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 벽 하단의 곰팡이 문제로 문의 드립니다.
첨부된 사진의 빨간 원 안에 바닥과 벽에 곰팡이로 몇년전부터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
사진은 화장실과 맞닿아있는 방이고 사진의 벽의 반대편이 바로 화장실입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이 바로 세면대 위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저 부분에 곰팡이가 없어지지 않고 있는데
10년 전 집을 매수할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집을 매수한 수 2년 뒤 곰팡이가 발견되어
인테리어 업체를 불러 물어보니 화장실 방수층이 깨져서 그럴수 있다고 하여
화장실 타일을 깨고 바닥과 무릎높이 벽까지 방수 공사를 하고 화장실 올수리를 진행했고
더불어 방도 같이 단열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단열공사를 진행하면서 지식이 없었던지라 곰팡이가 생긴 벽에 붙어있는 석고보드를 교체하진 않았네요...
그 후 몇년 뒤 다시 동일한 위치에 곰팡이가 발견되어 누수인가 싶어 누수업체를 불러 얘기를 들어보니
누수이면 이렇게 미세하기 발생하지 않는다하여 장판을 걷고 말려보라 하여 당시 2주정도 장판을 걷고
말린 후 셀프로 곰팡이가 있는 부분의 석고보드와 바닥부분에 방수페인트를 시공했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서 또 다시 곰팡이가 생기네요..
사진은 곰팡이를 다 제거하고 벽을 드라이로 말리고 장판도 걷은 상태에서 찍은거긴 하지만
벽 제일 하단 벽돌은 색깔이 물먹은 색이 확연했고 만지면 확실히 다른 벽돌과 다르게 축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일 전 다른 누수업체를 다시 불렀는데 그분도 누수는 아닌거 같으니 장판을 걷고 말려보라고해서
몇년전에 2주 말려봤는데 또 이런다고 하니 2주로는 제대로 안말랐을 수 있으니
한달 이상 충분히 말려보라고 해서 다시 이렇게 뜯고 말리는 중입니다...
왜 이러는지 답답하네요.
얼마전 방문했던 누수업체에서는 화장실 방수 전 흘러들었던 물들이 다 마르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 화장실 물청소를 하면서 욕조와 바닥 사이 실리콘이 없는 틈을 타고 물이 유입되어 그럴수도 있다면서
역시나 정확한 요인은 말씀주시질 못하네요.
정말 누수는 아닌건가요? 원인이 뭘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 현상이 계절을 타는 양상인지 궁금합니다. 즉 겨울에는 멀쩡하다가 여름에 심해진다던가 하는...
계절을 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혹 여건이 되시면 3주 정도만 물청소없이 세면대와 욕조만 사용을 해서 그 양상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