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테리어 공사 중간에 갑작스럽게 문제에 봉착하게 되어
이곳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아파트 : 15층 1호 끝집
- 문제가 발생한 방 : 안방 맞은편 / 북향 / 확장
- 기타 정보
- 전 세대주가 확장 시공을 했으나, 단열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것으로 추정되어 단열 재 시공 의뢰 (현 인테리어)
- 창호 교체 후 확장 단열 부위 철거 결과 아래와 같이 내부 곰팡이 확인
- 다행스럽게도 주말전에 발견이 되어 주말동안 락스로 곰팡이 전체 셀프 제거 (락스 이용)
제가 인테리어 의뢰시 단열에 대해 몇번이고 강조 드렸기에
다음날 부터 단열 공사 꼼꼼히 하시겠다고 하고 다음과 같이 단열이 시공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이 잘 끝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갑자기 발생합니다.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연락오셔서 바닥에 습기가 찬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확인을 했더니 왼쪽 외벽과 앞쪽 벽 (창호 왼쪽 부분)이 만나는 경계면 아래에
아래와 같이 습기가 고이는게 확인되었습니다.
일단 누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서 설비 사장님 출장 오셨는데
이건 누수가 절대 아니라고 하시네요. 누수면 이미 아래집에 물 세고 난리 났다고
그리고 시간에 따라 아래 사진과 같이 부위가 조금 마르기도 했는데요.
누수일 경우 이렇게 마르지 않고 계속 습기가 있다고 하십니다.
설비 사장님은 이건 외부에서 들어온거다. 라고 하셔서 외부 크랙을 확인하니
약간의 크랙이 있긴 했습니다.
일단 가능성도 없지 않아서 아파트 기재실 분께서 현장에 오셨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확장으로 인한 열효율 저하로 인한 결로 문제이지 외부 크랙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시네요
하필 어제 비가 왔기 때문에 혹시나 비가 외부에서 들어왔을 수도 있다 싶어서
하루 정도 더 지켜보기로 했고, 오늘 (맑은날) 아침에 다시 찍은 사진이 아래와 같습니다.
벽 구석쪽 습기는 없어졌지만 아직도 습기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해당벽은 단열 + 석고보드 + 벽지 마감까지 끝낸 상황인데
이런 문제가 발생되어 다음 공사로 진행을 해야할지...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저는 돈이 더 들더라도 무조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고 싶은데요.
(철거를 다시 하더라도...) 전문가 선생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언을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단열재는 어떤걸로 넣으셨나요?
3. 단열재 위에 별도의 방습을 위한 조치는 하셨나요?
2. 테프론 단열재 붙이고 그 위에 이보드를 두겹으로 시공했습니다.
3. 별도의 방습 조치는 목수님께 전달받은 바가 없습니다.
비와 무관하게 마르고 있는 과정이고, 아랫집에서 아무런 증산이 없다면 작업을 진행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작업자가 물을 쏟은 자리일 수도 있거든요.
극히 드물게 외벽 목재 작업을 하다가 타카핀이 난방 파이프를 손상시킬 수도 있으나, 아파트에서는 너무 낮은 확률이라서요..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모서리 부분은 결로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 단열 작업을 조금만 잘못해도 하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의심되는 부분은 모서리쪽에 단열재가 ㄱ자로 물리는 부분이 있을텐데 거기를 어떻게 처리했냐는겁니다. 사진만 봤을때는 단열재끼리 물려있기보다는 단열재와 한치 각재가 물렸을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다 단열재 위에 별도의 방습층이 없다면 결로가 쉽게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