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확장 공간 외벽 창고 곰팡이 문제

G 정산범 4 87 06.25 20:37

안녕하세요~! 복도식아파트에 2022년부터 리모델링 해서 들어와 살고 있는데요

공간을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 참 어렵습니다 ㅠㅠ 

저희집은 복도 가장 끝집이고 저희집만 북동쪽에 있는 작은방이 조금 직사각형으로 깁니다. 

원래는 복도공간인곳을 막아서 방으로 확장했다고 해야하나요... 

다른집들에는 그냥 복도공간인곳을 저희집은 베란다처럼 쓰라고 더 내놓은것인지 

제가 들어왔을때는 이미 방으로 그냥 확장 된 공간이었어서, 

그 공간을 쓸수 있도록 앞으로 좀 더 나가서 트여져있는 방입니다. 

남서쪽 베란다와 둘다 창문을 열어두면 맞바람쳐서 다른 이웃집에 비해 바람이 잘 드는 집이기도 하고

그래서 매매시 좀 더 비싸긴 했습니다.

 

그런데 끝집이고 외벽이라 그런지 원래 복도로 이어져서 외벽이어야 할 공간쪽에 만들어져있는

보관창고 안에 갑자기 올해에 벽지와 장판 바닥쪽으로 곰팡이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창고 문 바로옆에 있는 창문 한쪽으로도 곰팡이가 슬어서 아무 생각없이 

사진도 안찍어두고 그부분을 닦아냈는데....  창틀에도 생겼다는건 전년도에 했던 코킹공사가 

무언가 제대로 안되서 누수가 있거나 한게 아닐지 의심이 되고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겨울동안에도 샷시 바깥쪽은 꼭 열어둬서 결로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항상 신경썼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창고쪽으로 붙은 창문틀 왼편쪽으로만 곰팡이가 슬고 창고 안에도 곰팡이가 있어서 

좀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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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서 벽지를 다 뜯어 봤더니 이렇게... 아래쪽 몰딩도 뜯어야되겠다 싶을정도로 벽지 뒤로 곰팡이가 생각보다 많이 숨겨져 있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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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은 정말 고생스럽게 곰팡이 벽지를 다 뜯어내고... 

이보드 위에 핀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 약으로 해서 지우고 해서 이정도 상태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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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설마 싶어서 좀 더 뜯어보니 이보드 안쪽에 석고보드 같은게 대져있는데 

그곳과 붙은 공간에도 곰팡이가 피어있는것 같고 의심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문의 드리고 싶은점은 

1) 외부부터 해서 콘크리트벽, 석고보드, 이보드, 벽지 이순서로 단열을 한게 원래 저런식으로 하는게 맞는건지요?

2) 곰팡이 벽지 뜯고 약품으로 제거하는 것도 어느정도나 있을까 싶어서 셀프로 진행한번 해봤다가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셀프는 못하겠고 공사 맡겨야 할것 같은데 석고보드까지만 철거하고 다시 새로 하면 되는것인지요?

3) 창틀에도 곰팡이가 폈었다는건 외벽쪽 크랙이나 코킹 문제일 가능성이 있는것인지 이런것은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해결을 할 수 있는것인가요?(이미 와봐달라고 연락은 수일전에 했으나 와보지도 않은상태입니다)

4) 호흡기도 좋지 않고 피부도 좋지 않아서 어차피 공사를 진행하긴 해야하는데 다시 또 재발할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다시 저 공간에 벽지를 붙이는 것보다 정말 창고 공간으로 쓸 생각하고 페인트로 마감을 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사실 가장 궁금한것은 관리사무소 영선팀쪽에서 와서 보고 관리의 책임으로 해서 공사를 받을 수 있을지 이긴 합니다. 만약 해주지 않겠다고 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진행하는 것이 맞는걸까요? 어쨌든 곰팡이 핀 상태로 계속 생활 하기엔 건강에도 안좋고 스트레스만 받을것 같아서 빨리 해결해버리고 싶어서 지혜로우신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6.25 21:25
이보드 뒤에 공간이 있으면 곰팡이가 펼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그게 얇아도 약간의 단열성능이 있어서, 단열재 뒤의 온도는 실내 보다 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낮은 온도에 더해서 공간이 있다면 결로와 곰팡이는 필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확장 시공을 건전하게 하지 못한 탓이며, 이 확장은 시공사가 한 것이 아니기에, 사용자가 직접 보수 공사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G 정산범 06.26 16:20
음... 아파트가 지어진지 10년 좀 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꼭대기 층에 살고 있고 저와 같은 끝호수 라인의 다른 층도 집의 공간형태는 같습니다. 다만 다른집은 그냥 베란다로 둔상태일지 방일지는 모릅니다. 저 공간은 제가 확장한게 아닌데, 확장 자체를 애초에 시공사가 한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보드 뒤에 공간이 무슨 말씀이실까요? 이보드 뒤에 석고보드가 대져있어서 곰팡이가 필수밖에 없다는 말씀이신걸까요~? 저 공간이 애초에 창고 공간으로 만들어져있었고 거실과 방에도 저런식으로 옷장또는 창고로 사용하도록 짜여진 공간이 두개 더 있습니다.
M 관리자 06.26 21:45
공사의 유형으로 보아서 시공사가 공급할 때 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만... 저 역시 알 수 없으므로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간 이야기는...
단열재라는 것은.. 구조체와 밀착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처럼 석고보드에 붙였다거나 하면, 석고보드 뒷면에 공간이 존재하고, 단열 성능으로 인해서 그 공간의 온도는 낮아지게 되므로 그 속에서 곰팡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2 psj1 06.27 05:47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page=5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15

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실 내용입니다.
이 글들을 읽으면 관리자님이 하신 말이 이해가 쉬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