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수로 너무 고생을 겪고 있어 문의드립니다. 저는 아래층이구요.
베란다 천장에 외벽과 맞닿은 부분부터 집안으로 이어지는 균열이 있는데
그곳에서 물방울이 엄청 맺히고 떨어집니다.
사진과 같이 물이 고여서 떨어지는데, 물을 닦아내도 1분도 안 돼서 동일한 상태가 됩니다.
균열은 이전에도 있었고 간혹 한두 방울 맺혀있긴 했지만, 장마철에도 물이 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작년 겨울엔 멀쩡했는데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자 상태가 심각해져 이제 뚝뚝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1. 아파트 연식: 17년차 복도식
2. 베란다 샷시: 입주 후 샷시 교체 이력 없음, 외벽 도색 및 크랙 보수는 5년마다 아파트에서 실시
(가장 최근은 2020년)
위층과 아래층 모두 확장 안했음, 위층도 따로 샷시교체 이력은 없는 것으로 보임
3. 집안 온도: 평소 안방은 18~19도 정도이며 보일러를 틀면 22~23도 내외
4. 베란다 온도: 겨울철 2~3도 정도이나, 외부온도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면 다음날 베란다에 둔 물에 살얼음이 어는 현상 있음
5. 과거 누수이력: 올 9~11월 비정기적으로 안방-베란다 연결되는 샷시 천장과 안방 형광등 부분에 물이 고여 곰팡이 피었음. 위층 베란다 세탁기 급수관에서 샌 물이 베란다 가장자리 틈을 타고 누수되었단 판정을 받고 11월에 위층 베란다 주변부 방수실리콘 작업. 타일을 깨거나 방수층을 새로 하진 않았으며 이 후 방 내부에 누수는 멈춘 것으로 보임. (우수관은 세탁기 왼편, 배수관은 오른편)
안방에서 한 두 방울씩 셀때 업자를 몇 번이나 제가 부르고, 비용도 부담했는데
또 누수가 생겨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바깥에서부터 크랙을 타고 물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외벽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요.
외벽에 금이 갔는지는 확인해보려 했는데 창밖으로 들이밀어도 크랙이 잇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위층 배관 문제로 저 크랙부분에 누수가 생길 수 있나요?
그럼 너무 골아파지는데...
이사온지 몇 년만에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속상하고
위층분도 스트레스를 받고 계셔 제 돈 들여서 빨리 수리하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 이곳에 문의합니다. 부디 부디 고견부탁드립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인지라..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진행 중인 누수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좀 더 지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