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 들어가기 전에 실측 목적으로 집을 보러 갔다가 크랙을 발견하고 검색하다가 이곳에 문의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12년 7월에 완공된 아파트의 탑층 끝집입니다.
다용도실과 작은방이 만나는 면의 옹벽(내력벽?)에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크랙이 두군데 있습니다.
사진상 왼쪽에 보이는 크랙은 형태도 일자가 아니라 번개처럼 갈라진 형태에 손을 대보니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져 나오는 수준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2년전에 안방모서리쪽에 크랙(?)으로 빗물 누수로 인한 곰팡이가 있어 보수한 흔적도 있네요. 벽지가 세로로 길게 울어 있는것 처럼 보여 만져보면 콘크리트 같은게 볼록하게 덧 발라져 있는것 같습니다. (안방 좌측이 바깥 외부입니다.)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내력구조 및 지반공사"는 10년 하자보수로 알고 있는데요, 곧 만 10년이 경과되는 아파트라 그전에 하자보수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크랙이 발생된 두 세로 선 사이의 벽체가 조적벽이라면 우선 내력벽은 아닐 것입니다.
침실2의 베란다 확장 시공하면서 조적벽이 추가 공정으로 진행된 곳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입주자들에게도 같은 부위에 비슷한 크랙이 발생했는지 문의 해 보시고요.
옹벽을 콘크리트 타설 하고 조적벽이 이어진 곳이라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진과 같은
크랙이 이음매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 조적벽이 맞다면 어떤식으로 보수를 할 수 있을까요?
크랙으로 일어난 부분을 깨끗하게 걷어 내고 퍼티 작업 후 도색을 다시 하면 될 것 같네요.
두 크랙선의 중앙부분의 인코너 부분(세탁기의 왼쪽부분)에는 크랙이 없어보여서 구조적으로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만 이 점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분의 좀 더 확실한 답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벽부등과 뿌셔뿌셔 사이의 균열은, 그 벽이 조적벽이 아니라면 조사를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도면상에는 내력벽만 표현이 되어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문의드렸던 부위는 조적벽이 맞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