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자님 ^^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달전 아파트베란다누수가 있었습니다. 베란다 천장이 젖어가면서 점점 전등까지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우선 위층에 가서 베란다를 확인하니 화분 4-5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란다 방수층이 깨졌을수도 있으니 위층세입자에게 물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후 세입자가 베란다 타일 2개가 깨졌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신기하게 베란다천장 번짐 범위가 줄어들더니 1주일후 거의다 마르더군요
집주인과 시간조율하여 10일후 관리실직원 및 윗층 집주인과 위집베란다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관리실직원이 이 아파트는 베란다에 방수층이 절반만 되어 있다면서 물을 쓰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아파트 베란다중간에 턱이 있는데 낮은곳 베란다는 방수층이 있으나 높은곳 베란다는 처음 지어질때부터 방수층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해서 위층집주인은 베란다바닥에는 장판을 깔아두고 물을 쓰지 못하게 하겟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화분들은 방수층이 있는 베란다로 옮겼으며, 물을 사용하지 않을거니 깨진타일2개는 위층집주인 수리를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저희집 베란다 천장은 누수된 부분만 집주인 본인이 직접 페인트로 칠하겠다고 하며 다 마를때까지 1달이 소요되니 1달후 페인트를 발라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1달후 연락을 해야 하니 집주인에게 연락처를 알려달라하니 싫다고 하면서 세입자를 통해서 연락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궁금증이 생겨서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1. 아파트베란다에 처음 지어질때부터 방수층이 없을수도 있을까요?
저는 그게 궁금하여 아파트관리사무소에가서 설계도를 하나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인해보니 평면도였습니다.
저는 베란다에 방수층 혹은 몰탈(모르타트)층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평면도에는 방내부에 단열재를 썻다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떤 설계도를 달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처음 지어질 때부터 베란다에 방수층이 없을 수도 있을까요?
저희아파트 베란다 사진입니다. 나무데크 있는 부분에는 처음 지어질 때부터 방수층이 없다고 관리실직원이 말했습니다.(나무데크는 처음지어질 때는 없었으며 세입자가 타일위에 했습니다)
2. 누수를 처음 인지한 후 천장 주변을 보니 누수가 진행되는 곳을 제외하고도 물자국이 여러군데 있어 젖었는지 확인해보니 젖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과거에 누수가 있었었고 현재는 누수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석하면 될까요??
이부분도 페인트만 칠하면 될까요?? 사진은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3. 누수된 주변부위에 천장이 패인부분도 있고 천장이 불룩 튀어나온 부분도 있는데 혹시 위험할수도 있을까요? 이것도 사진은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파란부분은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며 불룩한 부분이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노란부분은 움푹패였습니다. 그리고 빨간 부분은 주름진 것처럼 튀어나왔습니다.
특이하게도 파란부분은 낮에는 보이지 않으며 밤에 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4.누수된 지점은 크랙이 있는데 누수된 지점을 페인트만 바르고 끝내면 될까요?? 제가 알기로는 철근콘크리트가 있는걸로 아는데 누수로 인해 철근이 녹슬었을텐데 그점이 걱정이네요
업로드할 수 있는 사진개수가 제한이 된 관계로 이와 관련된 사진은 맨위 두번째 사진을 참고부탁드립니다.
5.누수된 사실을 인지한 후 베란다 앞 방에도 광범위한 노란??자국을 발견했는데 이것도 누수의 흔적일까요?? 물론 이것도 현재는 젖어있지 않습니다.
노란??자국을 핸드폰으로 촬영해도 잘 보이지 않아서 여러 번 찍은 후 가장 나은 사진을 업로드하였습니다.
잘 보이지 않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노란자국은 사진에서 광범위하게 퍼져있습니다.
저는 사실 집주인과 세입자에게 누수사실을 통보했을 때 형식적인 사과도 없고 또한 핸드폰번호를 집주인에게 알려달라 했을 때 저에게 핸드폰번호를 알려주지도 않고 집주인 본인이 직접 누수된 부분만 페인트를 칠해주겟다고 해서 저희집 누수자국들에 대한 처리 문제는 기대를 접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78월 장마때 누수로 인해서 고생하고 싶지 않아 이번에 일을 잘 처리하고 싶습니다.
저희집 페인트나 도배는 차지하더라도 위집베란다 수리부분을 어느정도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제 긴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아파트베란다에 처음 지어질때부터 방수층이 없을수도 있을까요?
▶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지어진 아파트가 꽤 됩니다.
그리고 방수층이 있는 아파트도 그 것이 본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수층의 기능을 하기는 어려운 액체방수가 대부분입니다.
2. 누수를 처음 인지한 후 천장 주변을 보니 누수가 진행되는 곳을 제외하고도 물자국이 여러군데 있어 젖었는지 확인해보니 젖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과거에 누수가 있었었고 현재는 누수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석하면 될까요?? 이부분도 페인트만 칠하면 될까요?? 사진은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 지금과 같은 경우가 있었고, 지금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니 마감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누수된 주변부위에 천장이 패인부분도 있고 천장이 불룩 튀어나온 부분도 있는데 혹시 위험할수도 있을까요? 이것도 사진은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 위험과는 거리가 먼 자국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4.누수된 지점은 크랙이 있는데 누수된 지점을 페인트만 바르고 끝내면 될까요?? 제가 알기로는 철근콘크리트가 있는걸로 아는데 누수로 인해 철근이 녹슬었을텐데 그점이 걱정이네요
▶ 이 정도의 누수와 균열으로는 철근의 부식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이미 표면에 붉은 녹물이 묻어 내려 오고 있을거여요.
5.누수된 사실을 인지한 후 베란다 앞 방에도 광범위한 노란??자국을 발견했는데 이것도 누수의 흔적일까요?? 물론 이것도 현재는 젖어있지 않습니다.
▶ 도장의 부분 변색으로 예측됩니다.
방수층이 없는 베란다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25년 된 구축아파트입니다.
우수관이 있는 베란다는 방수층이 있다고 관리실에서 말했는데 설령 방수층이 있다가 하더라도 25년이 지났으니 배란다 전체적으로 액체방수층이 수명이 다해 기능을 상실했을 수도 있겟네요
관리자님 다섯번째사진 보시면 붉은 녹물 같은 것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 이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리고 9번째10번째11번째사진은 침실 천장을 찍은 사진인데 이 노란자국을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방안 천장은 도장을 안하는걸로 알고있어서요
바쁘시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장판밑에 물이 들어가면 물이 증발도 안되고 아래층에 오히려 피해가 더 심해질거 같아서요
최대한 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사용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장판은 말씀하신 것 처럼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시대의 아파트는 세탁실이 발코니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탁기가 들어갈 자리만 방수를 하곤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파트라는 존재가 설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10원이라도 무언가 덜 해야 하는 욕망의 결정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