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방수로 인한 누수

신축한지 10년이 지난 아파트입니다. 매입당시 인테리어한지 2~3년 된 아파트를 매수후 6개월 10일이 지난시점에서 이 누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찾아보니 6개월이 지난시점에서는 매수인에서 하자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도면상 붉은색 부분의 벽면에 방바닥에서 천장 방향으로 곰팡이가 올해 5월초에 피었으며 드레스룸 장판지를 걷어내니 물이 고여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드레스룸 바닥을 통해 누수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부욕실은 5월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아랫층은 누수피해가 아직 없습니다.)

공압검사를 5월 중에 1번, 9월 중에 1번, 10월 중에 2번을 하였지만 배관문제 상으로는 없다고 누수업체(3군데)에서는 결론을 냈습니다. 다만, 마지막 공압검사에서 가수주입 후 누출확인 검사시 수치가 5~10ppm 정도 분배기, 작은방 앞에서 간헐적으로 검출이 되었는데 이 부분이 나오다 말다 하여서 배관 문제라고 말하기가 애매하다고 누수업체 사장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5월의 첫번째 공압검사 후 배관이 아닌 방수문제로 전환된게 다른 누수업체에서 도면상 파랑색 부분의 수도밸브와 연결되는 타일의 크랙을 발견하고 그 부분으로 샤워시 물이 들어갈 수 있음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8월까지 선풍기와 간헐적 난방을 틀어서 말리기 시작하였으나 계속 습이 올라오는게 확인이 되어 9월중에 공압검사를 다시 하면서 드레스룸 바닥을 타공하게 되었습니다. 안방과 가까운 쪽에 타공(1번)을 했는데 당시 구멍바닥이 건조되어 있어서 마르나 보다라고 생각하였고 10월초부터 본격적으로 난방을 돌렸습니다.(밤동안 매시간 10분단위로 자동난방함) 그런데 난방을 돌리니 타공 바닥면이 젖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0월 중에 다시 공압검사를 하였고 욕실과 가까운 곳에 타공 하나(2번)를 더 냈습니다. 타공 당시 욕실과 가까운 쪽 바닥이 젖기 시작하더군요...그리고 그 이후로 밤마다 자동난방을 하면서 말리니 타공2번은 말라가는데 타공1번은 낮동안 선풍기로 인해 마르다가 밤(선풍기 돌리지 않음)에는 바닥이 젖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질문>

1) 공압검사 상으로는 배관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과연 배관문제가 정말 아닌지?

2) 드레스룸에 고여있던 물이 난방시 타공2번으로 물기가 나와 바닥이 젖는 현상이 과연 마르고 있는 과정중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배관문제로 봐야 하는것인지?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말리는 과정이 너무 답답하여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