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결로 및 누수 관련으로 글을 올렸고 친절한 답변을 받았었습니다.(이전글 1468 참조)
당시에 시공사에서 결로 진단을 받고, 기술자분이 결로 방지 처리를 해주셨으나
그 다음날 다시 천장이 젖어 있어 이 곳에 문의를 드렸었는데요.
젖어 있던 부위가 하루 만에 말라서 관리실에 전화를 드리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 후 2주간 전혀 문제가 없어서 정말 결로인가보다 생각하고 도배를 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바닥에 물이 떨어져 있고 천장이 많이 젖어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저희가 천장을 열어보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결로 인지 누수인지 혹시 판단이 가능하신지 궁금합니다. 두번째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큰 물방울들도 보입니다.
물론 관리실에 연락을 드릴 예정이지만 또 이번에도 결로라고 대충 처리하고 가실까봐서요.
지금 관리실과 시공사 진단으로는
-관리실: 윗집 누수(X), 스프링클러 문제 가능성(O)
-시공사: 윗집 누수(직접 살펴 보지 않음), 스프링클러 문제(X), 결로(O)
미리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누수검사는 청음식이 아닌, 가스압력식 검사로 하면, 누수부위의 파악은 모르더라도 최소한 누수여부의 판단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후 화장실에 담수시험을 해서 누수 가능성을 보아야 하고....
결로로 인한 누수라면 겨울철에만 생깁니다. 날이 지금보다 따뜻해 진 후, 누수가 사라진다면.. 결로라고 특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결로라고 한다면.. 말씀하셨던 "결로방지공사"가 어떤 조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윗집의 외벽 단열재까지 모두 뜯고 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고칠 수 없습니다.
즉 제가 우려하는 것은... 그 공사를 계속해서 땜빵식으로 하는 방식은 시간만 보내고, 돈만 쓰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되어, 종래는 윗집과의 분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누수검사를 통해서 이상이 없다면, 결로방지공사를 하기 전에, 왜 결로가 생기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https://youtu.be/pLWq0q21V4w
-처음에 관리실에서 누수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잠시 윗집을 살펴보시고 오신게 다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애초에 스프링클러 문제라고 확신을 하신 듯 보였습니다.
-'결로방지공사'는 스프레이(?) 같은 걸 뿌리시는 걸로 마무리해주셨습니다.(5분 정도 소요)
말씀해주신 절차대로 누수 검사부터 해봐야겠네요. 링크해주신 영상도 참고하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그렇게 확신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통해서, 서로 납득하는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