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집 빌라 창문 누수로 정말 우울증 거릴 것 같습니다.
G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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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12:07
안녕하세요. 얼마전 신축빌라를 매매하여 부모님을 모셨는데 베란다쪽에서 빗물이 샙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어김 없이 내리는데 내리는 비만큼 마음이 아프네요.
평생을 무주택으로 살아오신 부모님이라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었는데 비오는날 베란다 아래 큰 걸레를 놓고 괜찮다고 말씀하시니 마음이 쓰립니다.
하자보수로 외벽방수를 몇번이나 진행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샙니다.
제발 전문가분을 한분 모시고 정확한 진단과 보수 방법을 여쭙고 싶습니다. 너무 우울해서 일상생활까지 어려울 정돕니다.
물론 사례는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을 하고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전문가분들이 계시다면 하루만 날잡아 모시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4층이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저기 벽돌에 물이 스며들어 물이 새는 것일까요??ㅠㅠ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시공사에 누수에 대한 내용증명을 띄어서 보내시고 하자보수를 청구하시면 조금더 빠른 대응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저 것이 옥상에서부터 내려와서 1층 창문으로 들어 간 줄인지 아니면 외부 치장벽돌의 균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확인해 보세요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속이 너무상합니다. 어떤부분 사진을 더 찍을까요? 아니면 한번 방문 부탁드려도될까요? 물론 사례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ㅜ
옥상에서 하부 창호위치가 있는곳의 사진을 파랏펫 상부 하부 모두 찍어서 올려주시구요.
그다음 창호에서 비가 오면 물이 창호하부에 발생을 하는지 아니면 상부인지 확인 바랍니다.
개인 정보만 누출되는 상황이오니.. 아이디를 지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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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추정한 도면입니다.
우리나라의 흔하디 흔한 "허가방+집장사시공사"의 결과와 같습니다.
문제는 누수의 원인인데요. 지금의 정보로써는 원인을 특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진을 많아진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누수는 어느 누구도 하나의 원인을 말하기가 항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그냥 막 지은 빌라의 경우와 같기에..
누수의 원인을 추정해 본다면.. 그림의 두 가지 경로로 압출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2번의 경로는 아마도 눈에 뻔히 보이는 부분이기에 확율은 낮습니다.
1번을 의심하기 전에 우선 3번 부위를 잘 살펴봐 주세요.. 석재판의 경사가 뒤로 되어져 있는데 (정상입니다.) 석재판과 구조체 사이는 눈에 보이지 않게 가려져 있는 부분이라.. 빗물이 넘어갈 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2,3이 모두 아니라면.. (외벽에서 대충 끝내고 싶어하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1번을 의심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의심을 시작한 후라 할지라도 실제 실행에 옮기기까지도 시간이 걸릴 겁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거의 모든 빌라의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다만 운이 좋아서 누수발생을 인지를 못하든가, 양이 너무 작든가 할 뿐입니다.
위로가 될 표현은 아닙니다만.. 길 건너 빌라도 같은 누수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맘이 조금은 편해질 수 있을지...
그저 저희 건축분야의 모든 사람들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3번의 경우라면 석재판의 아랫부분과 구조체가 만나는 부분을 살펴 보고 실리콘 처리를 하면 되는지요... 1번의 경우라면 옥상 방수를 다시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쭙니다. 정말 외부의 벽돌에 물이 스며들어 창틀 안으로 누수되는 경우도 있는지요??
그리고 제 아이디는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욕심을 부렸군요. 자세한 가르침 너무나 감사합니다. 살펴 보고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예상 되는 부분 모두를 실리콘을 한번 발라보면 될까요??
관리자님이 말씀해주신 부분에 2곳을 첨부하였습니다. 한곳은 스테인레스 난간입니다. 간혹 난간 안에 물이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로봉을 용접한 부위에 틈이 생겨 안으로 물이 유입되는 경우입니다. 이럴경우 앙카자리에 실리콘을 잘 바르면 바를수록 물이 빠져나갈 곳이 없어져서 앙카를 고정한 하부를 통하여 물이 유입됩니다. 하부 고정 앙카의 상부 가로봉 양쪽하부에 그라인더로 구멍을 뚫어서 배수구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외부 석재 하부에 실리콘입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치장벽돌은 애초 방수층 기능을 할 수도 해서도 안 됩니다.
인방에서만이라도 제대로 처리가 되었다면 1,2,3번에서 설령 문제가 있어도 또 치장벽돌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응이 되었을텐데요.
제가 집 질때 경험으로는 인방 epdm 층이 완료된 후에는 창호 상부에 치장벽돌은시공이 덜되어 비가 직접 들이치는 상황에서도 상부 두겁도 없어 단연층으로 빗물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장마철이었음에도 창호에서의 방수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제하고 오늘 비가 왔는데 옥상의 두겁석을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앞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를 접하면 방수포를 잘 준비해서 의심나는 곳을 덮어보는 것입니다. 물이 떨어지지 않으면 그곳이 새는거죠.
전반적으로 창틀 실리콘 도포 상태도 얼핏보기에 부실해보이고 외부에 쓸만한 제품인지도 의심이 됩니다. 원래 벽돌등은 실리콘이 잘 먹히는 재질이 아닐 것입니다. 먼저 덮어보시고 결과치가 얻어지면 다시 올리시면 될 것입니다.
그럼 100 % 누수 됩니다.
저희도 신축빌라인데, 건축 법 때문에 옥상 가운데 화단이 위치해 있더군요.
그런데 1년 지나 집안으로는 아니지만, 복도쪽에 물이 새는데, 딱 그 화단과 위치해 있는 곳 벽부터 물이 조금씩 흐르더군요. 건축주가 이로 인해 화단을 없애버렸는데요.
그 이후로부터 물 새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화단은 물을 항상 머금고 있기에,
화단 밑에 방수공사를 3겹으로 했어도 물이 어느 쪽으로든 새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옥상 화단 공사는 전문가가 하지 않는 이상, 100% 물이 샐 수 밖에 없습니다.
화단 없애보십시요. 분명 물 새는일이 사라질 겁니다.
화단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누수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조경수의 뿌리에 의한 방수층 손상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는 다면 누수가 생깁니다.
그리고 없앤다고 누수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화단을 철거 후 균열이 있는 부분에 대한 적절한 보수를 해주어야 합니다.
윤영상 님의 글에 미처 적지 못하신 듯 하여, 추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