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는 사람입니다.
단독아파트 7층에 7층 거주하고 구조상 7층은 세대가 2세대이고, 개별 난방 입니다.
저의 집 현관 옆으로 제방이 있는데 양수기함 2대가 나란히 벽에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설치위치는 창틀 아래 저의집 벽안에 매몰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벽은 가벽으로 만들어서 양수기함 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양수기함내부에는 수도꼭지-계량기-물나가는배관
감압밸프 감압밸브같은건 전혀없는 구조입니다.
새벽에 가끔 우리집에서 샤워하거나 부엌일하면 벽너로 미세하게 물소리가 나지만 잠을 거슬리거나 신경질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옆집에서 항상 6시부터 출근준비를 합니다. 6시부터 9시가까이 옆세대원들의 물쓰는 소리가
제방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양수기함에서 "쏴아~~~!!!!!" 우리집 5배 정도 소리가 나고,
첨엔 면도기를 두들기나 했는데 항상 일정한 패턴으로 땅땅땅 또르르 소음도 발생
그래서 2달전에 셀프방음으로 차단제,흡음제,공구해서 몇십만원들여서 바닥빼고
다했지만, 엘리베이터 소리, 옆집 문닫는소리 아래층 소리 기타 외부 생활 잡소음만 조용할 뿐이고
여전히 쏴아~!!!!! 출수 소리에 좌절을 하고
왜 남의집 벽에 다른세대의 양수기함이 있지? 3개월 참은 분노가 이제 더이상 한계를 느껴
수도사업소에 민원을 넣어 기사님이 출동 하셨고, 옆집과 같이 낮에 양수기함 열고
테스트를 해봤지만, 조용합니다. 그냥 우리집 양수기함 소리와 비슷하게 소음이 납니다.
역류방지기 제거하시고 민원해결 완료 하였습니다.
오늘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래층에서 나는 소음이 우리집까지 올라오나해서 옆집 물쓸때 소리 나는거 확인하고 아래층 계단가서 양수기함설치된 벽라인에 귀를 대고 들어봤지만 미세하게 위에서 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층간소음이나 벽간소음이 늘 그렇지만 당사자 아니면 소음피해를 이해 못하는게 일반적인거 같아요.
제일 좋은건 옆집사람과 새벽 시간대에 같이 지켜보는것인데
첫날 수도국 직원출동할때 싸우고 다음날 화해하고
밤10시에 물소리 나길래 문 드렸다가 이 정도 소리에 왜 민감하냐라는 말
이 시간에 왜 문을 두드리냐라는 말
제가 수도설비설비 기사님을 따로 불러서 앞단에 감압밸브를 달면 어떠냐 하니
양수기함 건들지 말라고 하고 이미 옆집하고는 소통이 안되는 전형적인 층간소음의 모습이네요.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죄송하다는 말로 옆집과 마무리하고 소주 2병 마시고 잤습니다.
전문가님들 도와주세요.
저의 하소연 푸념이 담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양수기함 내부의 사진 한장 올려주시겠습니까?
사진기준 왼쪽이 옆집, 오른쪽이 저희 집 양수기입니다
평면 올려 주실 수 있으시면 올려 주시고, 사진의 함 내부 사진이 필요합니다.
수압이 원인이라면 다행입니다. 원인이 밝혀 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