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빗물 누수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세대입니다.
2018년에 준공한 아파트로 총 27층 세대 중 피해세대는 26층이며,
비만 오면 꽤 많은 양의 빗물이 누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평면도를 첨부하였는데, 평면도 속 빨간 테두리 드레스룸에서 빗물이 누수되고 있으며,
천장에 빨간 선 부근부터 빗물 누수가 시작하여,
비가 많이 올때에는 천장 전체와 드레스룸과 침실을 사이의 연결부위까지
빗물이 번져 들어옵니다.
빗물이 누수될때, 비의 양에 따라 누수되는 양은 다르나
최초 시작 되는 부위는 설명과 같이 빨간 빗금부위입니다.
누수되는 부위 동영상을 찍어놓았으며, 혹시 안보일 것을 대비해 캡쳐사진도 첨부합니다.
빗물의 양이 적으면 첨부한 부분에서만 빗물이 새어 나오고,
빗물의 양이 많으면 침실1까지 빗물이 차고 들어와 벽을 타고 바닥까지 흐릅니다.
비의 양은 시간당 3mm 4시간 이상 오면 어김없이 들어오고,
최근 시간당 3mm정도의 오락가락한 비에 천장 전선박스에서 한두방울 정도의 빗물이 누수될 정도입니다. 바로 누수가 보이지는 않고, 12시간 지난 후에 몇방울씩 뚝뚝 떨어졌습니다.
옥상부위 및 아파트의 층과 층을 연결하는 슬래브(?) 부위 외벽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물의 양이 조금도 줄지 않았고, 윗층세대 드레스룸 창틀 실리콘 코킹작업도 하였습니다.
빗물이 안방까지 침범하는데, 원인부위를 찾지 못하다 보니 빗물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원인부위를 계속 찾고는 있으나, 찾지 못하였고 찾을때까지 고스라니 내리는 비를 감당해야하는데
감당해야 하는 부위가 점점 커지고, 바닥마저 썩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은...
1. 지금 빗물이 들어오는 부위가 콘크리트 슬래브 부위가 맞나요? 저 전선박스를 뜯어내도 빈 공간 없는 시멘트인가요?
2. 빗물 누수업체에서 다녀가시면서 일단 누수부위를 찾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결국 해도 해도 방법을 못찾을 경우 저 빗물을 유도(?) 길을 튼다고 해야할까요? 해서 밖으로 빼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가능한 걸까요?
3. 2번의 방법을 응용해서 앞으로 더큰 피해만이라도 막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빗물이 새어나오는 부위에 구멍(?)을 뚫어서 빗물을 그쪽으로만 빠지게 유도해서 그쪽에만 빗물을 받고 싶은데 가능 할까요?
혹시 다른 빗물 유도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사진만으로는 판별이 어렵겠지만, 혹시 의심되는 부위가 있을까요? 이곳저곳 해본다고 하긴 했는데, 윗층 외벽 부위 같은 부분은 작업하지 않은 상태고 옥상부위도 온전히 다 하진 않은 상태이긴합니다...
비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정신과를 생각할 정도입니다. 누수의심부위 이곳 저곳을 막아봤자 아무런 효과도 없고 책임분쟁도 있어서 원인부 찾기가 쉽지 않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비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 추가로 시공사에서 빗물 누수부위를 옥상으로 생각하고 보수하신다며 저렇게 구멍을 뚫고 폼을 쏘고 갔는데 저게 맞는 방법인가요? 저 부위때문에 빗물 누수만 오히려 더 심해지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두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1. 윗 집은 전혀 이상이 없나요? 걸레받이에 곰팡이라도 있던가 하는...
2. 26층 외벽에 간판(아파트 이름)같은 것은 없나요?
2. 외벽에 간판 없습니다ㅠㅠ
이게 나타나는 시기 치고는 조금 늦은 시기이기는 하나, 날이 풀리면서 구조체의 균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170
누수가 바닥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서, 어쨌든 윗집 바닥에 고인물이 흐르는 것인데, 외벽의 누수라고 보기에는 장마철에 없는 누수이므로, 외벽으로부터의 원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배관의 누수로 보기에도 너무 시기가 정해져 있고요...
다만 이게 윗집의 결로라는 원인을 알더라도 이를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마음 더 쓰지 마시고, 유도배수라는 것을 한번 알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윗집에서 해결을 하더라도 일단 물이 떨어지는 것은 막아야 하니까요..
2. 가능합니다. 물받이를 설치하고, 유도 배관을 설치해서 다른 배수라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수관은 기본적으로 냄새가 나고, 그 냄새는 천장위로 퍼질 것 입니다.
3. 가능합니다. 하지만, 천장 콘크리트를 뚫어도 다른 부분으로도 누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콘크리트에서 계속 누수가 생기면 내부에 철근이 부식되어 상당한 시간(몇년이 걸릴지는 모릅니다.)이 흐른후에는 콘크리트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콘크리트 박락 보수 검색 : https://blog.naver.com/shrtorgidrl/222917342265)
4. 드레스룸 옆에 안방화장실 PIT도 확인하셔야 될 것 같네요.
혹시 우수관이 PIT로 들어갔고 배관이 빠지거나 깨진것이라면 비가오면 PIT바닥에 물이차고 그 물이 PIT를 넘으면 27층 바닥으로 번지고, 가장 가까운 관통 균열부위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윗집에는 크게 피해가 보이지는 않구요.
층간균열이 아니라면 PIT를 의심해 보시는게 맞고, PIT도 이상이 없으면 외벽 균열보수가 아닌 외벽에 발수제 도포를 요청해 보세요.
콘크리트 품질불량으로 외벽 면에서 물이 흡수 될 수 있습니다.
제 글은 무시해 주시어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안방 화장실(윗층)에서 벽체를 뚫어 내부를 보시거나, 옥상 바닥 배수(루프 드레인) 배관에 내시경을 넣어서 배관이 처지거나 깨진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벽에 발수제는 냄새때문에 못한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수성발수제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