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에 2020년도에 이사왔습니다.
여름에는 괜찮다가 겨울만 되면 드레스룸(주황색 네모)에서만 악취가 납니다.
김치쉰냄새? 음식물같은? 그런 역한 냄새가 나는데요ㅜ
천장등 음식물이 있나 살펴봤지만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저히 못참고 여러가지 행동을 취해봤습니다..
먼저 초록색 빗금친곳은 옆집입니다. 옆집 욕실과 드레스룸 사이에 파란네모친곳이
AD 또는 PD 공간이였던걸로 압니다. 주황 네모친곳은 드레스룸이구요
저 부분 벽쪽 마감이 덜되서 나는 냄새인지는 개인으로써는 구별하기 힘들어서 못했습니다.
이번에 여러 실험을 하던중, 발견한것은
(참고로 저는 전열교환기랑, 양쪽 욕실 환풍기를 24시간 틀어놓고 지냅니다.)
여름에는 전열교환기, 욕실환풍기를 모두 틀어놓고 지내도 드레스룸쪽에서 악취가 안나는데
똑같이 겨울에는 전열교환기, 욕실환풍기 모두 틀어놓고 지내면
드레스룸에서만 역한냄새가 올라옵니다.
그래서 저 두개를 모두 꺼봤더니, 악취는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의문은 여름에는 둘다 24시간 틀어도 냄새가 안나는데
왜 겨울에만 역한 악취가 나는데...어디가 문제일까요?
겨울철 결로문제일까요? 그렇다면 전열교환기와 환풍기와 무슨 연관이 있길래...
물론 저 둘다 끄고 살면 지장은 없겠지만,
공기질에 관심이 많아 그럴순없을꺼같습니다..ㅠㅠ
꼭 해결해보고싶습니다..
그래서 PD 속의 냄새가 틈새를 타고 나오는 것 같아요.
일단 전열교환기만 켜시고, 환풍기를 끈 상태에서 며칠 지내보시겠습니까?
댓글보고 몇일 지켜봤는데, 둘중 하나라도 켜져있으면 냄새가 나는거 같습니다ㅠㅠ
둘다 꺼져서 냄새가 안나고요...
해결책은 PD쪽 마감을 다시 해야할까요?
둘 중에 아무 거나 켜도 냄새가 난다는 것은 실내에 음압이 걸리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환풍기는 무조건 공기를 내보내기만 하는 것이나 당연히 음압이 걸리는 것인데..
전열교환기는 조절 상태에 따라서 음압 또는 양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아파트에 설치된 전열교환기는 급/배기 풍량을 따로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은 없을 거여요.
그래서 냄새의 유입을 막던가 양압을 형성하던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