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도 물을 방법이 없어 글 남깁니다. 저희집 윗집 인테리어 업체 그리고 관리소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분당 30년된 아파트로 침실2와 침실3 사이 화장실과 공용부 관이 지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0)
화장실과 침실3이 닿는 영역의 벽이 모두 조적이라 인테리어시 미장 작업을 했습니다.(사진1)
침실3의 공용부 벽쪽은 완벽한 미장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입주 후 2달간 문제 없던 천장이 윗집 인테리어로 철거 시작 후 다음 날 부터 벽지 내려앉음이 보입니다.
3월 20일 - 저희 집 인테리어 마감 후 입주
5월 15일 - 윗집 인테리어로 철거 시작
5월 16일 오전 8시 - 샤워 (환풍기 돌림) 후 침실 3으로 이동하면서 벽지 내려앉음 발견. 붙박이장 문을 열었을 때 천장에 걸릴정도로 내려앉음 (사진2) 사진의 왼쪽 선반 뒤쪽이 공용부입니다.
5월 16일 - 윗집 침실 3 영역 기존 붙박이장 철거 자리 바닥 미장작업함 (사진3)
5월 16일 오후 5시 - 퇴근 후 살펴보니 내려앉은 벽지가 어느정도 올라감 발견
5월 17일 오전 7시 - 샤워 (환풍기 돌림) 후 침실 3으로 이동하면서 벽지 다시 어제와 같은 정도로 내려앉음 발견 (사진2)
5월 18일 - 누수업체 요청 했으나 물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방문 거부
사진4 이 저희집 화장실 가장 안쪽 끝에 환풍기 관이 공용부로 나가는 곳입니다. 화장실 안쪽 미장작업한 사진입니다.
제가 예상하는 거는
1. '2달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고, 윗집 철거시 바닥쪽 공용부를 건드려 공용부에 크랙이 생겼고, 화장실 환풍기 사용 후 습이 그공용부를 지나 크랙난 곳, 저희집 옆방 천장쪽으로 간다' 화장실 환풍기로 생각하는 이유는 환풍기를 돌리고 샤워한 직후에 발생을하였고, 환풍기를 돌리지 않고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좀전에 다시 환풍기를 돌기고 물을 틀어놓으니 천장 벽지가 내려앉아 우리집 화장실 환풍기로 습이 그대로 오는것이라 판단했습니다.
2. 저희집 인테리어 업자가 시공을 잘못했고, 이게 하필 윗집 철거날 다음날 발생했다
3. 공용부의 자연스런 노후 현상이므로 관리소에 처리를 요구한다
일단 내일 관리소에 연락에 윗집이 까져있는 상태이므로 확인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이걸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이후 대처나 조언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만, 이 것이 윗 집의 인테리어시 나타났던 충격(?)으로 인한 균열일 수도 있겠으나, 그 전에.. 그 정도의 충격으로 없던 균열이 생길 정도라면 최초 공사의 문제에 더 가깝다고 보아야 합니다.
즉 최상부 조적벽돌과 천장 슬라브 사이의 몰탈이 너무 얇게 발라졌거나, 틈새가 이미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조치 역시 아랫집 벽 상부에 대한 보수를 해야 하는 것이므로, 아랫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신 분이 손을 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이 보수 비용의 전부를 해당 업체가 부담을 해야 하는 지는.. 계약의 내용과 공사 중에 오고간 내용을 제 3자인 제가 알 수는 없으므로, 당사자 간에 협의를 통해서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관리소에 윗집에 가 카메라로 찍고 결과를 말씀 주셨는데, 윗집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다만 바람길이 열려서 환풍기 습기가 위로 올라가지 않고 옆방으로 가는거 같다. 그래서 윗집 공사가 마무리 될때까지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저는 바람길이라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 조적들은 안쪽에서 이미 막아져있을텐데, 윗집과 어떻게 상관이 있을까요? 이럴수도 있는걸까요?
조적 그 자체보다는 조적벽이 상부 슬라브와 만나는 곳에서 생긴 틈새로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