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천장 누수후 내장공사

G 천장누수 1 848 2022.10.21 14:48

얼마전에 천장누수 후 단열재 제거 요청 때문에 문의 남겼는데

다시한번 문의드릴게 있어 글 남깁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누수부분이라도 단열재 제거 후 재시공 해달라

요청했는데 시공사에서 탑층 아래층이라 단열재가 있는데 자기들 말로는 천장은 벽에 단열재 붙이는 방식이아니고 단열재에 콘크리트?슬라브? 하여튼 부은 상태라 틈이 없어 곰팡이 생길일이 없다 

그러고 제가 혹시 콘크리트에 물기가 남아있음 어쩌냐하니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때메 물기가 단열재와 콘크리트사이에 있을수 없다 

탑층이라 단열재를 제거하면 붙어있는 상태라 제거도 안될뿐더러

다시 붙이게되면 틈이 생겨 결로 생기면 더 문제가 커 질수있다

그러더라고요 근데 단열재 틈 사이를 보면 거뭇거뭇하고 하얗게

곰팡이 인것 같이 보여 그러면 곰팡이 보이는거 어쩌냐하니

틈새사이 곰팡이 겉에서 제거하고 그부분 폼 쏴서 마감해주겠다

사진에 보이는 각목이나 이런부분도 곰팡이제거제 뿌리면 곰팡이 없어진다 그렇게 마감하고 석고보드와 도배해주겠다고 

나오는데 그렇게 진행해도 나중에 문제가 없을지 고민입니다

지금은 선선해서 괜찮지만 내년여름에 석고보드 안에 단열재 부분이나 각목에 곰팡이가 심해져 안이 엉망이 안될지 모르겠네요 

 

사진은 거실2개와  작은방 사진3개 입니다 한번 봐주세요ㅜ

Comments

M 관리자 2022.10.21 16:45
하얀 것은 곰팡이는 아닙니다.
다만... 단열재 사이로 물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단열재 위에 물이 있다는 뜻인데..
시공사의 표현처럼 구조체가 단열재와 밀착되어 있기에,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에 물은 없습니다.
그럼 물이 전혀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어디선가 물이 들어 왔다는 의미는 구조체에 균열이 있다는 뜻이고, 이 균열 속에는 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물이 많을 때는 흘러 흘러 단열재를 넘어서 실내로 들어 왔지만, 다 떨어진 후에도 균열 틈새에는 물이 붙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붙어 있는 물은 사용자와 무관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이 곰팡이를 유발하더라도 단열재에 막혀서 실내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오히려 시공사가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틈새에 있는 물은 빗물이고, 빗물은 산성입니다.  콘크리트는 중성이고요.
즉 콘크리트 틈새에 빗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콘크리트 중성화를 야기합니다. 이게 확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만에 하나 진행되면 구조체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큰 하자인지라....

시공사 입장에서 오히려 단열재를 뜯어 내서 균열 틈새의 물을 모두 말리고 다시 단열재를 붙여야 합니다. 사용자가 거부하더라도....

단열재는 일체타설로 붙어 있기는 하나, 압출법단열재라서 그리 어렵지 않게 뜯어 낼 수 있습니다. 뜯은 후에는 다시 폼+단열재로 메우면 되고요.

그러므로 최소한 물이 많이 나온 구멍 주변으로 일부라도 절개를 해서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