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욕실 벽타일을 실리콘으로 시공하는 것

G ㅇㅇㅇ 3 110 08.30 12:59

욕실 벽타일이 가로*세로 40cm*20cm 정도 되는 것인데요. 문제가 있어서 2장 정도를 교체하려고 합니다.


작업자님은 떡밥을 깨는 과정에서 충격으로 주변 타일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떡밥 떼지 않고 실리콘으로 부착하면 어떠냐고 합니다. 최초 시공 때 사용하는 '타일 떠붙임용 레미탈' 보다 오히려 실리콘으로 하는 것이 더 짱짱하다고 하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부분 교체의 경우에, 특히 일반인이 셀프로 하는 경우에는 실리콘으로도 많이들 하는 것 같더군요.


이것저것 찾아보며 생각해 본 바로는, 주변 타일 영향 안 가게 떡밥을 최대한 조심히 떼어낸 후에, 원 시공 때 사용하는 '타일 떠붙임용 레미탈'로 시공해야 장기적으로 좋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실리콘은 장기적으로는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8.30 13:09
최근 접착 실리콘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기가 있는 공간에서의 지속가능성은 해당 회사에서도 보증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함께 말씀을 드리면...

표준시방서 (국가가 표준적으로 정해 놓은 시공의 방법)을 벗어나는 시공의 행위에 대해서는....
시공을 하시는 분이.. 접착실리콘 제조사에 문의를 해서 "400x200" 타일을 화장실에 접착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지에 대한 공식 답변을 받는 것을 전제로만 시공이 가능합니다.

해당 회사가 접착력 시험성적서 (건조상태, 수분상태)를 제시할 경우, 그 내용을 보기 어렵다면 여기에 질의를 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G ㅇㅇㅇ 08.30 13:15
답변 감사합니다.

작업자는 떡밥 깨는 과정에서 충격으로 주변 타일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주변 타일 영향 안 주게 조심히 떡밥 제거는 어렵나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인지요? 아니면 너무 섬세한 작업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기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M 관리자 08.30 13:27
일단 엄청 귀찮습니다. 먼지도 많이 나고요.
물론 실수를 하면 옆 타일도 깰 확률이 존재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접착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붙일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