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한지는 2주 정도 되었고, 사진과 같이 천장에서 방울이 맺혀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에어컨을 틀어서 말랐다 젖었다를 반복하고 있고 어떤날은 떨어지는 양이 많아서 바닥까지 떨어지는 날도 있습니다.
위치로 보아 외벽문제는 아닐것 같고(비가 오지 않는 날도 계속 발생)
금일 탐지업체 오셔서 윗집과 저희집 모두 확인했으나 누수 위치만 찾고 원인은 정확하게 잡지 못했습니다.
저는 보일러나 수도 배관문제 또는 에어컨관련 일것 같은데, 정확하게
원인을 못찾아 많이 답답하네요.
미세크랙이라고 하면, 정밀탐지 업체를 통해서 찾을 수 있을까요..
윗집과 아랫집의 거실 에어커 배관이 같은 곳을 지나갈 것 같은데요..
거실 에어컨과 실외기실이 어디를 통해서 연결되어 있는지 봐주시겠습니까?
각각 거실과 안방 표시된 부분에 있습니다.
아마도 우선은 에어컨의 결로수라고 추정이 되거든요.
그 것을 제대로 감싸서 다시 설치를 해야 합니다.
수리 과정은 내시경으로 균열 확인하고 바닥을 깨고 배관 교체 또는 수리를 해야 하는 건가요...?
다만 내시경은 아무 소용이 없고, 배관을 빼서 상태를 확인 후 다시 설치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상기 문제로 윗집에 연락을 드렸고, 매립배관 문제일것 같으니 에어컨 배관검사를 해보는것이 좋겠다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윗집의 답변은 몇년전에 스탠드 에어컨에서 시스템 에어컨으로 변경 작업을 하였고 기존 매립 배관은 사용을 하지 않아 에어컨 문제는 아닐것이라고 하고 에어컨 배관 검사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번에 태풍이 왔을때 비가 많이 왔지만 누수가 발생하지 않았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위치도 그렇고 외벽에 균열은 없는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앞서 실시한 수도 누수 탐지 업체에선 수도 배관에 의한 누수는 아니라고 하였기 때문에 저는 의심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에어컨 매립 배관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니 막막합니다.
아파트 관리 규약에 의해 아랫집에 대한 피해는 윗집에서 적극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매우 미온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는 제가 다방면으로 알아 보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엔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까요.
답답한 마음이시겠지만...
윗집에서 적극적 협조를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천장에 누수가 생겼다면 윗집의 귀책이고.. 협조가 없을 경우, 천장을 모두 보수하고 그 공사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아랫집이 승소를 하고 있고요.
그러므로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 의무가 윗집에 있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데, 최근 워낙 넘을 수 없는 벽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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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나씩 찾는 수 밖에는 없고 찾는 과정에, 아랫집에서 그 비용의 일부를 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지금과 같이 에어컨 배관을 사용하지 않는데, 기존 배관이 지나갔던 자리에 내시경검사를 요청할 경우, 문제를 찾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검사 비용을 아랫집에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셔서 우선은 새로 설치된 배관의 위치를 따져 보시고, 이번 태풍에는 누수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그 기간 동안의 윗집 에어컨 가동 여부도 물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