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안방 모서리 부분에 곰팡이가 펴서 벽 부분을 조금 뚫어서 단열을 위해 폼을 쏘았습니다. 그 이후로 안방에서 알 수 없는 악취가 나서 괴롭습니다. 처음에는 폼을 쏘았으니 냄새가 날 수 있다고 넘겼고, 날 때 안 날 때가 있으며, 창문을 조금 열고 나갔다 돌아오면 냄새가 나서 밖에서 들어오는 냄새인지 판단 할 수 없었습니다. 킁킁거리며 냄새의 진원지를 찾았는데 창문(샷시) 밑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뜯었는데요. 업체는 깨끗하다고 합니다. 물에 묻은 흔적이 없다네요. 냄새도 단열재 냄새라고 하는데 단열재 냄새가 이 정도로 점점 심해질 수가 있나요? 냄새는 매케한 냄새, 고양이 오줌냄새 비슷한 처음 맡아 보는 냄새입니다.
창문을 열면 냄새가 더 나는 거 같은데 창틀에서 나는 걸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우선은 원인을 모르겠다고 일주일 환기를 해보자고 해서 하루동안 창문을 열였더니 냄새가 좀 덜 나는 것 같다가 3일째 비가 오는 지금 냄새가 더 심해졌습니다. 관찰한 결과 단열재를 고정시킨 흙이 짙어졌다 옅어지긴 하는데 이 부분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깡통에 들어있는 일액형이 아닌, 두 가지 액체를 섞어서 사용하는 이액형은 배합비가 맞지 않을 경우 그런 냄새가 나게 됩니다.
해결은 달리 방법이 없고, 새로운 폼을 모두 걷어 내고 새로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