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된 14층 건물 오피스텔 9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주전 비가 오는 날에 거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날개 부분에서 물방울이 맺혀서 바닥에 떨어지는걸 발견 했습니다. 에어컨 가동은 하지 않았구요.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3일전 비가 좀 내렸을때는 천장 에어컨 주변 우물천장 몰딩 부분에서 물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비가 차츰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물방울 떨어지는것도 멈추긴 했습니다만, 누수가 발생한 두번 다 비슷한 위치이고 외벽과 근접한 위치더라구요. 그 다음날 누수탐지 업체 몇 군데 연락해보니 우천시 누수탐지는 확인이 힘들꺼라고 하시고, 건물 관리 업체에도 전화해봤지만 시공한지 몇년이 지나서 어쩔수 없다 개인적으로 알아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알겠다 했습니다.
일상생활 배상 보험 적용이 되는지 보험사에도 문의 해봤지만 안된다고 하고...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일단 오늘 저녁에 윗층에 올라가 해당 내용 말씀드리려 하는데 비 오는 날에만 누수가 되는 경우라 윗층이랑 관계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혹시 비슷한 누수 증상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계실까요??
보지 않고 원인을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는 원인인데, 시기를 놓쳐서 일이 커질 수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절개해서 그 안을 보면..
1. 기기에서 떨어지는 물인지,
2. 윗집의 바닥 (아랫집의 천장 슬라브 구조체의 균열 틈새)을 타고 내려오는 물인지
3. 외벽 쪽에서 흘러서 들어오는 물인지
를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