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크랙으로 인한 누수로 3년 내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 누수 관련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아파트 층간 조인트 부분 수평 크랙 으로 인한 누수)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8357&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A1%B0%EC%9D%B8%ED%8A%B8&sop=or

관리자님의 보수 의견을 건설사 쪽에 전달해서 작년에 보수를 받았지만, 동일한 누수 현상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거실, 침실1, 침실2 창틀 주변 및 창틀 위 벽면 벽지 젖음 및 곰팡이) 그나마 작년까지는(20년, 21년, 22년) 누수 발생 시 건설사에 AS 요청을 하였지만(AS 요청을 해도 누수 지속) 현재 저희 아파트는 건설사와 5년 차 하자 보수 관련 소송이 진행되어 해당 건설사로부터의 보수 AS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건설사 쪽에서 이제 저희 집 누수는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이야기를 하라고 하더군요. 하여 저희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저희 집 누수 상황을 이야기하니 "누수가 확실하냐?", "결로가 아니냐?" 등을 운운하기 시작했습니다. 외벽 누수이면 공용부분이라 아파트 쪽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결로일 경우 제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집을 와보지도 않고 결로로 몰아가더군요. 그래서 비 오는 날 벽지가 확 젖어버리는 상황, 건설사에서도 누수로 계속 AS 해준 사실 등을 이유로 저는 누수가 맞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관리소장은 건설 관련 업종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업체 사장님을 저희 집에 같이 데리고 왔습니다. 그 업체 사장님이 저희 집 벽지의 상태(젖음 상태, 곰팡이 상태)를 보시더니 외벽 누수도 일부 있지만, 결로 현상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식의 의견을 내시더라고요. 외벽 누수일 경우 벽지 젖는 자국이 창틀 하단 부분까지 내려와야 하는데 저희 집은 창틀 윗부분, 옆부분이 젖어 있으므로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하던데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다시 한번 여쭙니다. 저희 집 물새는 자국을 보시면 누수인가요? 결로인가요? 관리소장이 데려온 업자 말대로 누수+결로 인가요? ㅜㅜ  외벽 크랙으로 인한 누수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시 아파트 관리 사무소로 찾아가서 강하게 외부 공사 요청할 생각입니다. 비가 오는 장마 시즌이 시작되면 누수때문에 엄청 예민해지는 상황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집니다. 부디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