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주 2년차 하자보수 접수를 위해 확인하던 중
방에 있는 '걸레받이와 바닥의 간격'이 거실에 비해 넓게 발생했는데 원인과 처리방법이 궁금합니다.
이런 부분에 매우 취약한자라;;;
1. 위에서 본 걸레받이와 바닥
- 동그라미 친 부분이 3단 서랍장이 놓여있던 다리가 밀리면서 실리콘이 없어진 듯합니다.
2. 위에서 본 걸레받이와 바닥간격
3. 옆에서 본 걸레받이와 바닥간격
<질문>
1. 3단 서랍장이 벽에 붙어있어 벽과 걸레받이가 밀릴 수 있을 거란 얘기를 들어서 혹시 그럴 수 있는건가요? (이 곳 이외 아무것도 없는 거실도 이렇게 간격이 발생해 있습니다.) 밀려서 생긴거라면 거실은 간격이 발생하면 안되는게 맞죠..
<거실>
현재 거실에 비해 방쪽(1~3번이미지) 간격이 많이 보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부터 간격이 많이 벌어진게 눈에 띄였는데 겨울에는 방 쪽 난방이 고장나 거의 냉골에서 지냈습니다.)
2. 바닥과 걸레받이+벽의 간격이 보이는 것은 마루바닥이 수축/팽창되면서 발생하는 거라 실리콘이 탈착되고 마루바닥을 충분히 길게 다시 시공한 후 실리콘을 다시 붙이면 간격이 보이지 않을꺼란 얘기가 있던데 어떻게 하자처리를 요구해야 재발하지 않을까요?
예1) 마루바닥 연장 후 실리콘 보수
우려사항 : 바닥마루가 다시 수축되면서 실리콘이 다시 탈착 되진 않을지
예2) 실리콘보수로만 마무리
우려사항 : 다른 벽에 비해 실리콘의 두께가 두꺼워 질 수 있음.
난방을 하게 될 경우, 2차 마루바닥 수축이 일어나 실리콘이 재탈착 되지 않을지
<방>
1. 위에서 본 걸레받이와 바닥
2. 위에서 본 걸레받이와 바닥간격
3. 옆에서 본 걸레받이와 바닥간격
사진으로는 마루를 일부 다시 시공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실리콘 만으로도 될 수 있을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만약 실리콘만으로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벌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실리콘이 시각적으로 너무 두껍게 발라지면 티가 많이 나므로, 그럴 경우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하나는 걸레받이의 휨으로, 재질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신축이 가능합니다.
다른 하나는 거실 바닥의 침하인데, 기포 콘크리트의 강도가 취약하면 사용 중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을 세대주가 직접 살필 일이 아니고, 하자보증기간이므로 시공사 C/S 팀에게 확인하여 보수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곳은 실리콘이 분리된 위에 덧칠해 실리콘을 쏴주셨는데 대게 실리콘을 제거하고 다시 바르는데 제거해야 하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고 하시면서 위에 덧발라 주고 가셨습니다.
일단 하자 완료처리에는 사인을 한 상태는 아닙니다. 왜 다른 곳들과 달리 방만 틈사이가 더 벌어지는지 무거운 서랍장으로 인한 것 인지.(그렇다면 냉장고가 훨씬 무거울텐데 말이죠.)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시공사 c/s팀에 문의할 경우, 이상이 있어도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한다기 보다 가장 쉽고 빨리 처리하는 방향으로만 강구해서 a/s담당하시는 분만 믿고 의지하는게 어렵네요.
이렇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바르는 것도 잘못된 방법이고요.
다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각적으로 불편함이 없는 정도의 두께라면.. 마루를 교체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것이 어렵기에, 결과를 보시고 재시공을 요구할지를 판단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시각적으로 너무 두껍거나, 재탈락이 된다면 마루를 손봐야 할 상황이기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