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지하주차장 하자 관련 질문입니다

2 긍정맨 18 9,787 2018.08.28 18:10
입주한지 만 5년이 경과한 현장입니다

무슨 문제인지 지하주차장 바닥이 일어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1. 바닥 마감시공의 문제일까요
2. 전면적인 부실시공일까요
3. 결로수에 의해 콘크리트 균열 및 콘크리트 분리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요

기타 종합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M 관리자 2018.08.28 23:41
종합의견은... 우리나라 모든 공동주택에서 보이는 보편적 현상이며, 장기적인 고려없이 입주 때 무언가 멋지게 칠해진 주차장 바닥마감을 원하는 사용자와 그 취향에 맞추려는 공급자의 의지가 맞아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이 현상을 지금의 건축비와 자재, 그리고 공법으로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공사비가 올라가는 것 만큼 땅값이 내려가서, 정상적인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건축비가 확보되어야 하기도 하거니와, 주차장 바닥에 대한 인식도 변해야 하기에 ..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2 긍정맨 2018.08.29 08:25
관리자님 먼저 답변 감사드리며, 이 현상이 본 아파트에서만 두드러지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공동주택에서 보이는 보편적 증상이군요 ㅜㅜ

현재 이 부분은 보수공사 외에 다른 방법은 없겠죠?
M 관리자 2018.08.29 09:35
네. 그렇습니다.
어느 아파트나 다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2 만덕 2018.08.29 16:56
수고많으십니다^^
주차장 바닥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된다  이 얘기는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주차장 바닥에  대한  올바른  시공법이나?.....혹  차선책은  없는것인지....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18.08.29 22:11
그냥 콘크리트 면에 주차 구획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였습니다.
공사비도 저렴하지만, 더 지속가능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차량의 무게도 무게지만, 바퀴가 돌아가는 힘이 더해져서 그저 그런 류의 시공은 매년 같은 보수만 반복할 뿐이거든요.
무언가 독특한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콘크리트를 충분히 건조시키고, 표면의 레이턴스를 모두 제거하며, 표면 청소를 잘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면갈이와 프라이머를 도포하고, 세 번이상에 걸쳐서 최대한 동일한 두께로 맞추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공기가 너무 짧고, 그 정도의 비용을 주차장에 할애하지 않기에,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2 만덕 2018.08.29 22:44
그러고보니  지금  거주하는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이 콘크리트 면에  주차구획만  되어있습니다.. 지상 아스팔트 도로 밎 주차구획에는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있었지만  지하주차장은  없었습니다^^ 
만약 신축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콘크리트로  한다.....
눈에  보이는것이  실용성 보다  우선이니....
더구나  비용 및  유지보수도  적게 들겠지만 ㅋㅋ
이를  어찌하겠습니까  ㅎㅎ
사람  마음이란게  ㅜㅜ
인식에  변화  관습...애롭심더예  애로워예
표준주택이  눈에  아른거리네용 ㅎㅎ
수공하세요^^
M 관리자 2018.08.29 23:48
맞아요.. ㅎ
수고하셔요~~~
1 홍도영 2018.08.30 01:05
보수를 생각하면 맞는 말씀이지만 겨울철에 눈을 눈이는 소금이 차 바퀴에 묻어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그게 녹아서 콘크리트로 흡수가 되면 철근이 부식이 되기에 위험해 집니다. 그렇다고 그냥 노출이 가능한 콘크리트는 비용면에서 더 장난이 아닐것이구요. 보호재는 필요하고 이에 준해 공기를 맞추고 크랙을 시공후 6개월 후에 완전히 보수하고 투습이 되는 보호재로 시공하는게 맞습니다. 기둥하부면도 보호재를 바닥 경사를 고려해서 시공해야하구요. 이게 말처럼 쉬운 공정은 아닙니다. 하지만......안전이 우선이라면
2 긍정맨 2018.08.30 08:17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
M 관리자 2018.08.30 09:56
네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1 홍도영 2018.10.24 07:47
온도차로 보시는군요! 그러면 애초에 사용된 자재가 잘못된 것이라 보여집니다. 원형탈모인 경우는 수축이나 온도차이하고는 무관한 것으로 아는데요. 원형은 보통 수증기압의 문제이고 그런 곳에 집중적으로 상대적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입구주변에 주로 많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온도차라면 발생한 부위의 모양이 원형이 아니라 길게 혹은 좀 넓게 분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G 조순행 2018.10.24 08:44
원인은..
최하층 무근층의 상,하단 표피의 온도차로 발생하는 "컬링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최하층 무근층의 기초에 접한 표면온도와 실내에 접한 표면온도차로인한 수축률이
상이하고 이로 인해 무근층내 모멘트가 발생하게 되어 SAW-CUT부위에 턱이가 발생하게 되고 차량이 다니면서 균열이 발생하게 되죠 ..
 
이후 시간이 점점 경과하게 되면..
신축줄눈부를 경계로 무근층이 분절되고, 자동차등 이동하중 및 충격하중이 작용하게 되면 분절된 무근층의 상,하진동이 지하기둥 및 벽체를 타고 지상층에 진동 및 층간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파트는 지상 5층까지도 영향을 받습니다)

정밀을 요하는 반도체등 플랜트 시설물에서는 이로 인한 제품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나름
여러 방법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읍니다.
G 조순행 2018.10.25 02:50
홍도영님이 언급하신대로...
주차장이나 기계실등 최하층 바닥에 에폭시코팅이 들뜨는 것은  무근의 수분함유량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지하 2층 이하 최하층바닥인 경우  도장전 바닥면을 보면 작은 물방울이 보송보송 맺히는대...
무근층 표면의 수분함수량을 8%이내로 맞추기 위해 열풍기등으로 강제건조후  에폭시 코팅을 실시한다 해도 시간이 경과되면...
다시금 바닥표면결로에 의해  함수량이 증가되어 도장면 박리현상이 일어 나게 되죠..
 
이를 방지하기위해 지금은 주차부위는 코팅방식으로 통행부위는 라이닝방식으로 변경시공을 하거나 기존 pvc배수판 대신 단열배수판을 적용하는 추세입니다
1 홍도영 2018.10.25 07:17
그럴 경우는 지하 바닥층의 하부에 별도의 방수공사를 추가적으로 해야겠지요. 방수는 되더라도 투습이 되는 것이 콘크리트의 물성이기에 방수와 방습성능의 쉬트를 설치하는게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중간층의 경우는 왜 무근을 하는가요? 바로 콘크리트 슬래브 상부에 코팅을 해도 될 것이고 투습이 조금 제한적인 제품이라도 적용이 가능할 것인데요?
G 조순행 2018.10.28 05:16
지하 최하층인 경우 방수만으로 벽체나 바닥에 생기는 표면결로를 잡을 수 없는 것 같읍니다..
(물론 도움은 되는 것 같읍니다만..)

준공검사를 다니다 보면.지하 연결통로나 최하층 계단실에..
제습기를 고정설치하거나 검사대비 임시로 제습기를 여러대  가동을 하는 현장을 많이 보는대...
이런 경우에도 벽체와 천정은 건조한 상태나 바닥은 하부에 방수가 시공되어 있음에도 불구,
바닥 마감재(주로 화강석)가 젖어 있는 것을 많이 목격합니다.

벽체나 천정과는 달리, 최하층 바닥은 방수나 제습기만으로 표면결로를 막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근래에는 이런 부위에 바닥에 단열재를 추가로 설치하는 추세입니다

중간층 무근과 관련...
최근 설계도면을 보면 지하층 중간층은 바닥 무근층을 생략하는 추세이기는 하나 .. 개인적으로는 무근층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지하 중간층 바닥에 무근층이 없는 현장(원 바닥을 제물마감으로)을 가보면...
지하외벽 콘크리트두께(800~1,200mm)와 중간층 슬라브의 두께차(250~300mm)에 의한  강성차이로 아래와 같이 지하외벽과 만나는 슬라브 모서리부위에 균열이 많이 발생 합니다..

외벽과의 조인트를 헌치보로 설계하지 않으려면 무근층을 두어 카바(보강)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1 홍도영 2018.10.28 05:47
"..바닥은 하부에 방수가 시공되어 있음에도 불구,
바닥 마감재(주로 화강석)가 젖어 있는 것을 많이 목격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방수를 어디에 무엇으로 보통 하는지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지중의 슬래브 상부에 시공되는 표면보호층은 무엇을 사용하며 중간층의 슬래브는 어떤 보호층으로 보통 시공을 하는가요? 혹, 시공되는 자재의 자재 물성중에서 투습저항에 관한 값을 혹시 알고 계신지요?
보통 바닥 보호층을 시공하는 시기가 언제인가요? 준공전까지 기다리는지 아니면 타설후 일정 기다리는 시간이 있는지요? 있다면 그 기준이 무엇인가요?
그런 기준이 있다면 한국의 지하층의 보호층을 물성치를 다루는 그런 KS같은 그런 기준이 있는가요?
G 손승완 2020.08.21 10:34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하주차장 무근콘크리트에서 발생하는 현상(컬링, 들뜸), 관리자님 말씀 그대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다만, 좋은 품질의 콘크리트로 타설하고 양생과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점점 우리나라 건설 산업이 특수화 되길 바랍니다.
최근 2020년도에는 한 콘크리트 회사에서 VAP FLOOR라는 지하주차장 바닥용 콘크리트가 있습니다. 그 제품의 특수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 품질과 관리로 인하 비싸지는 부동산 시장에 품질도 우수하길 바라는 지나가는 1인이었습니다.
M 관리자 2020.08.21 12:54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