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아파트 공용 드레인 배관 역류에 따른 조치

G 쵸키 3 271 10.01 00:54

 안녕하세요.

준신축 아파트 1층에 거주중입니다.

 최근에 에어컨 드레인배관 역류로 피해를 입어 관리소에 알렸습니다.

일단 이에 대한 처리로 다음 그림과 같은 수리를 받았습니다.

 저는 일반인이며 설비쪽에 큰 상식이 없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이런 터무니 없는 상황이 벌어진일에 대하여 대 이게 합당한 조치인가

의구심이 드는 상태입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현재 아파트 각 세대의 입상배관 최하단의 위치를 찾을 수 없다는게

관리소측의 입장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조치를 했다는것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어떻게든 그 배관을 찾아야하며 입상배관 내의 이물질 제거를 통해 배관을 뚫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원래 있던 배수배관(엑셀파이프)에 PB파이프를 억지로 끼워 맞추고 그 위에 PB에이콘 T부속을 결속

한쪽은 보라색 마킹 부분(일반 수도 호스)을 외부 벽체 하단부로 빼어낸 상태입니다.

 파란색 마킹 부분은 세대내 에어컨 드레인배관(주름관)을 연결한 상태이구요.

건설사 관계자인 시공자의 주장은 역류되는 물은 주황색 마킹 부분을 따라서 외부로 물이 

 배출되기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파란색 마킹 부분이며 이 주름관이 길기때문에 본래의

 드레인배관(엑셀파이프)까지 들어갑니다. 그러면 당연히 보라색 마킹쪽 부분은 이 주름관이

대부분 막고 있다는건데 절대 파란색 마킹 부분의 주름관으로 물이 역류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시공 사진을 여럿 찍어 두었지만 노출을 꺼려 올리지 못한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조치를 받았습니다. 벽을 관통한다는 동의도 받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외벽쪽 조금만 뚫으면 간단히 해결되는 일이라고 설명만 받았을뿐입니다.

 그게 여의치 않자 허락도 없이 내부에서도 외부까지 뚫어버렸습니다.

 

 금번의 누수로 모든방의 벽면 하단부에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생겼고 (젖은 실크벽지를 떼어내고 확인하니) 마루 바닥은 물먹어서 부풀어 오르고 울퉁불퉁해졌습니다. 

 이정도면 바닥 건조도 보통일이 아닐텐데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어떤게 있을지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10.01 17:58
안녕하세요.

우선은 배관의 하부 말단 부위를 왜 찾을 수 없는지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해당 배관의 중간을 잘라서, 그 내부의 막힌 곳을 해결한 후에 다시 연결을 할 수도 있는데, 그 방법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도 알아야 하고요.

"준신축"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만.. 최근의 아파트라면 설비 도면이 다 존재를 하고 있기에 배관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납득키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 적어주신 것만으로는 저 역시 원인을 예측할 수는 없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것이 서로 양해가 된 다음에는 이렇게 해결하는 것이 최선인가를 따져야 하는데.. 지금의 방법은 너무 일차원적인 해결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결과는 어떤 방법으로든 수정되어야 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영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하자분쟁조정을 신청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G 쵸키 10.02 00:04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드레인 입상 배관에 관련된 도면이 없다는게 문제이고 육안으로 찾기 힘들다는게 이유랍니다.
협의 점을 최대한 찾아봐야 하나 이미 시공은 진행된 상태라 관리소의 대응에 자포자기 상태네요.
 하자분쟁조정까지의 복잡한 문제까지 끌고가기도 번거롭고 일단 관망해봐야겠습니다.
M 관리자 10.02 09:3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