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붕괴 조짐인가요?

현재 제가 다니는 대학의 기숙사 건물인데요, 건축 분야에 전문적인 말씀을 얻을 곳이 없어 이곳에라도 적습니다. 2009년에 완공된 건물로, 지하 1~2층은 주차장, 1~3층은 학생식당, 체육관, 열람실, 교수연구실, 강의실, 4~15층은 기숙사, 16층은 쌀국수집으로 구성된 ALC 공법 건물입니다.
  그런데 이 건물에서 비만 오면 물이 새고, 가로 세로 할 것 없이 수많은 금이 가고, 쩌적 소리와 함께 바닥이 갈라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타일이 솟아오르는 것은 물론 심지어 문을 열기 힘든 방이 있을 정도입니다. 학교 측은 아무 일 없고, 벽체의 터짐 현상은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벽체 크랙 현상은 계절별 온도변화에 따른 콘크리트의 선팽창으로의 변형과 학생 입/퇴사 시 많이 이용하는 카트의 진동 때문에 각 층 바닥이 흔들려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붕괴 조짐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가 없는 건가요? 수많은 학생들이 잠을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