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신축아파트 발코니 결로 하자

G 7 930 02.03 13:18

안녕하세요. 입주 2년차를 지나 곧 3년이 되는 아파트 입주민입니다.


Q1) 안방과 인접한 베란다,실외기실 결로 하자 관련하여 건설사와 분쟁이있어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 민원을 넣었고 조사나오기를 기다리는중입니다.

그러던중 3월이 지나서 조사를 나올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날이 다 풀리지않느냐며 의아해하자 베란다는 비단열, 비난방 구간이라 계절과는 상관없이 조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 이야기인가요? 저로서는 납득이 되질않아 이곳에 여쭈어봅니다.


결로는 1월에 가장 심했습니다. 이때는 베란다 창쪽벽을 만져보면 촉촉함이 느껴지고, 베란다와 실외기실이 통하는 문에 물도 송골송골 맺히고, 실외기실 불이 안켜질정도로 천장 등 안에 물이 고였습니다.

사실 지금은 저런 '물이 맺힌게 보이는' 현상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지금 보이는 현상은 베란다 창쪽벽면 가득 피어난 곰팡이와, 물기에 부식된 철제문틀, 실외기실 천장쪽 곰팡이, 실외기실 천장 등 속 곰팡이입니다.


이제 2월초인데도 물기가 사라져가는데, 3월이 지나면 물기 하나 없이 정말 뽀송할것같아 걱정이됩니다. 물기가 없는데도 곰팡이같은 현상들만으로 결로 판정을 받을수있을지요? 아니면 이번 겨울은 민원을 취하하고 다음 겨울에 다시 신청해야할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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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베란다 창문을 활짝은 아니어도 좌우로 조금씩 열어두고 창문에 있는 환기장치도 열어두었습니다. 그런데도 습하고 물기와 곰팡이가 생기는것은 결로때문이 맞을까요? 

의아한점은 베란다 창문을 꽁꽁 닫아놨던 겨울에 곰팡이가 덜 생겼고 곰팡이 방지를위해 늦가을부터 창문을 조금 열어둔 올해 곰팡이가 가장 심하다는것입니다.


심지어 실외기실은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는데도 우수관 근처 천장에 곰팡이가 생기고 천장 전등속에 물이 고이는데 이게 봄이되어 곰팡이가 피는것도 아니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한겨울에 어떻게 곰팡이가 피는것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곰팡이는 12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2월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창쪽벽도, 안방과 인접한벽도 아닌 천장에서 곰팡이가 발생할까요? 외부업체에서는 천장속에 습기가 많고 너무 추워서 발생하는 문제라며 천장을 뜯고 그속에 단열을 하기를 권했습니다. (탑층이라 윗층이 옥상입니다)


베란다 결로는 베란다를 아예 내부처럼 쓰든지, 아니면 아예 외부처럼 쓰든지 해야한다고 말씀하신걸 보았는데 현재 안으로 통하는 창을 닫은채로 바깥창을 열어두고 외부처럼 쓰고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베란다와 실외기실을 모두 내부처럼 쓰면 해결될까요?


전등문제는 폼을 쏘면 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다른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시공사측은 제대로 보수를 할 마음이 없습니다)


+ 실내온습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안방의 온도는 20도 안팎이며 습도는 50-60%정도입니다. 거실의 온도는 21도 안팎이며 습도는 40-50%정도입니다. 가습기를 틀지 않는데도 안방이 유독 습하긴합니다. 

Comments

G 네모 02.04 18:48
탑층이 아니라면 결로가 아닌 우수관 누수가 아닐까요? 결로가 안방까지 진행되기는 어렵습니다.
G 02.04 20:12
네모님 안녕하세요
저희집은 탑층입니다 안방에는 곰팡이가 없고 안방에 붙은 발코니와 그 옆 실외기실에 곰팡이가 있습니다
G 네모 02.04 22:19
탑층 누수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많아서 해결이 어렵습니다. 20년쯤 전, 제가 사는 신축 탑층 아파트에 누수가 있었는데 여러 번 공사를 해도 해결이 안되어서 결국은 집 옥상 전체를 우레탄 방수를 하고 나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주공아파트라 지금의 LH에 직접 민원 넣었구요. 관공서에 민원 넣고, 건설사에 내용증명 우편 보내세요. 베란다는 결로 일수도 있지만 안방은 누수가 맞습니다. 전선 타고 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전선관 안쪽을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G 02.05 13:29
실외기실 우수관 근처 천장 곰팡이가 누수같다는 말씀이신가요? 누수라면 주로 여름에 문제가 생기지않나요? 저희집은 여름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겨울에만 곰팡이가 피어나고있어, 아무래도 결로가 아닐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안방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물이 고이는 전등이 안방에 있는 전등이라고 오해하신걸까요? 우수관과 전등 모두 실외기실에 있습니다
문제없는 안방얘기를 자꾸 하셔서 무슨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가질않네요ㅠㅠ

옥상 방수공사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예정되어있긴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2.06 14:04
저 역시 우수관이 있는 천장은 옥상의 바닥에서 배수구 주변의 방수 문제로 보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그 누수의 양은 같은데, 여름에는 곰팡이가 없으니 눈에 덜 띄는 것 같습니다.
창문을 모두 열어 두었다면, 실외기실에 곰팡이가 생기기는 어렵거든요.

창을 열고, 실외기로 나가는 문을 닫은 후에, 필요한 경우에만 문을 열고 실외기실로 들어간다면 특히 곰팡이가 생길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그리고 결로의 문제를 3월에 와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최대한 사진을 구석 구석 많이 찍어 두셔야 합니다.
G 02.06 15:06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을 잘 들어보니 누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곰팡이는 보통 따뜻할때 활동을 하는데 왜 여름에는 곰팡이가 없을까요?

또, 옥상 우레탄 방수공사를 하면 우수관과 전등문제가 동시에 해결될거라 보시는지요
만약에 전체 방수공사로도 해결이 안되면 시공사에 무엇을 더 요구해야할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 관리자 02.07 21:50
여름에는 상대습도 80%를 넘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등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33393

전체 방수 공사를 할 계획이 따로 있는 것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한 세대의 부분적인 누수로 (지붕 면적은 모르나) 전체 방수를 새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추가 요구 조건은.. 일단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들어 보고 논의를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