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이후 싱크대에서 원인모를 악취가 계속 나서 사람 불러보니 싱크대 오버플로우로 연결된 관이 늘어져서 그곳에 음식물이 역류해 고여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이 싱크대 하부 배수관을 교체하려다, 사이즈가 맞지않아 털어내고 설치해준다길래
돌아가라고 하고 셀프로 배수관을 구매 후 자가교체 하였습니다.
처음 한동안은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으나, 언젠가서부터 참기 힘든 고약한 냄새가 나더군요,,,
항상 냄새가 나는것은 아니구요, 어떨때는 하루이틀 안날때도 있고 어떨때는 배수구캡을 열어놓으면 바로 날때도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그것을 뚫고도 나는경우도 있구요.
특징적인점은 집에 있다보면 꾸루르릉~ 하는 꿀럭이는 소리? 이게 말로표현하기 힘든데요
아주 긴 관의 저편에서 나는듯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난 후에는 반드시 악취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배수구는 물고임트랩이 없는 제품입니다.
혹시몰라 구매 링크도 올려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nabiz/products/6884026441?NaPm=ct%3Dls91kl14%7Cci%3Df1227f153648b4cdf4a6364de152bdd0ece5ef85%7Ctr%3Dsbfu%7Csn%3D366827%7Chk%3De126893788758f31700cf9fd8dd006861d55228e
배수구 맨 아래의 주황색-흰색 얇은 관은 전 주인분이 쓰던 정수기에서 설치되어 있던 관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5~6개월간 시달려온 이 악취를 해결하고싶네요... 배수관 청소를 위해 제품, 락스, 유튜브나와있는 과탄산소다 등등 사용해보았지만 지속적인 효과는 없었습니다...
냄새가 나는 이유는 첨부 사진의 U trap 부위에 물이 차 있어야 배수관에서 발생 되어지는 냄새나 가스가 역류하지 않을텐데 여러가지 이유로 차있던 물이 소리가 난다고 하실 때, 다른곳에서 물이 배수 되거나 할때 빨려져 나가서,.... 즉 봉수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배수관에는 통기관이라고 하는 관을 걸쳐서 설치를 하게 됩니다. 이 관으로 공기가 들어가고 냄새도 배출하고 배수관을 막힘없이 오물등이 잘 빠져 나가도록 유지 시켜주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사이펀작용, 모세관현상 등..) 이 밸런스가 깨지는 경우 생깁니다. 조치는 사진처럼 U trap 아래의 배수관을 좀 더 크게 만들어 고정하여 주시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