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30년 넘은 구축아파트에 이번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바닥에 문제가 있어 도움을 구하고자 염치 불구하고 질의를 올려봅니다.
전 주인 분이 5-6년전에 리모델링을 하시면서 문틀을 철거하셨는데,
그 부분이 제대로 메꿔지지 않았는지.. 철거 때 주변 바닥이 큰 손상이 되었는지
해당 부분은 걸으면 울림도 심하고,한 곳은 바닥이 내려앉아 장판이 찢어졌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유튜브를 찾다보니 철거된 문틀 부분을 제대로 메꾸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로 보여
해당 부분을 제대로 메꾸어주려고 아덱스사 a45 몰탈을 구매하여 채우고자 하였는데,
막상 장판을 들어내고 큰 조각들을 떼어내보니 밑으로 자갈과 모래층이 나오고,
차마 무서워서 못 떼어낸 큰 크랙들 밑으로는 뭔가 층이 비어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생각했던 모습이랑 너무 달라서 당황한 것도 있지만
오래된 구축이라 화장실 쪽 앞에 난방분배기(흰색 캐비넷) 가 있고,
난방분배기 바로 옆에 방문이 위치하여,
자갈과 모래를 파보려다가 혹시 난방배관을 건드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전기선에 감전이라도 되는 건 아닐까.. 이러다 밑에 집 천장까지 들어가는게 아닐까..
하는 온갖 두려움에 그만두었는데,
혹시 이럴 경우에는 과감히 큰 크랙들을 망치와 정으로 제거하고
바닥이 나올때까지 끝까지 모래와 자갈 등 이물질을 걷어낸 뒤, (걷어내다보면 바닥면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프라이머를 도포하고 보수몰탈을 발라주는게 좋을지..
아니면 잘 흐를 수 있도록 무수축몰탈 등을 약간 묽게 섞어서 빈공간에 부어주는게 좋을지
적절한 방법이 있다면 제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에겐 의미있고 소중한 첫 집이지만, 오래되고 그리 비싼집이 아니다보니
도배장판하시는 분들이나 관리소에 물어봐도 다들 안된다고만 하시고
그냥 적당히 살아야된다고 하십니다..
이미 문제를 발견한 이상 어느 정도 타협하더라도 적어도 제대로된 보수 방법으로 제 집을 고쳐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다 파낼 필요는 없으시고요.
우선은 문틀이 들어갈 자리에 난방 배관이 보이는지, 그리고 그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하셔야 해요.
그러므로 맨 위의 얇은 몰탈을 조심스럽게 잘라내면 자갈 사이로 배관이 보이게 될텐데요.. 문틀이 어느 깊이까지 들어가는지 알려 주시면 추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