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교체 후 이상현상
G 사과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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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00:41
현재 문제점은 냉수를 틀었다 끄거나 변기 물을 내리면 보일러가 잠시 작동이 됩니다
저는 분양받는 아파트에 2008년부터 입주하여 살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보일러 에러코드 a4로 인해 올해
1월 9일에 수리가 안되어 교체를 했고 난방과 온수 문제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3월이 되어 날이 풀리게 되면서 찬물을 사용했는데 보일러가 작동이 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 동안 겨울이라 찬물만 쓴 적이 없어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있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 다만 교체 전에는 없던 증상이구요
그래서 대리점에 a/s신청을 했는데 보일러도 약간의 문제가 있고 물이섞이는거 같다며 배관문제일 수도 있다하며 본사랑 통화 후 연락하겠다며 돌아갑니다
다음날 설치하셨던 분이 오셔서 어느 부분의 부품을 교체했는데 정확히 말씀은 안해주셨어요 아마 유수감지기인 듯 합니다. 그리고 수압을 조절해주셨는데 그 후로 주방에서 찬물을 쓸 때는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고 대신 딸깍하는 소리가납니다. 이후 보일러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배관쪽 문제인거 같다며 돌아갑니다.
제가 보일러 문제인거 같다고 하니 오늘은 본사에서 직원이 나왔습니다. 점검 후 보일러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이 증상은 수격증상이니 배관 설비업체 불러 설명하면 다 아실거라며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배관 설비업체 몇군데 전화하니 이런 사례는 처음 듣는다고하며 수격증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의견이 엇갈린 상태이므로 설비업체를 대리점에 의뢰해 소개받았습니다. 물론 이분도 처음 듣는 증상이지만 60프로의 가능성을 가지고 보일러 밑에 설치된 냉수 난방 파이프를 잘라서 점검해 보겠다고 하십니다. 설명을 부탁드리니 영업노하우라 말해줄 수 없다합니다. 그리고 이 아파트는 파이프가 동으로 시공되어 있어 살펴보고 용접해야한다고합니다.
보일러와 배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수압이 약한 상태인 듯 한데요.
아마 냉수를 틀 때 온수쪽 수도꼭지에서 물이 순간적으로 역류했다가 다시 원상 회복하는 현상을 보일러가 온수를 튼 것으로 판단하고 급탕이 '온'이 되는 것 같네요.
이게 맞다면 아마 냉수를 아주 천천히 반 정도만 틀고 잠그면 그런 현상은 없을 것 같은데 학인해 보시죠.
변기도 급수를 반 정도 잠그면 비슷할 거고요.
설비업체의 영업 노하우란 건 아마도 보일러로 가는 냉수 파이프에 역류방지 '첵크밸브'를 설치해서 냉수를 틀 때에도 역류가 되지 않도록 조치할 생각인 듯 합니다.
처방이 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 뭔 상황인지 알고 있다는 얘기도 될 수 있겠죠.
시스템상으로는 원칙은 Flow check valve 전단에 역류방지 check valve를 다는게 맞기 때문에 현재 달려있는 상태라면 이 물질이 껴서 새거나 망가졌겠죠.
또는 뭔가, 모르지만 보일러 설치 과정에서 세대 수도관을 잠근 후 완전히 개방 하지 않아 세대 수압이 낮아졌거나 아니면 신형 보일러가 이전 것 보다는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합니다.
요 다음 내용은 단지 참고하세요.
보일러에 온수밸브 ON을 감지하는 Flow check valve가 있을텐데요. 이 회로에 타이머가 달린 릴레이를 부착해 전기적으로 감도를 낮출 수도 있을 겁니다. 보일러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PLC가 내장된 기기라면 이와 관련된 내부 소스코드를 수정해서 해결하기도 합니다.
절수형 샤워기
즉 샤워기 꼭지에서 잠그는 장치가 있을경우
냉온수가 샤워기에서 섞이게 되고
좀더 확실한 확인은 샤워기 말고 다른데서
온수를 틀었을때 온도가 일정치 않거나 온수 온도가 낮을겁니다.
냉수를 쓸때 온수에 압이 빠졌다가 다시 보충되면서 flow센서가 반응하여 보일러가 작동되었다가 부품교체 및 수압조절 후 보일러가 작동하지는 않지만 딸깍소리가 난다고 하셨는대요.
해결하고 싶으신 문제점이 딸깍소리인건지요?
ifree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제가 말씀드릴 것은 없지만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에어로 인하여 냉수 잠시 틀었다 잠그면 수압 충격으로 잠시 보일러 가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