지름을 적정 용량으로 하지 못하고, 지름이 작은 배관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것을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점인데요.
현실적인 유일한 방법은 통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배관의 말단에 설치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역시 바닥이나 벽을 까내고, 배관을 드러내야 가능하지만 전체 배관을 교체하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구글에서 '미니벤트'라고 검색을 해보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