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위 말하는 '백화현상'(석회성분에서 수산화칼슘이 흘러나와 공기중 이산화 탄소와 만나 탄산칼슘결정이 석출되는 현상)과는 조금 양상이 다른 무늬를 보이고 있습니다.
얼룩이 아니라, 뭔가 흘러내리는 거 같은 모습을 보임.
찾아보니 이게 '1차백화현상' 같습니다.
'시멘트와 물의 혼합으로 용해된 알카리 성분이 양생과정에서 다습의 환경에 의해 블록 내부에서 표면으로 이동하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등과 결합하여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외벽 줄눈시공할 때 비가 오락가락했었거든요.
해당 줄눈 부위는 손으로 문질러보면 하얀 가루같은 게 묻어나옵니다.
2.어떤 부위의 줄눈은 푸석푸석합니다. 손으로 문질러도 부스러집니다.
특히 모서리 부위가 더 푸석푸석했음.
추정하는 원인은 시공할 때의 더운 날씨입니다. 시공 당시 낮기온이 35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고, 벽체는 그보다 더 고온이었습니다. 그래서 줄눈이 채 양생이 되기도 전에 수분이 증발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시공 당시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줄눈에 1차백화와 푸석푸석한 지점을 만든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장 작업자분들이 더운 날씨에 고생한 것을 알기에 아쉬운 결과에도 그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해결책은 흔히 접근하는 대로, 희석한 염산으로 하얗게 된 얼룩을 지우고, 발수제를 도포하는 식으로 마감을 하는 것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백화는 지워지고 발생하지 않겠지만, 푸석푸석한 줄눈은 해결이 안되겠죠.
그래서 이런 경우 줄눈을 정착시키거나 고정시키는 접착제 종류로 줄눈 부위만 시공할 수는 없을지 생각해봤습니다만, 그런 공사를 하는 업체나 재료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해본 원인과 해결방법인데, 두 문제를 모두해결하는 묘수는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분들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고견을 구합니다.
푸석푸석한 줄눈과 하얗게 흘러내리는 줄눈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3. 백화 부분 전체 제거후 발수제를 도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시공한 벽돌타일 제품은 시공전 협회에 문의하여 흡수율이 정상범위라서 발수제 도포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PS:하자 불편관련 질문게시판으로 옮겨주십시오. 게시물 삭제가 불가능하네요
2.사진 상으로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백화제거 해야 할 벽돌이 많지 않다면
희석한 백화제거제(산성)를 붓으로 찍어발라서 최대한 벽돌에서만 반응 시키고
물을 한번에 부어서 씻어내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3.백화제거를 정상시공하면 줄눈이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줄눈이 녹아서 눈물을 흘리면 하자입니다
4.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방법으로는 분사로 백화제거를 다 하고 치즐로 줄눈을 제거하고 메지를 다시 넣는 법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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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해진 줄눈을 정상으로 돌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긁어 내고 새로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