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스타코 얼룩

1 월령 8 5,335 2020.03.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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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을 지은지 4년이 되었습니다.

 EPS 100T와 스타코로 외단열미장마감을 하였습니다.

흰색 마감인데 북쪽 벽에만 얼룩이 심해서 도색을 했습니다.

1년만에 얼룩이 재발하여 고민 중입니다.

원인을 나름대로 찾아보니 EPS를 기초까지 내려서 붙이고 50cm가량을 흙으로 덮었는데 비가 오먼서 축축해진 흙의 습기가 EPS를 타고 올라간 것 아닌가 싶습니다.

북쪽이면서 밭으로 이용하고 있어 습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땅에 묻힌 부분을 기초까지 파보았는데 당연히 흙이 묻어있지만 공기 중에 노출된 부분을 타고 얼룩이 올라간 흔적은 안보입니다.

신기하게도 얼룩이 벽면 중간중간에 약간 위아래로 길게 나있고 아랫쪽보다는 상부 쪽에도 많이 보입니다.

평지붕 옥상 방수는 작년에 우레탄을 새로 작업했고 두겁과 파라펫이 접하는 부분도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서쪽 벽면도 흙과 접해 있는데 그쪽은 깨끗합니다.      

원인과 대책에 짐작 가는 부분이 있으면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딘.

 

원인이 EPS가 땅에 묻힌 탓이라면 지표 위로 잘라내고 아래는 XPS를 붙여 흙을 덮을 생각입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3.12 09:54
기초 측면을 파 놓으신 것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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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녹색은 곰팡이여요.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인데... 나타나면, 일사량이 거의 없는 북측면에 생성됩니다.

주로 북측에 숲이 있거나, 저수지가 있거나, 조경이 있거나 하면 북측의 표면증발량보다 수분의 축척이 높아져서 생겨나거든요.

도색을 매번 새로 하시는 것 보다는, 고압세척기로 세척을 해주시는 것이 비용측면에서 좋습니다.
이런 현상이 많은 유럽에서는 최근까지 살충제를 섞은 도장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만, 환경오염문제가 대두되면서 다른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1 월령 2020.03.13 21:49
기초측면을 파놓은 이유를 물으셨는데 얼룩이 계속 생겨서 땅 속 부분에 원인이 있는 것 아닌가 싶어 뒷부분 전체를 파보았습니다. 여차하면 잘라내려구요.
관리자님 보시기에 EPS가 습기 많은 땅 속에 묻혀있어서 땅 속부터 습이 스타코를 타고 올라가는 현상은 아닌가요?
그러면 묻힌 부분의 EPS를 잘라내어 지면과 접하는 부분을 제거하는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할까요?
M 관리자 2020.03.13 22:57
네. 그런 현상은 아닙니다.
다만 잘라내고 XPS를 대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긴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더라도..  파낸 부분 모두에 쇄석을 채우는 것은 차선입니다.
XPS를 대더라도 쇄석은 꼭 채우셔야 합니다.
1 월령 2020.03.13 23:51
네, EPS가 땅에 묻힌 것이 오염의 원인은 아니라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내일 고압세척기로 제거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혹시 고압세척기가 스타코 표면을 훼손시키지는 않겠지요? 작업 간 주의사항이나 제거에 도움되는 사항이 있을까요?
M 관리자 2020.03.14 10:52
창호와 외단열미장마감 사이의 실라트가 벌어져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고압세척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누수가 있을 수 있으니 그 것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외부 곰팡이는 단열이 잘 되었고, 외부의 대기오염이 적다는 의미가 되어요.
산성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생기지 않거든요. 그래서 유럽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 월령 2020.03.14 11:48
네, 주의하겠습니다.
곰팡이 얼룩이 광범위해서 제거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클리닝 작업 마치고 경과보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 몽키보스 2021.10.05 23:07
안녕하세요?  협회인증주택에 입주한지 올해로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저희집도 올해 처음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여 작년에 이게시물을 본것이 문득 생각이나

관리자님께서 어떤답변을 하셨나 확인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1년에 1~2회(봄 가을) 외벽을 고압세척기로 꾸준히 관리하였음에도

올해 처음으로 오염이 확인(장마이후)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고압세척기로 세척을 하였음에도 말끔히 제거는 되지 않더라구요.

저희집은 북쪽과 서측에서 발생했는데, 양쪽이 집터임에도 불구하고,

농사를 짓고있어 더 그런것 같습니다.

외단열미장마감제는 오염이 덜하다는  파렉스 아쿠아솔이라는 제품으로 마감했는데

발수성이 뛰어나고, 광촉매성능으로 오염이 제거된다고 하여 시공했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그성능이 저감되어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세척으로는 해결이 안 될것 같고....

겨울이 지나면 곰팡이가 없어질지? 아니면 비용을 들여서라도 새로이 코팅을 해야할지

아니면 외단열미장마감 위에 다른 마감재로 공사가 가능한지.
(건축당시 비용때문에 마음에 두었던 세라믹사이딩이 자꾸 아른거립니다.... ^^.)

심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심해질것 같아

문득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질문을 드려봅니다.
M 관리자 2021.10.05 23:10
안녕하세요..
발수성, 광촉매 모두 그 수명이 있는거라서요..

가장 합리적인 것은.. 재 도장을 하시는 거여요. 과거 독일에서는 고압세척기에 약품을 섞어서 세척을 했는데.. 그 약품이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나타나면서... 결국 재도장으로 방향을 잡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