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누수 공사 이후 잔수인지 아닌지 혼란스럽습니다

G 김누수 3 35 10:51

몇개월 전에 아래층(주택이고, 저희가 주인세대, 아래는 세입자)에서 거실천정에 물이 고였다고 연락이 와서 누수를 확인하였습니다. 외벽누수인지, 저희쪽 바닥누수인지, 화장실 방수하자인지 구별하기 위해 장기간 다양한 조건으로 직접 시험한 결과, 저희집에서 온수를 사용하면 아래집에서 누수(천정 물고임이 심해지다가, 물이 떨어짐)가 발생함을 확인하고 업체를 불렀습니다. 업체에서 탐지중, 온수배관에서는 별다른 압떨어짐이 없고, 난방배관 한곳에서 압이 세고 가스가 탐지됨을 확인 후 배관수리를 하였으나(동절기에 가끔씩 보일러 누수에러나 과열에러 코드가 보일러에서 발생했고, 상향식 보일러 수압(?) 바늘게이지가 최저로 내려왔었으나, 난방도 되고, 아랫집 누수도 없었기에 그대로 생활했었음), 이후에도 온수 사용시 누수현상은 그대로였습니다. 

업체에서 다시와서, 의심되는 마루 바닥을 절개 후, 온수배관 T부속을 분해하여 공압검사를 하였으나 별다른 압 떨어지는 현상은 안나왔고, T부속자체의 결합 오류일것 같다고 하여 재조립 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 후, 온수 사용에도 누수는 없어서 해결되었다 생각했는데, 절개된 곳 바닥이 습기로 시멘트 색이 어두워진 상태가 마르지 않아, 제습기를 바닥에 대어 말렸더니, 사진처럼 왼쪽은 마르는데, 오른쪽은 그대로 잘 마르지 않고, 몇시간 지나면 오른쪽에서 습기가 다시 밀려와서 결국 전체적으로 젖는 상태가 반복되었습니다. 그 후 난방을 하면 빨리 마를까 싶어, 난방을 틀었더니, 아랫집 천정이 다시 젖었습니다. 업체는 잔수가 나오는거다, 슬라브에 갇혀있던 잔수가 난방배관으로 열을 받아 물이 되어 밑으로 떨어지는거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난방을 하지 않으니, 아랫집 천정은 말랐습니다. (온수는 평상시 대로 사용했음)

그 후, 아랫집 천정이 어느 정도 마른 후에 다시 난방을 하니, 한나절 지나니 이번에도 다시 아래집 천정이 젖었습니다.

 

1. 업체말대로 잔수라면, 최대한 보일러를 가동시켜 밑에집에 양해를 구하고 계속 물을 떨어뜨려 빼는 방법밖에 없나요?

2. 절개된곳 바닥을 말려도 한쪽에서 계속 습이 밀려오는 현상도 잔수가 밀려오는 것으로 보아야할까요? 아니면 그쪽 어디에선가 배관 누수로 인해 물이 그쪽 부터 퍼지고 있는 것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15:43
원인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누수가 있다고 보여지긴 하나, 난방배관에 대한 공압시험을 통과했다면 배제를 해야 하기에.. 남는 것은 잔수라고 볼 수 밖에 없어서요.
이 판단을 정확히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만약 잔수가 맞다면 아랫집에 양해를 구하고 물을 빨리 떨어뜨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G 김누수 16:16
난방을 가동시킬때만 잔수가 밑으로 떨어지는게 설명이 되나요? 난방을 하지 않으면 아랫집으로 안떨어지구요. 이걸 잔수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16:26
위의 답변과 같습니다.
누수로 보이나, 공압시험을 통과했기에 달리 해석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